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다방
달 탐사, 우주정거장, 소행성 탐사, 블랙홀 연구 등 최신 우주 과학 소식과 인류의 도전, 지구 환경 변화, 미래 우주산업 이슈까지 다양한 우주 뉴스를 쉽고 흥미롭게 전해드립니다.
달 탐사, 우주정거장, 소행성 탐사, 블랙홀 연구 등 최신 우주 과학 소식과 인류의 도전, 지구 환경 변화, 미래 우주산업 이슈까지 다양한 우주 뉴스를 쉽고 흥미롭게 전해드립니다.
총 78 건
프랑스 우주 스타트업이 2025년 성층권(10~50㎞)을 비행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1인당 13만2000달러(약 1억7600만원)부터 시작하는 서비스다. 지구와 우주를 나누는 경계인 카르마라인(100㎞)까지 비행하진 않지만 기존보다 저가의 우주관광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12일 프랑스 우주기업 제팔토(Zephalto)에 따르면 이 기업은 최근 프랑스국립우주연구원(CNES)과 고고도 성층권 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팔토는 수소 또는 헬륨으로 만들어진 가압 캡슐로 고도 25㎞까지 비행을 목표한다. 열기구처럼 보이는 가압 캡슐에는 조종사 2명과 승객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제팔토는 이미 보증금 1만1000달러(약 1450만원)를 받고 예약을 받는 중이다. 특히 이 기업은 승객들에게 우주관광을 하는 동안 프랑스 고급 요리와 와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행은 총 6시간으로 상승·하강에 3시간, 나머지 감상과 식사 등이다. 또 우주에서의 무중력 상태를 겪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탑
한국 천문과학자 4명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블랙홀의 새로운 모습을 포착했다. 블랙홀 형상이 2019년 사상 최초 확인된 지 4년여 만이다. 이번에는 블랙홀 바깥에서 물질이 빨려 들어가면서 만들어지는 '회오리' 모형을 포착했다. 박종호·변도영·정태현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박사와 김재영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2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M87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 주변의 부착원반(Accretion disk) 구조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부착원반은 블랙홀 중력에 의해 주변 기체들이 빨려 들어갈 때 만들어지는 원반으로 '회오리 모양'이다. 이론으로만 예측해 오던 블랙홀 주변 부착원반 구조를 직접 포착해 과학적 사실로 입증했다. 교과서에 실릴 만한 블랙홀 주변의 물리 현상이다. M87 은하의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5400만 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곳에 있다. 블랙홀은 우주에서 가장 빠른 빛조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최근 시찰한 북한국가우주개발국(NADA) 로고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로고와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북한국가우주개발국 출범 당시 노골적으로 NASA의 로고를 베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20일 과학계에 따르면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은 2013년 4월 출범해 이 달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은 영문명이나 로고 모두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를 본떠 만든 것으로 보인다. NADA는 'National Aerospace Development Administration'의 약자다.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은 우주 탐사를 통한 과학적 발견을 중시하는 NASA와 달리 미사일과 군사용 인공위성 개발 등에 주력해 온 준군사조직으로 간주된다. 이들 직원들은 군인에 준하는 신분을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버진 오빗'이 재정난을 겪어 결국 파산보호 절차에 돌입했다. 버진 오빗은 항공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로켓을 발사하고, 이를 통해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사업 모델을 확보한 기업이다. 하지만 이 기업이 파산보호 절차에 돌입하면서 민간 주도 우주개발 시장의 '우주 버블'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버진 오빗은 지난 5일 미국 델라웨어주(州)에 위치한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11조에 명시된 파산보호는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한국의 법정관리와는 달리 해당 기업 대표가 경영권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 댄 하트 버진 오빗 최고경영자(CEO)는 파산보호 신청 배경으로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결국 사업을 위해 최선의 조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이 개발한 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50여년 만에 '달 궤도' 비행에 나설 선봉장으로 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를 발탁했다. 달 궤도 비행은 달에 착륙하지 않고 주위를 공전하며 유인(有人) 우주선이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파악하는 목적이다. 미국은 이를 통해 2025년쯤 우주비행사를 달에 재착륙시킬 예정이다. NASA는 4일(현지 시각) 미국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캐나다우주국(CSA)과 함께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 임무에 나설 우주비행사 4명을 소개했다. 우주선 사령관으로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과 조종사에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가 발탁됐다. 우주 과학 임무 전문가로 크리스티나 코크(Christina Koch)와 제레미 한센(Jeremy Hansen)이 뽑혔다. ━아르테미스 임무 뭐길래━아르테미스 임무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재개하는 NASA 주도 국제 유인(有人) 달 착륙 계획이다. 달을 거점 삼아 화성
