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읽기
다양한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정신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법, 최신 연구 동향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팁과 주의해야 할 증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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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개는 바깥에서 산책을 즐기며 바쁘게 움직이고 고양이는 따뜻한 집 안 이불 속에서 몸을 녹인다. 이런 특성은 사람의 생활 방식에 비유되기도 한다. 집 밖은 위험하다는 '고양이형 집순이', 바깥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지 못하면 기운이 없다는 '강아지형 바깥순이'로 나뉘는 식이다. 이처럼 라이프스타일이 다를 땐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야 한다. 365mc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집순이와 바깥순이를 위한 체중 관리 가이드를 소개한다. ━고양이형 집순이, '드라마 정주행' 주의해야 ━' 집순이'는 고양이처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활동량이 적은 것처럼 보여 '바깥순이'보다 비만 위험이 높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고양이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집 여기저기 곳곳을 탐색하고 단장하는 등 온종일 자신만의 루틴을 이어가느라 바쁘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모든 고양이가 다 뚱뚱하지 않은 이유다. 집이 제일 좋은 '집순이'라면 체중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앞니 사이를 채워야 할 '잇몸 공간'에 난데없이 삼각형 모양의 구멍이 보인다면 '잇몸퇴축'이 아닌지 검사받아볼 필요가 있다. 잇몸퇴축은 잇몸이 기존 높이보다 내려가, 치아 뿌리 부분이 노출될 정도의 상태를 가리킨다. '치은퇴축'이라고도 부르는데, 쉽게 말해 잇몸이 내려앉은 상태다. 잇몸퇴축은 노화로 인해 40세 이상부터 흔하게 발생하지만, 구강 관리에 따라 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잇몸은 왜 내려앉는 걸까? 구강위생 상태가 나쁘면 치아·잇몸에 있던 세균이 염증으로 이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자극받은 잇몸은 퇴축(퇴행·위축)한다. 양치질을 강하게 하거나, 자극적인 치약을 사용하면 잇몸 주변 법랑질이 닳아 잇몸퇴축을 부를 수 있다. 치실·이쑤시개를 과하게 사용해도 잇몸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교정 △이갈이 △자기에게 맞지 않는 부분틀니 △흡연 △비타민C 결핍증 등도 잇몸퇴축의 원인이다. 이런 잇몸퇴축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발생한다. 초기엔 별다른
비데를 쓰고 나서 항문이 아프다면 잘못된 비데 사용으로 인해 항문 건강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비데 수압을 굉장히 세게 설정하거나, 비데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항문에 상처가 나거나 항문의 신경·감각이 손상당할 수 있다. 치질이 있을 때 비데 사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잖다. 치질 환자는 항문 자극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비데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청결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키며 사용해야 한다. 비데 수온을 따뜻하게(온수) 설정하고, 수압을 '약' 또는 '중'으로 부드럽게 사용합니다. 비데 물줄기가 항문에 살짝 닿을 정도의 수압이면 괜찮다. 하지만 가장 약한 단계의 수압으로 비데를 썼는데도 항문이 아프다면 비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데 사용 횟수는 하루 1~2회, 시간은 3분 이내가 적당하며, 비데 사용 후엔 물기를 휴지로 닦아내거나 건조 기능을 이용해 항문 주위의 습기를 최대한 없애야 한다. 변비가 있을 때 비데의 수압을 강하게 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건 조선족 린자오밍, 야한 상상 좋아하는 산악회 아주머니, 수첩형 케이스 열고 통화하는 아주머니, 가수 싸이, 배우 김고은, 배우 나문희… 최근 'SNL코리아'에서 큰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개그우먼 이수지의 활약이 다채롭다. 유명인의 성대모사를 비롯해 일상에서 한 번쯤 접할 뻔한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요즘 그의 코믹 연기를 보는 맛에 산다는 사람이 적잖다. 이런 코믹 장면을 담은 영상물엔 "지독하게 잘하는 이수지", "천재 개그우먼 이수지에게 대상 줘야 한다"는 등 호평이 줄을 잇는데, 특히 "요즘 웃을 일 없었는데 덕분에 크게 웃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이런 코믹 영상물을 보며 예상치 못하게 크게 웃을 때 우리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 효과가 의외로 놀랍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웃음'은 유머에 대한 우리 몸의 생리적 반응"이라며 "웃을 때 얼굴·가슴·복부·골격의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긴장돼있던 근육이 풀어지고, 긴장된 근육
임신은 준비를 했을 때, 원할 때 시도해야 한다. 이런 경우가 아닌 가임기 여성이라면 피임해야 하는데, 성생활을 하는 한국 여성 100명 중 62명이 선호하는 피임법은 실패할 가능성이 큰 '비현대적 피임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률 높은 현대적 피임법을 알아본다. ━질외사정, 임신 가능성 있는 이유는━피임법은 크게 비현대적 피임법(질외사정·월경주기법 등), 현대적 피임법으로 나뉜다. 그중 현대적 피임이란, 피임 실패율이 비교적 높은 '질외사정'과 '월경주기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피임법으로 △콘돔 △경구피임약 △사후피임약 △피하이식제(임플라논) △자궁 내 장치(IUD) △난관·정관 수술 등이 해당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은 피임을 신경 쓰면서도 정작 과학적으로 입증된 '현대적 피임법'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여성건강통계 5차 결과'에 따르면 성생활을 하는 만 15~49세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2021년 81.5%였다.
