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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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비대면의 거센 파고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건 역설적이게도 아날로그적 감성이다. 유안타의 장점인 면대면 리테일(개인) 영업력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닐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공동대표가 '리테일 영업 명가'(名家) 부활을 선언했다.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해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면대면 영업에 경쟁 우위를 지닌 유안타에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 대표는 "사회가 익명화될수록 감성적 욕구는 커지게 마련"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유안타만의 영업 경쟁력은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 서 대표가 내건 조건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다. 영업직원이 거둔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인센티브로 제공키로 한 것인데 이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성과인 만큼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는 의미"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경영자가 맡아야죠. 제가 상황상 임시로 맡았는데, 원칙대로 돌아갑시다." 박병원 경총 회장이 결국 3년 만에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다. 신임 회장엔 중소기업 경영인 출신 박상희 전 의원이 내정됐다. 박 회장은 21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비(非) 기업인이 경영계 입장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경총 회장을 맡는 것은 맞지 않아 지난해 말부터 후임자를 찾아왔다"며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막판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경총은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추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경총을 이끌어온 박 회장은 그간 연임을 고사해 왔지만, 안팎에서 연임을 촉구해왔다.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박 회장의 연임 쪽으로 무게가 실렸으나, 지난 19일 경총 회장단 모임에서 막판에 박상희 현 대구 경총 회장을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박 회장은 현 정부 들어 급변해 온 노동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자 '
"삭발요? 삭발해서 해결될거면 백 번이라도 하겠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전북 군산)의 목소리는 쉬어있었다. GM의 군산공장 철수 결정이 내려진지 일주일여가 지난 21일 오후. 김 의원은 군산에 있었다. 서울과 군산을 수시로 오가던 참이었다. 지역 내 노동계 행사에서 대책논의를 하던 김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the)300과 전화인터뷰에서 "'삭발투쟁'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지역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기업의 권리를 말한다면 정부는 이에 앞서 정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지역 분위기가 어떤가.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업중단에 이어 이번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까지 엎친데 덮쳤다. 지역경제에 가장 영향이 큰 회사 두 곳이 조업을 중단한거다. 시민들은 지금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지역경제에 미칠 치명적 악영향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
"마지막까지 노력하지만 GM에만 매달릴 수 없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만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구을)은 21일 오후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내 '한국GM 대책 TF(태스크포스)' 위원장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오전에만 GM 이슈와 관련해 3개의 라디오 인터뷰를 소화했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진 직후 대책 마련에 나서 노동조합과 본사 측, 협력업체까지 연이어 만난 그였다. 홍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인터뷰에서 군산공장 정상화 가능성에 대해 "마지막까지 본사와 협의하며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 안 된다면 GM에만 매달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는 군산공장을 최종적으로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정부가 빨리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전날(20일) 배리 엥글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5당 의원들이 만난 상황을 그는 다시 설명했다. 홍 의원은
2013년 12월 엑스코인(xCoin)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Bithumb)은 어느덧 국내 대표적인 거래사이트로 성장했다. 2015년 6월 비트코인의 비트(Bit)와 최고를 뜻하는 엄지(Thumb)를 합쳐 빗썸으로 이름을 변경한 후 지난해 말까지 국내 가상통화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 인해 가상통화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우선 빗썸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린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통화 시장 특성상 상담센터를 갖추지 않은 거래사이트가 대부분인 반면 빗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빗썸은 최근 고객 상담센터를 서울 대치동 삼성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 상담센터는 2878㎡(약 872평) 면적에 총 560석 규모로, 기존 운영 중인 상담센터보다 면적은 3배, 좌석 수는 2배가 늘어났다. 이곳에서는 500여 명의 전문 정규직 상담 직원이 24시간 상담 서비스
