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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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외환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위안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 낙관론과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의 중국 A주 편입 비중 확대 등이 위안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1139.4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지난 8일 1144.7원으로 뛰어오른 이후 급등세는 완화된 모습이지만 달러 강세와 맞물려 당분간 원화 약세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본국 송금이 3~4월에 집중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부진이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원화 약세 압력을 멈추기 위해선 수출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닌, 실제로 반등해야 하는데 한국 수출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강세로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원화와 동조화
최근 코스피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을 보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외국인들은 3000억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다. 덕분에 코스피는 현재 2200선대에 올라서 지난해 10월 지수가 폭락하기 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송재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밸류에이션 매력이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맞물려 본격적인 상승세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1월과 비교했을 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최근 외국인은 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정보기술) 업종에 한정돼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물론 지난 1월 코스피 시장에서 4조원 넘게 사들였을 때도 대장주인 IT 위주의 매수세가 나타났지만, 당시엔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신흥국에서의 자금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추경 규모와 예산 편성사업에 따라 수급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경이 채권시장엔 단기 부담으로, 주식시장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매년 1년 단위(1~12월)로 수입과 지출 계획을 짜고 여기에 맞춰 재정활동을 하는데 연도 중 이 계획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때 추경을 편성한다. 곳간을 다시 열어 예산을 추가하는 것이다. 지난 2005~2018년 총 9차례 추경이 편성됐는데 2015년부터는 매년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번째 진행되는 이번 추경은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오는 25일 전후 국회에 제출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따르면 올해 추경은 7조원 미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해 3조9000억원 보다는 크지만 11조2000억원에 달했던 2017년 추경보다는 작은 규모다. 앞서 이명박 정부
"환율이 급등했는데 주식시장도 올랐네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지난 8일 상당수 주식 투자자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8.1원 오른 1144.7원까지 치솟았는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기 때문이다. 이는 환율과 주식시장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기본적인 경제 공식과는 확실히 다른 결과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달러 강세·원화 약세' 구간에서 직접 증시 하락을 경험했던 투자자라면 더욱 더 이해가 쉽지 않다. 실제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해 10월, 환율은 급등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매파적(통화긴축) 발언 등으로 글로벌 증시는 흔들렸고 달러는 강해졌다. 2018년 10월 1일 1111.8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같은 달 29일 1141.4원으로 29.6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2338.88포인트로 2400선을 넘보던 코스피 지수는 1996.05로 한달 만에 2000선이 붕괴되는 처참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환율이
"은덩이는 한번 돈으로 바꾸면 그만이지만 땅은 해마다 돈을 낳을 테니까. 그야말로 화수분이지." (박완서의 ‘미망’ 중) 화수분은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로 통한다. 그 안에 물건을 담아두면 끝없이 새끼를 쳐 그 내용물이 줄지 않는다는 설화 속 단지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다. 이 같은 보물단지가 집집 마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으로 즐거운 화수분을 1분기 실적시즌이 막 오른 증시에서 찾아보자. 잘 고른 투자종목은 화수분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든든한 수익률을 보장할 것이다. 2000년 이후 최저치로 낮아진 국내 기업의 이익수정비율은 시장에서 크게 두 가지를 의미한다. 기업들의 이익추정치가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과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기대하기 어려운 저성장 국면이라는 것. 이는 '가치주냐, 성장주냐'를 따져 돈을 묻는 전통적인 이분법 투자전략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치주는 성장은 더디지만 현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으로 불황일 때 주목받는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지표 개선에 시장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양새다. 투자자들은 지난 악재는 과거에 남겨두고 미래 호재에 눈을 돌리고 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751.7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사태로 촉발된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을 덮쳤지만 한 주만에 3% 이상 급등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이 분위기 반전의 주된 요인이다. 미국의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4.2에서 55.3으로 반등했다. 