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시각을 담아, 사회 각계각층의 이슈와 변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독자들이 직접 느끼는 현실과 현장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여, 사회적 흐름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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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6)가 6개월 만에 다시 재판정에 섰다. 이영하는 30일 오후 3시 40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제2-2형사항소부(부자판사 정문성) 심리로 열린 특수폭행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영하는 김선웅 변호사와 동석했다. 이영하는 특수폭행, 강요, 공갈 혐의로 6차례 9개월에 걸친 법정 공방 끝에 지난 5월 31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에선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에도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죄"로 판결을 내렸다. 원고 측의 피해 주장에 일관성이 없고 이에 대한 증거가 원고의 기억 외에 입증 가능한 뚜렷한 자료로 제출된 것이 부족했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검찰 측은 1심 판결에 대해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이에 부합하는 목격자 진술이 있는 점, 증거를 종합해 보면 이영하의 주장과 달리 범행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인정된 점 등을 고려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항소했
사상 첫 복수 후보 출마로 여러 잡음이 일었던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차기 협회장 최종 후보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선출했다. VC협회는 15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후보 선출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지성배 회장(IMM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이사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는 윤건수 대표와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도 참석했다. 안건 의결에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 김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히며 5분 만에 이사회장을 빠져나갔다. 김 대표는 동반 사퇴에 합의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협회장에 불출마한다고 밝혀왔다. 두 대표는 후보 경쟁이 과열되자 협회 회원사 간 알력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동반 사퇴에 합의했다. VC협회장에 복수 후보가 출마한 건 1989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완주 의사를 밝힌 윤 대표는 약 10분간 협회장 공약 등을 발표했다. 회수 시장
"2~3년 정도는 더 현장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5년 4개월 동행을 마친 박항서(64) 감독이 앞으로도 계속 현장을 누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3년 정도는 더 현장에서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지다. 박항서 감독은 14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는 2~3년 정도는 현장에서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 다만 회사 대표 등과 논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이나 베트남에서의 감독직에 대해서는 앞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처럼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에서는 지금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고, 베트남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프로팀으로 간다는 건 옳지 않다"며 "한국이나 베트남 외에서 감독 제안이 온다면 직책 등에 따라 더 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차기 행선지가 정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현장으로 돌아간다면 '마지막
"손쉽게 올라왔다고 생각하시는데, 피와 눈물과 땀으로 정말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광주FC의 K리그1(1부) 승격을 이끈 이정효(48) 감독의 하소연이었다. 광주가 지난 시즌 역대 K리그2 최다 승점인 86점(25승 11무 4패)으로 승격하면서 오히려 선수들의 노력이 덜 조명을 받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8일 제주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참석해 "시민들도 시에서도 손쉽게 올라왔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피와 눈물과 땀으로 정말 힘들게 올라왔다. 그런 부분들이 퇴색됐다는 게 아쉽다. 다시 한번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운동장에서 열정을 다해서 선수들이 가진 전부를 뽑아내서 승격한 결과"라고 토로했다. 피와 땀, 눈물로 이뤄낸 승격 속에 이 감독은 "용기 있게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K리그2와 K리그1은 다르지만, 광주는 갈 방향이 정해져 있다. 앞으로 제가 어떤 팀
"훈련을 안 한다고 제가 뛰쳐나간 게 아니라, 훈련을 안 시켜줘서 못한 겁니다." 제주유나이티드를 떠나 수원FC에 새 둥지를 튼 윤빛가람(32)이 남기일(49) 제주 감독을 향해 작심발언했다. 이적 후 직전 소속팀 사령탑을 향해 공식석상에서 불만을 드러낸 건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시즌 도중 팀을 이탈했다는 소문을 직접 정정하고 나선 것이다. 윤빛가람은 7일 제주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지난 시즌 남기일 감독님과) 소통이 많이 없었다. 한두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며 "몇 번 되지도 않던 소통 중에 서로 맞지 않는 생각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팬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게 있다. 제가 훈련을 안 한다고 클럽하우스를 뛰쳐나간 게 아니다. 훈련을 안 시켜줘서 못한 것"이라며 "작년에 굉장히 많이 힘들었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처음 당해보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김도균(45) 수원FC 감독이 직접 이승우(25)의 유럽 진출설에 우선 선을 그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내내 현지 언론들을 토대로 유럽 진출설이 제기됐지만 정식 제안까지는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령탑으로서 아직은 유럽 진출의 적기도 아니라고 봤다. 이승우는 김 감독의 조언대로 단점들을 보완해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도균 감독은 7일 제주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1월까지도 이승우의 해외 오퍼에 대한 많은 기사가 났지만, 정식적으로 구단에 들어온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들을 중심으로 하츠(스코틀랜드), 오덴세(덴마크) 등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실제 구단에 정식 이적 제안이 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은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이 크다. 기회가 있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유럽 진출의 시기는 지금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줬다. 체력적인 부
