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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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일 땐 신흥국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다." 고르키 우르키에타 누버거버먼 이머징채권부문 글로벌 공동대표는 15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채만큼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주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 채권이라면 리스크 대비 꽤 괜찮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39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인 누버거버먼은 현재 약 300조원 이상 운용하고 있다. 이 중 140조원을 채권에 운용하고 있으며 이머징 국가 채권 시장에서만 20조원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고르키 우르키에타 대표는 "과거 한국 투자자들은 이머징마켓 채권이라고 하면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예금 가입자나 안전을 우선시 하는 투자자들에겐 오히려 신훙국 채권이 리스크를 줄이고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기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채권 자산이 대부분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한국 투자자에
'복지'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나라 스웨덴. 잘 갖춰진 복지는 국민들의 높은 행복지수로 이어진다.(UN 발표 '2017 세계행복보고서' 기준 세계 10위) 우리도 스웨덴의 복지를 부러워하며 배워보려는 노력도 많이 했다. 하지만 '헬조선', 'N포 세대' 등 암울한 현실에 대한 울부짖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과연 스웨덴이 우리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가능한 복지가 우리는 안 되는 이유는 왜일까? 혹시 제도에만 초점을 맞춰 정작 봐야 할 부분을 놓친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머니투데이는 대한민국에서 스웨덴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인 박현정 주한스웨덴대사관 공공외교실장을 만나 스웨덴이 지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박 실장은 2013년 스웨덴 국왕이 자국과의 친선과 협력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 30여 명 중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수상자다. 박 실장은 최근 라르스 다니엘손 전 주한스웨덴대사와 함께
경북궁 주변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 청년들과 외국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종로 일대에서 한복 대여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한옥으로 지은 공공건물도 서울 어느 지역보다 자주 보인다. 언젠가부터 익숙한 종로의 풍경이다. 민선 5기로 처음 종로구를 맡게 된 김영종 종로구청장(65)은 재선을 거쳐 지난 8년간 '얘깃거리가 있는 종로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종로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첫 방법을 전통문화에서 찾았다. "도심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종로구를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만의) 얘기가, 매력이 있어야 사람을 모을 수 있죠. 매력을 만드는 데 노력했더니 평창동, 부암동, 북촌 등 곳곳에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 종로 어디서나 한복 입은 사람, 늘어나는 한옥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만난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 이야기부터 꺼냈다. 결재서류가 빼곡히 들어 찬 책장에는 한옥, 한복, 한글 등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서류파일이 눈에 띄었다.
두루마리 휴지는 머리띠가 됐다. 시선 방향과 흔들리는 눈동자, 경직된 볼 근육과 눈가 주름까지 누군가를 빼다 박았다. 젊은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간단한 소품만으로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을 따라한 사진 한 장이 지난해 12월6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어찌보면 이젠 논란의 인물이 됐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너무 똑같다' '재밌다'며 ㅋ을 남발한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굳이 따라하지 않아도 될 인물까지 따라하는 이 사람, 이상진 보령한의원장(37)이다. 하도 흉내를 잘 내서 '의사계의 정성호'라 불린다. 지난해 11월 '#따라스타그램'을 시작한 뒤 벌써 100명이 넘는 유명인을 따라했다. 가수 이효리부터 미투(#MeToo)의 중심에 선 안희정 전 충남지사까지 접수를 마쳤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 입소문이 났고, 어느새 '인스타그램 스타'가 됐다. 심상정 정의당의원실은 그가 심 의원을 따라한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자신을 따라해달라는 요청도 심심찮게 들어온다
= "4년이나 국립대 총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조속히 총장을 임용해야 학내 갈등과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다." 손수진 공주대 교수회장(55·법학과)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단호했다. 손 회장은 1일 뉴스1과 전화인터뷰에서 "교육부 스스로 재심의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적격 판정을 내린 1순위 후보자를) 조속히 임용하는 게 과거 정부의 대표적 교육적폐라고 지적했던 총장 공석 사태를 해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주대는 박근혜정부에서 교육부가 뚜렷한 이유없이 총장 임용제청을 거부한 최초의 국립대다. 2014년 3월 이후 47개월째 총장 자리가 비어 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도 공주대만 총장 공석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14일 장기공석 중인 국립대 총장을 직권임용하면서 공주대만 보류했다. 손 회장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과거 임용제청을 거부했던 후보자를 재심의해 총장에 직권임용한 한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난구호, 봉사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들이 모인 곳이다. 여러 지역 조직 중 서울지사는 자원봉사자만 1만2500 여명에 달한다. 구호 및 보호, 안전사업 종사자는 500명 수준이다. 조직 철학에 맞게 재난 구호 사업과 사회봉사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사 차원에서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6년 12월에 시작한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최근 머니투데이, 한국기술경영연구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의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적십자사 후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3사는 ▲적십자사 후원기업 대상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후원기업 대상 윤리경영 대상 시상 및 기업 홍보 ▲중소기업 대상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공동운영 및 홍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그 밖에 기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중 소셜미디어 부문의 유일한 수상기관이었다. 