시장기대치(54.4)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00달러를 돌파하던 지난 1977년, 코스피 지수는 100포인트를 넘어섰다. 1인당 국민소득이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었던 1994년엔 코스피가 1000포인트에 도달했다. IMF 외환위기 등으로 국민소득이 급감했다가 다시 1만달러를 회복했던 1999년에도 코스피 지수는 1000포인트를 찍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대로 올라섰던 2006년과 2010년에도 코스피는 2000포인트와 씨름했다. 2006년엔 코스피 2000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다음 해인 2007년 증시 2000포인트 시대를 맞았다.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국민소득이 2만달러로 재진입하던 2010년, 약속이라도 한 듯 2000포인트를 넘었다. ◇'소득·증시' 연결고리…3만달러-3000포인트(?)=지난달 초 한국은행은 2018년도 1인당 GNI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만1349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문턱을 넘은 지 12년 만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로 급락했던 증시가 살아나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지난 3월 2.5%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4월 들어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전달 하락폭을 단숨에 만회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09포인트(1.2%) 오른 2203.27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던 지수가 오전 9시40분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더니 오후 들어 상승률이 커졌다. 코스피 지수가 2200을 넘어선 건 지난 2월27일(종가 기준 2234.79) 이후 1개월여 만이다.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오르며 750선에 근접했다. 시장은 지난달 22일 미국 장·단기(10년물·3개월물) 국채 금리 역전으로 촉발된 경기침체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듯하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주식을 사려고 대기했던 자금들이 증시 상승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최종 단계에 돌입한 미중 무역협
"중립금리와 먼 거리에 있다" (2018년 10월초) → '검은 10월' 글로벌 증시 하락 → "중립금리 바로 아래 있다. 하지만 증시 약세는 소비둔화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2018년 11월말) → 12월 정책금리 인상 → "금리 조정에 인내심을 갖겠다" (2019년 1월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은 그야 말로 오락가락했다. 10월초엔 매파적(긴축적 통화정책) 발언을 서슴지 않더니 11월말엔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로 돌아선 듯한 메시지를 내놨다. 하지만 12월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를 기대하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 1월초에는 다시 입장을 바꿨다. FOMC 성명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는 한편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연준이 저지른 첫번째 실수는 '흔들린 기준'이다. 11월말 연설에서 굳이 언급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
지난달 글로벌 증시자금은 1조 달러(약 한화 1132조원) 이상 늘었다. 미국 장단기(10년물·3개월물) 금리차 역전·글로벌 매크로 환경 둔화 등 곳곳에서 경기침체 시그널이 포착되면서 저금리 기조 전망에 힘이 실렸고, 이는 시장의 유동성 증가로 이어졌다. 경제 펀더멘털 악화를 방어하려면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 인하 등 통화완화정책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다는 공식이 반영됐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시장 PER(주가수익비율)가 상승할 것이라는 해석도 증시 자금을 늘렸다. 유동성 장세란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자금력으로 주가를 밀어 올리는 시장 상황을 의미한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거나(예상되거나) 화폐공급이 늘어나면 다른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이동, 유동성이 주가를 움직이는 장세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을 사려고 대기 중인 자금이 어떤 업종을 선호할까. 앞선 유동성 장세였던 2012년과 2016년 상황을 들여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지난 20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이 말은 최근 한국 증시에 딱 들어 맞는다. 단기 급등 부담으로 얼어붙던 투자심리가 정책 유연성, 반도체 회복 등으로 녹는가 싶었는데 그야말로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다. 코스피 2200선 탈환 기대감은 한바탕 봄 꿈에 불과했다. 미국의 장단기(10년물·3개월물) 국채 금리가 역전됐다는 소식에 한국 증시는 속수무책 무너졌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42.09포인트(1.92%), 코스닥은 16.76포인트(2.25%) 추락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9일 미중 무역협상 돌파구, 한미 정상회담 개최 등 굵직한 호재에도 시장은 오락가락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오전 한 때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에 이어 독일과 일본의 10년물 금리 스프레드가 역전되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국내 주식 시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냐 아니냐를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경기 침체 신호가 확인되면서 위험자산 차익 실현 욕구가 나오고 있는 한편, 일단 다음 주 국내외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82%) 내린 2128.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1% 넘게 빠지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줄고, 개인이 방어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내린 719.72에 장을 마쳤다. 최근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인내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사태 이후, 이를 글로벌 경기 침체 전조 현상으로 봐야하는지 아닌지 의견이 엇갈리면서 좀 더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코스피 거래 대금은 4거래일 연속 4조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현재 시장을 덮친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중 무역협상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