국내 연구진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관측자료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계학습으로 4528개 소행성 표면의 구성 성분을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 30일 과학계에 따르면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과 손영종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행성과학저널'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소행성은 대부분 크기가 작아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봐도 점으로 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행성 표면에 빛이 반사돼 드러나는 반사 스펙트럼을 통해 그 성분을 추정한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2차원 평면상에 여러 소행성들이 중첩돼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AI 기계학습법을 활용한 분석 방법을 도입했다. 과거에 사용해오던 변수인 가시광 스펙트럼 기울기와 흡수 스펙트럼 깊이 외에 스펙트럼 넓이를 추가해 3차원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세 가지 변수를 색깔별로 구분하고, 기계학습법으로 훈련시켰다. 이를 통해 소행성의 개략적인 표면 성분을 새롭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불과 5개월여 전 우주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감마선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망했다. 감마선 폭발은 질량이 큰 별이 수명을 다해 붕괴하거나 별이 초고밀도로 압축돼 블랙홀이 되면서 내뿜는 섬광이다. 29일(현지 시각) NASA에 따르면 에릭 번스(Eric Burns)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최근 미국천문학회에서 'GRB 221009A'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GRB221009A는 지난해 10월 9일 관측한 감마선 폭발이란 의미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전자기파(빛) 방출 현상이다. 짧게는 1초 미만에서 몇 분간에 걸쳐 일어난다.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태양이 평생 내놓는 에너지와 맞먹을 정도로 격렬하다. 감마선 폭발로 가시광선보다 1000억배 강한 광자가 탄생해 그동안 감마선 폭발은 관측이 어려웠다. 하지만 연구팀은 NASA의 페르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의 자료로 정보를 재구성하고, 국제우주정거
일본 연구진이 소행성 류구(龍宮)에서 채취한 시료로부터 '우라실'을 발견했다. 우라실은 핵산을 구성하는 염기로 RNA(리보핵산)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생명 구성물질이 외계에서 비롯돼 운석에 실려 지구로 전달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바 야스히로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2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류구 시료 분석 결과를 이같이 게재했다. 앞서 2020년 12월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JAXA)는 지구로부터 약 3억2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우주탐사선 '하야부사 2호'를 보내 소행성 시료를 가져왔다. 우주의 기원과 태양계 행성 비밀 등을 풀기 위한 목적이었다. JAXA는 지난해 류구 시료에는 태양계보다 더 오랜 미세 알갱이와 액체 상태 물을 확인하기도 했다. 홋카이도대 연구팀은 류구 시료를 물에 담그고 내부 물질을 추출한 이후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와 고분해능 질량분석법으로 시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료에서 우라
일본인 천문학자가 달에 운석(隕石)이 충돌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운석은 소행성 등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으로, 소멸하지 않고 지구나 달 표면에 떨어지는 물질이다. 14일 일본 히라쓰카시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후지이 다이치 박사는 지난달 23일 달에 운석이 충돌하는 모습을 관측했다. 이 운석은 달에 충돌하며 섬광을 일으켰다. 다이치 박사는 섬광을 통해 달에 직경 12m 분화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성은 평균 초속 13.4㎞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은 우주 궤도에서 돌던 작은 천체나 혜성이 지구의 인력에 끌려 대기권에 들어오면서 마찰력 때문에 타면서 빛을 낸다. 대다수는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 타버리지만 간혹 타지 않고 우주를 떠도는 파편이 있는데 이를 운석이라 부른다. 달에는 움푹 파인 분화구가 여럿 존재한다. 달의 바다라는 지형에는 과거 거대한 충돌로 생성된 분화구가 달의 마그마에 의해 뒤덮여있다. 폭풍의 바다는 한반도의 약 18배에 달하는 곳으로, 분화구가 셀 수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0년대 중반 발사될 차세대 망원경으로 '우주 촬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우주를 촬영한 이미지 안에는 3300만개 은하와 별 20만개가 포함됐다. NASA는 8일(현지시각)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는 결과를 공개했다. 이 망원경은 2020년대 중반 NASA가 발사할 차세대 우주 망원경이다. 우주 망원경 개발에 공헌한 여성 과학자 낸시 그레이스 로만 박사 이름을 땄다. 로만 우주 망원경은 근적외선 파장을 관측하는 우주 망원경으로 허블 우주 망원경과 같은 2.4m 지름의 주경을 지니고 있다. 2억 8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이용해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100배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허블 망원경에 비해 더 넓은 지역도 관측할 수 있다. NASA는 로만 우주 망원경과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를 활용해 모의 우주 촬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거대한 우주 속 20평방도(Square Degree) 영역의 우주 공간
다누리가 촬영한 '달의 바다' 지형에는 움푹 파인 충돌구(Crater)가 선명했다. 다누리는 달과 100㎞ 떨어진 궤도를 하루 12바퀴 돌며 달을 원거리 탐사하는 우주선이다. 특히 이번 사진은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에 진입한 이후 촬영한 첫 번째 달 표면 사진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운전 운영기간 달의 여러 지형을 촬영했다. 특히 항우연이 개발한 고해상도카메라(LUTI)를 활용해 '달의 바다' 지형을 촬영했다. LUTI로 지난해 12월 달 상공 124㎞ 지점에서 시범 촬영한 경우는 있지만, 임무궤도에서 목표 지점을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달의 바다는 육안으로 봤을 때 검은색으로 보이는 지형이다. 과거 거대한 충돌로 생성된 충돌구가 달의 마그마에 의해 뒤덮이며 형성된 지형이다. 이 때문에 달의 바다에는 다른 지형 대비 단위 면적당 충돌구 수가 적다. 하지만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 곳곳에는 움푹
해외 천문학자들이 지구와 크기·질량이 유사한 암석 행성을 발견했다.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이다. 이에 따라 잠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외계 행성으로 주목된다. 6일 과학계에 따르면 다이애나 코사코프스키(Diana Kossakowski)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천문학·천체물리학'에 외계 행성 '울프 1069 b'를 관측한 결과를 공개했다. 스페인 칼라알토 천문대의 'CARMENES'라는 장비를 이용해 외계 행성 존재를 확인한 결과다. 천문학자들은 그동안 5200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그중 200개 미만이 암석 행성으로 지구처럼 거주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팀은 전 세계 천문학자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구와 유사한 크기와 질량을 가진 외계 행성 존재를 찾았다. 그 결과 지구에서 31광년 떨어진 적색 왜성 '울프 1069'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 울프 1069 b의 존재를 확인했다. 1광년은 천문학에서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