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다방
달 탐사, 우주정거장, 소행성 탐사, 블랙홀 연구 등 최신 우주 과학 소식과 인류의 도전, 지구 환경 변화, 미래 우주산업 이슈까지 다양한 우주 뉴스를 쉽고 흥미롭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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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향후 지구 저궤도(LEO)에 인공위성이 100만개에 달할 수 있다며 우주 공간 사용에 대한 법률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발사 계획을 제출한 위성 숫자는 100만개가 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 따르면 마이클 바이어스(Michael Byers) 정치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00만개의 종이 위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실제 위성 발사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각국이 위성 발사 계획을 과도하게 제출하며 문서로만 존재하는 위성이 늘고 있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ITU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ITU는 무선 주파수 분배·관리 국제기구로, 위성 발사가 본격화된 1964년부터 위성 관리 임무도 맡고 있다. 위성을 발사·운영하려는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은 ITU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ITU
미국 과학자들이 지구로부터 약 3억3300만㎞ 떨어진 소행성 베누(Bennu)에서 함량 높은 탄소와 물의 증거를 찾았다. 일본 연구진이 올해 초 3억2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서 비슷한 증거를 찾았지만 미국 과학자들은 이보다 더 먼 소행성을 탐사·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생명 구성물질이 외계에서 비롯돼 운석에 실려 지구로 전달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은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JSC)에서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채취한 베누 샘플을 공개했다. 베누의 점토 광물에는 물과 탄소 흔적이 발견됐다. 오시리스-렉스 수석연구원인 단테 로레타(Dante Lauretta)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는 "탄소가 풍부한 물질과 수분을 함유한 점토 광물의 풍부한 존재는 우주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소행성 베누의 먼지와 암석 속에 보존된 고대 비밀을 들여다보면 태양계 기원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미국 정부가 지구 궤도에 우주 쓰레기를 방치한 업체에 사상 처음으로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위성·케이블 방송사인 '디시 네트워크'에 벌금 15만달러(약 2억원)를 부과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벌금은 2002년 디시 네트워크가 발사한 인공위성 '에코스타-7'을 현재 사용 중인 위성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지 못했다는 이유로 부과됐다. 에코스타-7은 지구로부터 약 3만6000㎞ 떨어진 정지궤도(GEO)에 머물고 있다. 정지궤도는 지구의 자전 방향과 위성이 회전하는 방향이 같아 지구에서 봤을 때 정지한 것처럼 보여 이처럼 부른다. 지구로부터 약 160~1000㎞ 떨어진 저궤도(LEO)에 위성이 수만개 있는 것과 달리 GEO에는 현재 580여개 위성만 존재해 상대적으로 '청정 지역'이다. 디시 네트워크는 이 위성을 299㎞ 더 멀리 보낼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위성 수명을 다할 때까지 연료 손실로 122㎞ 보내는 데 그쳤다. 결
한국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블랙홀은 팽이처럼 흔들리며 회전한다는 사실을 최초 규명했다. 천체물리학계 주요 난제이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일부를 입증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23년간 국내 연구팀 주도로 확보한 블랙홀 데이터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해 의미가 더 크다. 손봉원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책임연구원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M87 초대질량 블랙홀 제트의 세차운동이 11년 주기로 일어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45개 기관, 연구자 79명이 참여했으며 천문연·서울대·경희대 등 국내 연구자 23명이 기여했다. 블랙홀은 검은(Black) 구멍(Hole)이라는 말로, 강한 중력에 의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검은 천체'를 의미한다. 별이나 은하는 빛을 방출해 관측할 수 있지만 블랙홀은 빛을 흡수해 직접 볼 수 없다. 이에 전 세계 전파천문학자들은 전파망원경 11개를 하나로 연동해 지구
미국항공우주국(NASA) 초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독창성)가 20m 상공을 날아오르며 비행 고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인저뉴어티는 인류 최초로 화성(Mars)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체다. 특히 최근 63일간 지구와 교신이 끊겼던 인저뉴어티가 다시 정상임무를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1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인저뉴어티가 59번째 화성 비행을 통해 최고 고도인 20m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저뉴어티는 142.59초 동안 공중에 떠 있었으며 NASA 화성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인내)를 촬영하기도 했다. JPL 관계자는 "인저뉴어티는 59번 비행 동안 총 1만3304m를 이동하고 106.5분 동안 공중에 머물렀다"며 "종전 고도비행 최고 기록은 18m로 비행시간은 169.5초였다"고 밝혔다. 인저뉴어티는 2021년 4월 화성에서 30초 동안 하늘을 날았다. 당시 지구가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인
