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남준 "이 대통령에 배운 정치…'청출어람' 평가 받고 싶다"

[인터뷰]김남준 "이 대통령에 배운 정치…'청출어람' 평가 받고 싶다"

계양(인천)=김도현 기자, 계양(인천)=이원광 기자
2026.05.27 16:26

[the300]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단독 인터뷰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저를 설명하면서 '정치인 이재명'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가 없죠.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토대 위에 궁극적으로 '청출어람'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자신의 캠프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수식어가 따라붙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고 싶으냐는 물음에 "청출어람이란 평가를 받게 되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입성을 꿈꾸는 정치 신인이지만 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 인사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보좌진으로 합류한 것을 계기로 청와대 대변인에 이르기까지 이 대통령의 모든 정치적 역경과 환희를 함께한 정치적 동지로 손꼽힌다. 김 후보가 출마하는 계양을은 지난해 대선까지 이 대통령 지역구였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경기지사를 거쳤다. 국회의원일 때는 당 대표이자 야당의 대선 후보였다"며 "이 대통령이 각각의 자리에서 어떻게 일했는지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보좌하는 입장에서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약속했던 공약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계양을 출마를 결심했다. 그리고 반드시 이행하겠단 부담감을 동력 삼아 노력 중"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과 참 많은 선거를 치러봤는데 직접 플레이어(후보)가 돼 보니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고충을 느끼게 됐다. (과거 선거 당시) 이 대통령도 말 못할 많은 힘든 일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됐다"며 "나름대로는 내적 동질감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내는 것과 관련해 "즉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아주 치밀하고 고도로 계산된 내용들"이라며 "(메시지의) 맥락과 (메시지를 내는) 타이밍 등을 (참모들과) 논의해서 내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 후보는 "역대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면 직접 자기 목소리를 내거나 대변인 등을 통해 대신 전하는 경우로 국한된다. 그 사이 지점에서 (대통령이) 직접 다뤄줘야 할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연설보다) 캐주얼하고 누군가를 대신하는 것보다 직접 의중을 전달하는 데 있어 이 대통령이 SNS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계양은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주민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그만큼 정치적 눈높이도 높은데 지역의 발전 정도는 그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선거는 남은 2년의 국회의원 임기를 누가 이어받아 계양의 미래를 결정할지, 또한 누가 이재명정부와 함께 계양의 과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과 내란이 없었다면 조기 대선이 치러져 이 대통령이 지역구를 비우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 남게 된 공약을 이행하면서 이 대통령과 오래 합을 맞춰보고, 이 대통령과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내봤으며, 공약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제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정부 임기 초반은 계양이 그동안 못한 과제를 풀 골든 타임"이라며 "유권자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전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이원광 기자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