SK케미칼은 최근 ‘백신 명가’로 급부상했다. SK케미칼은 백신시장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8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연이어 제품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SK케미칼 백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이는 박만훈 사장(라이프사이언스 비즈담당)이다. 박 사장은 18일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SK케미칼의 잇따른 백신개발 성공 비결은 그룹 최고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 그리고 구성원들의 패기에 있다”고 운을 땠다. 바이오분야 연구원 출신인 그는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한 이래 백신 프로젝트를 총괄해왔다.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2014년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사장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의 지휘 아래 SK케미칼의 백신사업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SK케미칼은 2008년부터 백신 연구를 시작해 7년만에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안전 성능 점검을 위해 거치는 필수코스가 바로 '충돌 시험'이다. 차가 반파(半破)되기도 하는 이 위험한 시험에 사람이 직접 탈 순 없다. 그래서 인간 대신 자동차에 탑승해 상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마네킹이 바로 '더미'(Dummy·인체모형)다. 여러 조건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더미도 남성·여성이 따로 존재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다양하다. 장승원 한국GM 차량충돌시험팀 차장은 4년째 더미(인체 모형) 검·교정실에만 근무하며 각기 다른 특성의 더미들을 꼼꼼히 관리해 와 '더미 아빠'라는 별명이 붙었다. 더미가 탑승한 차량을 충돌시켜 결과를 측정하고, 더미의 상태를 확인한 뒤 부서진 파트를 재조립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다. 장 차장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레고나 이른바 '프라모델' 조립식 장난감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취미를 업무로 발전시킨 이상적 케이스다. 여기에 '자동차 안전 전도사'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낀다. "
"미래 자동차는 부피가 작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면서, 극적인 조형미의 구현이 가능해 집니다. 미학적으로도 더 아름다운 차가 나올 여지가 많아진 셈이죠." 알폰소 알바이사 닛산 글로벌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지난 6~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닛산 퓨쳐스' 행사에서 전기차 시대의 디자인 변화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알바이사 부사장은 1988년 닛산 북미지사에 입사한 이래 약 30년째 닛산(인피니티·닷선 포함) 디자인만 맡아온 정통 '닛산맨'이다. 그는 또 "자율주행차가 실현 가능해 질 경우 라운지와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고, 또 다른 삶의 공간으로 자리 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디자이너가 고민해야 할 것은 실용적인 실내 공간 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닛산도 미래 자동차 환경에 따라 외관을 보다 담백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과 미니멀리즘이 깃든 디자인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닛산과 고급차 인피니티의 브랜드간 디자인 온도차이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전기차 기술을 통합하고, 비용을 절감해 더 새로운 기술에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팔아 환경에 기여할 것입니다." 가즈히로 도이 닛산 부사장은 지난 6~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닛산 퓨쳐스' 행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그룹의 '큰 그림'을 드러냈다. 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전기차 등 기술 관련 분야를 총괄하며 브랜드 간 연구개발 협업을 조율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앞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2개의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도이 부사장은 '궁극의 친환경차'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전기차에 대해선 "아직 인프라 등의 비용이 높아 시기상조여서 현실적인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대·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 대해선 "기술력이 우수한 부품 기업들이 많아, 미래차 시장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도이 부사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평화올림픽을 상징하는 단적인 무대는 전인권·이은미·하현우(국카스텐)·안지영(볼빨간사춘기)이 부른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이었다. 국경이나 종교, 국적의 장벽 없이 평화로운 세계를 노래하는 이 곡은 이 무대의 ‘맏형’ 전인권이 가장 즐겨 부르는 애창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첫 소절부터 두껍지만 애틋하고, 염원하듯 간절한 그의 창법에 참석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개성과 매력이 듬뿍 담긴 독특한 스타일의 창법에 '고요한 탄성'이 개막식 객석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그의 음색엔 세계인의 귀를 집중시키는 묘한 힘이 스며있었다. 전인권은 무대를 마친 뒤 10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무대에 오를 때 간이 기둥에 머리를 부딪혔다. 간단한 타박상인 줄 알았지만, 노래 부르는 내내 머리에 피가 조금씩 계속 흘러내렸다. 전인권은 “멈출 줄 알았는 데. 그치지 않아 피 흘린 상태에서 노래를
"KRX300지수가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거듭날 겁니다." 이승범 한국거래소 인덱스사업부장은 7일 "다음 달 말 KRX3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하면 본격적으로 지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달 26일엔 KRX300지수 선물 상장이 예정돼 있고 KRX300 섹터지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RX3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다음 달 23일 상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코스닥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선보인 KRX300지수는 개발과정부터 시장 관심을 끌었다. 이 부장은 "기존 KRX100에는 코스닥 종목이 9개, K탑30에는 셀트리온 1개뿐이고 셀트리온이 이전 상장하면 K탑30지수 구성 종목은 모두 코스피가 차지한다"며 "통합지수이긴 하지만 코스피, 코스닥 두 시장을 아우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KRX300지수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코스닥 비중 확대다. 그는
"(낙하산 논란에 대한) 지적이 있다는걸 안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7개월간 공석이었던 코레일 사장에 오영식(51·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오 신임 사장은 6일 대전 본사에서의 취임식 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SR와 통합해야 한다는 게 기본생각"이라며 "통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R는 지난 1월 채용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 신임 사장은 "국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이나, 그를 통해 국민 편익이 어떻게 더 획기적으로 증진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에 정치인이 잇달아 임용되며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선, "일각에서 (정치인 낙하산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것 알고 있지만, 누구보다 철도 현안과 철도산업 발전에서 앞으로 활동과 결과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코레일 해고직원 복직 여부에 대해서도, "만나서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오해가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