정책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심에 'MC따수'가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다. 정책 현장을 찾아 보건복지 정보를 알려주는 방송이다.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묻고 답을 얻어낸다. 말 그대로 소통 채널이다. 복지부의 라이브방송은 엄현철씨(29)가 담당한다. 그는 민간회사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해 3월 복지부 직원이 됐다. 엄씨는 MC따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따수는 '따스한 수다'의 줄임말이다. 그는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직접 대본을 작성하기도 했었다"며 "이후 홍보 담당 업무를 하다가 기회가 닿아서 복지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MC따수를 내세워 새로운 시도를
"AI(인공지능), 비대면의 거센 파고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건 역설적이게도 아날로그적 감성이다. 유안타의 장점인 면대면 리테일(개인) 영업력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닐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공동대표가 '리테일 영업 명가'(名家) 부활을 선언했다.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해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면대면 영업에 경쟁 우위를 지닌 유안타에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 대표는 "사회가 익명화될수록 감성적 욕구는 커지게 마련"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유안타만의 영업 경쟁력은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 서 대표가 내건 조건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다. 영업직원이 거둔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인센티브로 제공키로 한 것인데 이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성과인 만큼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는 의미"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경영자가 맡아야죠. 제가 상황상 임시로 맡았는데, 원칙대로 돌아갑시다." 박병원 경총 회장이 결국 3년 만에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다. 신임 회장엔 중소기업 경영인 출신 박상희 전 의원이 내정됐다. 박 회장은 21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비(非) 기업인이 경영계 입장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경총 회장을 맡는 것은 맞지 않아 지난해 말부터 후임자를 찾아왔다"며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막판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경총은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추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경총을 이끌어온 박 회장은 그간 연임을 고사해 왔지만, 안팎에서 연임을 촉구해왔다.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박 회장의 연임 쪽으로 무게가 실렸으나, 지난 19일 경총 회장단 모임에서 막판에 박상희 현 대구 경총 회장을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박 회장은 현 정부 들어 급변해 온 노동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자 '
"삭발요? 삭발해서 해결될거면 백 번이라도 하겠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전북 군산)의 목소리는 쉬어있었다. GM의 군산공장 철수 결정이 내려진지 일주일여가 지난 21일 오후. 김 의원은 군산에 있었다. 서울과 군산을 수시로 오가던 참이었다. 지역 내 노동계 행사에서 대책논의를 하던 김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the)300과 전화인터뷰에서 "'삭발투쟁'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지역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기업의 권리를 말한다면 정부는 이에 앞서 정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지역 분위기가 어떤가.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업중단에 이어 이번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까지 엎친데 덮쳤다. 지역경제에 가장 영향이 큰 회사 두 곳이 조업을 중단한거다. 시민들은 지금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지역경제에 미칠 치명적 악영향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
"마지막까지 노력하지만 GM에만 매달릴 수 없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만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구을)은 21일 오후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내 '한국GM 대책 TF(태스크포스)' 위원장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오전에만 GM 이슈와 관련해 3개의 라디오 인터뷰를 소화했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진 직후 대책 마련에 나서 노동조합과 본사 측, 협력업체까지 연이어 만난 그였다. 홍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인터뷰에서 군산공장 정상화 가능성에 대해 "마지막까지 본사와 협의하며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 안 된다면 GM에만 매달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는 군산공장을 최종적으로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정부가 빨리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전날(20일) 배리 엥글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5당 의원들이 만난 상황을 그는 다시 설명했다. 홍 의원은
2013년 12월 엑스코인(xCoin)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Bithumb)은 어느덧 국내 대표적인 거래사이트로 성장했다. 2015년 6월 비트코인의 비트(Bit)와 최고를 뜻하는 엄지(Thumb)를 합쳐 빗썸으로 이름을 변경한 후 지난해 말까지 국내 가상통화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 인해 가상통화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우선 빗썸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린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통화 시장 특성상 상담센터를 갖추지 않은 거래사이트가 대부분인 반면 빗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빗썸은 최근 고객 상담센터를 서울 대치동 삼성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 상담센터는 2878㎡(약 872평) 면적에 총 560석 규모로, 기존 운영 중인 상담센터보다 면적은 3배, 좌석 수는 2배가 늘어났다. 이곳에서는 500여 명의 전문 정규직 상담 직원이 24시간 상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