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6일 제5대 신임 경총 상임부회장에 선임...첫 고용부 관료 출신

"그간 쌓아온 경험들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5대 신임 상임부회장에 선임된 송영중(62) 한국산업기술대 석좌교수는 6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던터라 취임 전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을 아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각들을 정리해 취임 때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했다. 경총은 이날 회장단 회의를 열어 송 석좌교수를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역대 경총 상임부회장 가운데 첫 고용노동부 관료 출신이다.
송 신임 부회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노동부(현 고용부) 기획조정실장(2008년)까지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2005년)엔 부처 간 순환 근무로 보건복지부에서 연금보험국장도 역임했다.
이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 이어 현재 한국산업기술대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재계에선 송 신임 상임부회장이 경영자 출신인 손 회장과 호흡을 맞춰 기업과 정부·정치권을 오가며 시급한 노동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총 회장단은 "구조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노사 문제에 경륜과 식견이 높으며 고용·복지 문제에도 밝은 송 석좌교수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