다누리가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도착한 인도의 달 착륙선을 포착했다. 다누리는 달에서 약 100㎞ 떨어진 궤도를 돌고 있는 달 탐사선이다.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은 작은 점에 불과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우주 물체의 궤적을 정확히 계산해 그 지점을 포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55분 다누리 고해상도카메라를 활용해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를 촬영했다. 앞서 찬드라얀 3호는 지난달 23일 달 남극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인류가 만든 착륙선이 달 남극 지형에 착륙한 건 처음이다. 그동안 달에 착륙선을 보낸 국가는 미국·러시아·중국으로 달 남극은 아니었다. 달 남극은 충돌구(Crater)가 많아 지형이 고르지 않은 탓에 착륙선이 안착하기 까다롭다. 이번에 다누리가 촬영한 찬드라얀 3호 사진은 한 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우주 물체의 궤적을 계산해 그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지구로부터 120만㎞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한 토성(Saturn)을 공개했다. 토성은 고리를 가져 대중에게 익숙한 태양계 6번째 행성이다. 이번에 토성과 함께 포착된 금성(Venus), 지구(Earth), 화성(Mars)은 한 점에 불과해 광활한 우주를 보여준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2일(현지시간)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과거 토성을 촬영한 사진을 보정해 공개했다. 카시니는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한 후 2017년 9월 임무를 마친 탐사선이다. NASA JPL이 이번에 공개한 토성은 태양빛으로 고리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NASA는 "카시니는 토성의 거대한 토성뿐만 아니라 금성, 화성, 지구 등을 작은 점으로 포착했다"며 "토성은 내년 2월까지 지구에서 밝은 노란색의 별처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토성의 고리는 1609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처음 포착했다. 갈릴레이는 당시 토성에 대해 '양쪽에 귀 모양의 괴상한 물체가 붙어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로부터 2700만광년(光年,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우주에서 M51은하를 포착했다. M51은하는 나선 구조를 지녀 '소용돌이 은하'(Whirlpool Galaxy)로도 불리는 은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0일 JWST가 중적외선 장비와 근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M51은하 내부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사진의 진한 빨간색 부분은 필라멘트 먼지를, 주황색과 노란색 부분은 새로 형성된 성단에 의해 이온화된 가스다. 내부의 강한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흔적이다. M51은하는 1773년 샤를 메시에가 처음 발견했으며 1845년 후대 과학자에 의해 나선 구조가 확인됐다. M51은 두 은하(NGC 5194, NGC 5195)로 이뤄졌으며 마치 아버지와 아들 같다고 해서 '부자 은하'라고 부르기도 한다. M51은 북두칠성 에타별 인근에 있지만 사냥개자리에 속한다. 태양의 1600억배 되는 질량을 가지고 있다. M51은 강한
인도의 무인(無人)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Chandrayaan-3)가 달 남극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달 탐사선이 달 남극에 터치다운해 표면 사진을 초근접 촬영한 건 인류 역사상 처음이다. 사진 속 달 남극은 크레이터(Crater·충돌구)로 인한 구멍과 거친 표면이 그대로 담겼다. 23일(현지 시각)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에 따르면 찬드라얀 3호는 달 남극에 순조롭게 하강을 마친 지 약 4시간 뒤인 달 남극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진은 달 표면에 가까워질 때 찬드라얀 3호가 근접 촬영했다. ISRO는 탐사선 다리 일부와 그림자가 포착돼 착륙 지점을 추가 분석했다. ISRO는 "달 착륙선은 인도의 벵갈루루 장비와 연결돼 통신이 연결됐다"며 "찬드라얀 3호는 달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평평한 지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ISRO는 23일 오후 6시 3분(한국 시각 오후 9시 33분) 찬드라얀 3호를 달의 남극 부근 남위 69도, 남극에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인산염(Phosphates)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 생명체에서 인산염 형태의 인은 DNA(유전자정보)와 세포막, 뼈 등의 필수 구성 원소다. 과학자들은 인산염이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만큼 이번 발견은 토성 생명체의 간접 증거로 판단한다. 프랭크 포스트버그(Frank Postberg)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1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 지하 바다에서 인산염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독일·일본·미국·핀란드 등 4개국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다. 엔켈라두스는 토성 주위를 도는 위성이다. 지름 500㎞의 얼음 위성으로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 특히 남극에 해당하는 지역 얼음층에 균열이 나 있고 그곳에서 물방울과 얼음조각을 내뿜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지하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바 있다. 앞서 포스트버그 교수 연구팀은 2018년 7월 엔켈라두스에
캐나다에서 며칠째 400건 가량의 산불로 미국 뉴욕을 포함한 동부 지역이 주황빛 대기로 뒤덮인 가운데, 우주에 떠 있는 인공위성이 연기에 휩싸인 해당 지역을 포착했다. 인공위성 영상에는 캐나다 산불 연기로 미국의 대기가 검게 변하는 모습이 찍혔다. 7일(현지 시각) 미국해양대기국(NOA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NOAA의 '정지궤도 운영 환경위성'(GOES East)은 캐나다 산불로 인해 미국 동부 지역이 연기에 휩싸인 영상을 포착했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로부터 약 3만5000여㎞ 떨어진 상공에 위치한다. 지구의 자전 방향과 인공위성이 회전하는 방향이 같아 지구에서 봤을 때 정지한 것처럼 보인다. NOAA 연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캐나다 산불이 시작된 지난달 초부터 연기가 짙게 나타난 뒤 산불이 확대되면서 점차 동남쪽으로 확산했다. 이 연기가 현재 미국 동부와 북부 지역까지 뒤덮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산불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하늘의 궁전) 건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우주비행사 3명이 전날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이들 우주비행사의 지구 귀환은 지난해 11월 우주로 떠난 지 186일만이다. 중국이 유인(有人) 우주 시대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5일 중국유인우주국(CMSA)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5호 유인우주선 귀환 캡슐이 지난 4일 오후 6시33분 네이멍구 둥펑 지역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선저우 15호 비행사들은 지난해 11월 우주로 떠난 이후 우주에 머물며 우주정거장 건설과 각종 과학임무를 수행했다. 그동안 중국은 '우주굴기'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2021년 4월부터 독자 우주정거장 메인 모듈인 '톈허'를 지상 420㎞ 지점으로 발사하며 우주정거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1월쯤 완공했다. 톈궁은 메인 모듈인 '톈허'와 실험모듈 2개(윈톈, 멍톈)로 구성된다. 선저우 15호 비행사 3명은 페이쥔룽, 장루, 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