지난 시즌 많은 주목을 받으며 K리그로 돌아오고도 1골에 그쳤던 구자철(34·제주유나이티드)이 새 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을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목표다. 구자철은 7일 제주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남기일 감독님께서 기대를 하고 계신 것 같다. 그 기대를 증명해야 되는 건 결국 제 자신"이라고 말했다. 친정팀 제주에 입단하며 12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구자철이지만, 지난 시즌엔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는 K리그 단 9경기 출전에 그쳤고, 시즌 막판에야 다시 복귀해 최종전에서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 앞서 남기일 감독도 "구자철은 지난 시즌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왔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잔부상도 많아서 팀에 크게 기여를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선한 영향력을 가지
"올 시즌도 계속 문을 두드릴 겁니다." 남기일(49)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새 시즌 출사표를 밝혔다. 이번 시즌 목표는 2위.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구축한 '양강 구도'를 깨트려 선두권 팀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남 감독과 제주의 이번 시즌 목표다. 남기일 감독은 7일 제주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양강 구도를 깨트릴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올 시즌 목표도 K리그 2위다. 두려움 없는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전북과 울산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팀이 아니다"라며 "우리 역시도 올 시즌에도 K리그 선두그룹에 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구단이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올 시즌에도 K리그 2위를 목표로 계속 달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새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한 만족감도 높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잘 뭉
"신생팀들은 당연히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의 사령탑 임종헌(57) 감독의 자신감이자 선전포고였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K리그2에 참가하는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 두 신생팀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임 감독은 6일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신생팀은 당연히 잡고 가야 한다. 신생팀에 지면 성적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두 신생팀들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11개 팀들 가운데 9위에 머무른 안산은 이번 시즌 반등이 절실한 상황. K리그2는 두 신생팀의 합류로 13개 팀으로 규모가 확대돼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 감독은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두 신생팀을 상대로 확실하게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두 신생팀뿐만 아니라 안산은 지난 시즌 이기지 못했던 FC안양전 필승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안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갔다. 비바람이 몰아친 짓궂은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 의지를 불태웠다. 구단과 3년 동행을 이어가게 된 김기동(51) 감독은 'K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포항 선수단은 6일 제주 서귀포시 시민축구장에서 새 시즌 대비 동계 전지훈련에 나섰다. 훈련장에 나선 선수들이 "춥다"는 말을 반복할 정도로 날씨가 쌀쌀했던 데다, 비와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은 새 시즌에 대한 의지를 훈련장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냈다. 훈련장에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 합류한 백성동, 김인성, 김종우 등을 비롯해 김승대, 신광훈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자녀 출산을 이유로 브라질로 잠시 떠났던 외국인 공격수 제카는 이날 오후 재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간단하게 몸을 푼 뒤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훈련을 이어갔다. 훈련일 뿐이지만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으며 새 시즌 강력한 의지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축구팬들에게 충북 청주FC를 알리는 것이다. 최윤겸(61) 청주 감독도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축구단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청주는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한다. 최 감독이 초대 사령탑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신생구단인 만큼 구단운영과 관련해 신경 써야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중 우선 과제는 정해 놓았다. 2일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최 감독의 첫 마디는 "청주 구단을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 최 감독은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구단 홍보와 마케팅, 팬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충북 청주에도 축구단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올해 목표를 전했다. 팀 철학에 대해서도 "연착륙"이라고 표현하며 "제가 시도민 구단을 여러 차레 맡아봤지만 팀 지속성이 부족했다. 시장이나 대표가 바뀌면 좋은 프로그램이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경쟁력을 떨어졌다. 안타까웠다. 하지만 청주에선 구단 행정 관리 외에는 전적으로 맡기
성남 레전드이자 '아버지' 신태용(52) 감독의 뒤를 이어 성남FC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성남의 뉴 페이스 신재원(25)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성남은 지난 13일 측면 자원 신재원을 영입했다. 신재원도 의미가 남다른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성남은 신재원의 아버지이자 'K리그 레전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활약했던 팀이다. 경남 남해에서 팀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는 신재원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성남은 아주 특별한 팀이다. 집도 성남이고 부모님도 성남 이적을 좋아해주셨다. 아버지가 성남 레전드인데 그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나. 아버지만큼 하면 좋겠지만 그 정도 위치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FC의 전신인 성남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통산 401경기를 뛰면서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성남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나 K리그 3연패를 이룬 것을 비롯해 FA컵,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