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읽기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총 834 건
최근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는 자신의 SNS에 "산 뛰어다니는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달리는 모습의 사진을 게시했다. 마라톤 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을 정도로 달리기에 주력하는 기안84처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이어진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위해 시작한 러닝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열사병과 심장질환이 겹쳐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 2024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온열 질환자 중 20~40대 젊은 환자가 36% 이상을 차지했다. 즉 3명 중 1명 이상은 젊은 세대인 셈으로, 젊은 세대도 온열 질환에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달릴 때 숨차면서 메스껍다면 '심장' 문제 ━러닝 중 숨 차는 증상이 단순히 과운동 때문만이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최효인 교수는 "무더위 속에서는 체온 조절과 혈류 변화로 인해 심
일반담배의 발암물질을 비롯한 유해물질의 생성량이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2배 이상 많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 생성 메커니즘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특히 발암물질 생성이 급증하는 '임계 온도'(400℃ 이상)가 과학적으로 규명돼 눈길을 끈다.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권일한 교수 연구팀은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열중량 분석(TGA)과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GC/MS)을 수행해 화합물 37종을 검출하고, 이를 △카보닐류 △알코올류 △퓨란계 △페놀계 △탄화수소류 △알칼로이드류 △질소화학물 등 7개 그룹으로 분류해 유해 화합물의 생성 특성과 독성 분포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담배는 최대 800℃의 고온에서 연소·열분해됐으며, 담배 한 개비당 6.47~6.93㎎의 니코틴과 함께 고온 유래 유해물질이 다량 생성됐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약 350℃로 정밀하게 제어된 온도에서 재구성 담배 잎(RTL)을 가열하며 유해물질
치아·잇몸·혀 등 구강의 건강 상태가 '전신'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온다. 그간 구강 중에서도 치주염, 치아 상실에 한해 전신 건강과의 연관성이 연구됐지만, 최근엔 생존율과 암 발생률에 구강 건강이 관여한다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발표돼 주목된다. 먼저, 구강질환이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는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280명을 대상으로, 2006~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과 통계청 사망 자료를 연계해 10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구강질환을 △충치 △치은염 △치아 상실의 세 가지로 구분해, 유무에 따라 전체 암과 부위별 암의 발생률·사망률을 분석했다. 그랬더니 전체 암 발생은 총 18만1754건으로, 구강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이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치아 상실이 있는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은
대장 용종의 조기 진단은 대장암 사망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대장내시경 진단 보조 시스템은 발생이 드문 소수 유형의 용종까지 감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이러한 용종까지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분류 결과의 신뢰 수준도 정밀하게 제시할 수 있어, 전문의의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김형신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4개 의료기관 및 공개 데이터셋에 등록된 대장내시경 데이터 약 3400건을 바탕으로, 학습·검증을 실시해 대장내시경 컴퓨터 진단 보조 시스템 'ColonOOD'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를 차지하는 주요 암종이다. 다만,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할 경우 대장암 사망률을 최대 53%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 늘면서 반려동물 알레르기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15~30%에서 알레르기가 나타난다고 알려진다. 특히 고양이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개 알레르겐보다 알레르기 증상을 2배 이상 더 많이 일으킨다. 이런 동물 알레르기의 주요 항원은 털에 묻어 있는 각질·침·비듬·소변 등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근처에 가거나 동물을 만지고 나서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각에선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보다는 다양한 미생물에 노출되는 게 아이 면역 체계 발달에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는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에 따른 것으로, 실제 반려견과 함께 자란 아이들에게서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절반가량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희 교수
'출산의 고통만큼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 와야 하는 병이 있다. 바로 '요로결석'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가장 흔한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33만5628명) 가운데 7월(4만4419명)과 8월(4만8468명)에 가장 많았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7·8월이 그 해의 최대 환자 수를 기록했다. 요로결석은 콩팥·요관·방광·요도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 위험이 높고, 출산의 고통에 빗댈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예방과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소변량이 줄고, 소변이 농축돼 결석이 형성되기 쉬운 환경"이라며 "통증은 결석이 막는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옆구리·복부 통증이 심하고,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통증 방치했다간 콩팥 망가질 수 있어 ━여름에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머릿속 회로'가 다르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스트레스 회복력(resilience)에 영향을 주는 뇌 속 단서를 발견한 것이다. 