설 연휴만 되면 차 안에서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서 요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럴 때 다리와 골반을 괴롭히는 '불청객'이 찾아올 수 있다. 바로 '정맥류'다. 정맥류는 피가 역류하면서 정맥이 풍선처럼 늘어나는 혈관 질환이다. 그중 다리에서 생기는 정맥류가 잘 알려진 '하지정맥류'다. 혈액을 심장 방향으로 끌어올려 주는 하지정맥의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정체되면서 발생한다. 흔히 종아리에 라면의 면발처럼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이 주 증상이지만, 잠복 형태로 나타나기도 해 하지정맥류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다리부종, 하지 통증, 저림, 무거움,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은 "하지정맥류는 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악화한다"며 "명절에는 장시간 운전, 명절 음식 준비 등 불편한 자세로 오래 유지하는 상황이 많으므로 다리를 자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반다리, 무릎
"반에서 몇 등 해?", "애인 있니?", "애 가질 때 되지 않았니?"(온라인을 달군 '잔소리 메뉴판' 일부) 최근 1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명절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해 화제다. 명절 연휴에 만나는 가족·친척들로부터 듣는 단골 잔소리별로 용돈을 책정해 그 스트레스를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명절 스트레스는 연령과 관계없이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과거 중년 여성들이 주 대상이었던 명절증후군 증상이 최근에는 10~30대 젊은 층에도 흔하게 나타난다"며 "입시와 취업 스트레스, 경제적 부담, 결혼 압박, 기타 사회적 문제까지 더해져 명절 전후 연령에 상관없이 화병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화병은 '기(氣)가 막히고 화(火)가 위로 치솟는 증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이 쌓이면서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난다. 주로 답답함과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두통, 온몸이 쑤
지난 18~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침입해 기물을 깨부수며 영장 판사를 찾으러 다닌 90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거리에 나선 수만 명의 시위 참가자 중 극소수가 분노를 참지 못해 불법적인 방식으로 표출한 건데, 이를 두고 "전두엽의 기능이 남들보다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학적 소견이 나왔다. 이준희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뇌의 이마 쪽에 위치한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분노를 조절하기가 어려워진다"면서 "화날 때 남들보다 잘 욱하고, 평소에 분노를 조절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이번에 그런 식의 행동으로 표출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두엽은 뇌에서 충동·감정을 조절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사고·질환으로 전두엽이 손상당하면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진다. 실제로 1848년 미국에서 피니어스 게이지(Phineas Gage, 1823~1860년)
지난해 10월25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씨의 사망원인이 '고혈당 쇼크'로 알려지면서 "고혈당 쇼크는 처음 들었다", "저혈당 쇼크와 다른 건가", "누구에게도 생길 수 있다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고인은 평소 건강해 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해오던 터여서 많은 이에게 더 큰 충격을 준다. 과연 '고혈당'과 '고혈당 쇼크'는 무엇이고, 저혈당 쇼크와 어떻게 다르며, 누구에게 생기는 걸까? '고혈당'이란 넓은 의미로는 정상 혈당보다 높은 경우를 포괄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혈당이 250㎎/㎗ 이상인 경우를 가리킨다. 혈당이 250㎎/㎗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지속하면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서다. 이런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을 흔히 '고혈당 쇼크'라고 표현하지만, 의사들이 사용하는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HHS(고삼투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영국의 국영 의료서비스(NHS)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연간 비용은 70억 파운드(한화 약 12조8620억원) 이상에 달한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은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이다.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 내벽에 쌓여 혈류를 방해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심혈관 질환 예방의 관건으로 꼽히는 가운데, 서양의 자두를 말린 푸룬(Prune)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수년 새 잇따라 발표돼 주목된다. 최근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푸룬을 먹으면 복부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특히 폐경 후 여성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에게는 식욕억제제 사용이 금지되는데도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청소년 4만860명에게 378만2000개의 식욕억제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8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처방은 의사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어기더라도 제재할 규정이 없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딸이 "엄마, 나 살찐 것 같아. 다이어트해야 할 것 같아", "나 카리나(그룹 '에스파' 멤버)처럼 쇄골 나오고 싶어", "장원영(그룹 '아이브' 멤버)처럼 마를래"라고 말한다면,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지방 특화 의료기관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성장기와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봤다. ━청소년 37% "초등학생 때부터 다이어트"━최근 SNS와 또래 문화의 영향으로 적잖은 아이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유명 아이돌 가수처럼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동경하는 현상이 문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휴가를 하루만 내면 최장 8일간 쉴 수 있는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일정이 넉넉한 만큼 이번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식 섭취부터 스트레스까지 잘 관리해야 한다. 최근 증상이나 감염력이 큰 A형 독감과 코로나19 유행도 지속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교수의 도움말로, 설 연휴 첫날 챙기면 좋은 건강 포인트를 짚어본다. ━갈비찜 지방 걷어내고, 떡국엔 해산물 끓인 물 쓰기━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고지방·고나트륨이어서 과식할 경우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혈당·혈압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예컨대 떡국 한 그릇(700g)은 약 550㎉, 갈비찜 한 토막(100g)은 300㎉, 전 한 개는 약 100㎉에 달한다. 명절 기간 과식하면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떡·잡채·튀김·한과 등 고탄수화물 식품을 피하고, 대신 콩·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