신경과학 분야 상위 9%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신경생물학의 진전(Progress in Neurobi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25일 실린 이번 논문에 따르면 건국대 정지혜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한정수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박호용 교수(KU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용체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 FKBP5가 뇌 해마의 시냅스 기능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전을 규명했다. FKBP5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수용체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유전적 변이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며 정신질환 위험도와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FKBP5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FKBP5 KO)의 뇌를 분석한 결과,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해마
무더운 여름철 샌들·슬리퍼처럼 공기가 잘 통하고 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즐겨 신는 이가 많다. 그런데 이런 여름 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바닥·발가락이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해 통증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슬리퍼·샌들처럼 뒤축이 없이 발등만 감싸는 밴드·끈만 달린 신발은 발의 앞쪽에만 유독 힘을 가한다"며 "신발은 앞뒤로 발을 고정해 안정감을 줘야 하는데, 발 전체가 고정되지 못하면 발 근육·힘줄에 무리를 주거나 걷다가 발목을 접질리기도 쉽다"고 경고했다. ━잘못된 신발 착용, 다양한 족부 질환 유발 ━굽이 너무 낮거나 높은 신발, 쿠션이 거의 없는 얇은 신발,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디자인의 신발은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안정적이지 못해 통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발 건강에 해로운 신발을 오래 착용해 나타날 수 있는 족부 질환으로는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이 대표적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이번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현지에서 유행 중인 감염질환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게 좋다. 해당 국가 입국 전 필수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국가별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이 다르므로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에서 출국 전 여행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여행 최소 2~3주 전에는 여행자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특히 평소 당뇨병·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는 여행 전에 병원을 방문해 상담받는 게 안전하다. 해외여행에서 걸릴 위험이 높은 감염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물·음식이 매개인 '수인성 감염병' △A형 간염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있으며,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아 △황열 등이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열대·아열대 지역, 아프리카 지역도 감염병 위험이 높으므로, 백신이 있다면 백신을 접종하고, 예방수칙을 미리 숙지하는 게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건강한 사람도 지치게 하지만, 특히 암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암 환자는 체온 변화에 민감한데, 이미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이미 떨어져 감염·질병에 더 취약해서다.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암 환자는 폭염에 더 주의해야 한다.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고, 탈수 위험이 커져 저혈당·고혈당 쇼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당뇨병이 있는 암 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폭염으로 인한 탈수, 열사병, 심지어는 감염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 가운데 더위로 인해 피로감이 증가해 무기력해지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심혈관·호흡기 질환 등 암 이외에 또 다른 질환을 앓는 경우, 기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암 환자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외
비만을 지칭하는 용어들 중 '건강체중초과', 그리고 비만인을 지칭하는 용어들 중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이 비만 여성들과 의료진에서 선호도가 높은 용어라는 연구 결과가 비만대사연구학회지 최근 호에 실려 눈길을 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제1저자),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현 교수(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전국 병원 10곳에서 모집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여성 321명과 '하이닥'에 소속된 의사 회원 171명을 대상으로 비만 관련 용어의 인식과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간 영어권에서는 사회의 편견이나 낙인을 줄이기 위한 비만 관련 용어에 관한 연구가 이미 많이 진행된 바 있다. 비만인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람 중심 용어, 사람 우선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가 시행되지 않아 영어권 용어를 빌려 쓰는 게 타당한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비만'을 지칭하는 9개의 질병 관련 용어와 '비만인'을 지칭하는 14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는 직장인이 늘었다. 청량한 탄산이 목·식도를 타고 내려갈 때의 시원함도 맥주의 매력이지만 회식, 동창회, 업무 회식 등 사람들과의 소통 수단으로도 술은 톡톡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인의 술 사랑은 데이터로도 입증된다. 지난해 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다고 답한 성인은 월평균 술을 '9일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8.5일)보다 0.5일 늘어난 수준이다. 전국의 19~59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고, 주취 폭력 등이 잇따르면서 잘못된 음주 습관에 대한 경각심도 덩달아 커졌다. 지난 3월, 정부는 음주운전 경고문구를 주류용기에 의무 표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내년 3월부터는 경고 문구·이미지 삽입이 의무화한다. 이에 더해 보건복지부는 '한 잔의 술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