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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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안팎의 갑작스러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근육 건강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추운 겨울철에는 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고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흔히 '담'으로 불리는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낮은 기온 속 혈액순환이 둔화하고, 근육이 경직되거나 인대가 수축하면 담을 유발하는 주원인인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근막통증증후군은 뻐근한 느낌을 주는 경부 통증의 주원인 중 하나"라며 "특히 갑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경부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며 통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고 덧붙였다. ━뒷목, 어깨, 허리 등에 주로 발생━근막통증증후군은 생소한 이름에 비해 일상에서 비교적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근육이 있는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뒷목이나 어깨 주변부, 허리 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은 말
척추 수술을 받은 후 통증과 경직, 근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로봇을 활용한 재활 운동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팀은 척추 수술 후 조기 재활 치료에 로봇 보조 보행 훈련을 시행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과 물리치료사 2명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2023년 6월부터 반년간 이 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은 32명과 물리치료서 5명을 대상으로 목욕하기, 의복 착용 등 생활에 필요한 10~11개 평가 항목별 수행 정도를 점수로 측정하는 수정바델지수(MBI)로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총 5회 치료 세션으로 구성된 로봇 보조 보행 훈련을 수술 후 평균 18일간 환자들에게 적용했다. 로봇 보조 보행 훈련에는 서기, 균형 잡기, 평지 보행,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동작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환자 보행 능력을 평가하고 분류하는 데 쓰이는 기능적 보행지수(FAC)는 로봇 보조 보행 훈련 돌입 전
30세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는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과 신장 기능이 고장 나는 신부전은 물론 '사망 위험'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한 2형 당뇨병은 혈당이 아주 높을 때가 아니면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을 많이 봄), 다식(多食, 많이 먹음) 등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기 쉬운데, 젊은 층도 건강을 자신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 등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김성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조원경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를 이용, 2006년에서 2019년까지 30세 미만 1형·2형 당뇨병 환자의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소아를 포함해 젊은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 대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1형 당뇨병 환자는 6.76배, 2형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근육 감소 정도가 수술을 포함한 치료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유정일 교수, 영상의학과 민지혜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골격근 지수변화(ΔSMI)와 췌장암 표지자(CA 19-9)에 따른 치료 결과를 분석해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5~2020년 경계성 절제 가능 췌장암(BRPC)과 국소 진행성 췌장암(LAPC)으로 진단받고, 4차례 이상의 선행항암화학요법(FOLFIRINOX)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0세로 남성이 절반 이상(54.6%, 124명)이었다. 종양의 크기 중앙값은 3.1㎝, 위치는 췌장의 머리와 목 부위가 65.2%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환자들의 종양은 췌장의 몸통 또는 꼬리 부위에 위치
화순전남대병원과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가 NK세포 기반 치료제 'VCB-1102'를 이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승인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기존 표준치료법인 화학요법(mFOLFIRINOX)과 박셀바이오의 'VCB-1102'를 병합해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간암 임상에서 68.75%의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보인 VCB-1102의 췌장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2025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어 화순전남대병원의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에 대해 '적합' 의결을 내렸다. 췌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3위를 기록하는 암으로 10년 암 관찰 생존율은 9.4%로 최하위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환자의 약 80%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상태에서 진단받는다.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는 화학요법도 한계가 명확해,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미세먼지 노출이 우리나라 신장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박용현 교수와 단국대 보건과학대학 노미정·자유교양대학 코딩교과 박지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기준에 부합하는 23만1997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AirKorea) 미세먼지 데이터를 연계해 2005년부터 3년간 미세먼지 노출 수준을 확인했다. 추적 기간은 2010년부터 8년간이다. 미세먼지 등급은 국내 기준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지역별 비뇨기계암 발생률과 미세먼지 농도 분포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새롭게 비뇨기계 암이 진단된 환자 5만677명을 미세먼지 농도의 중앙값
최근 고령 임신과 쌍둥이 등 다태아 임신이 증가하며 연간 태어나는 이른둥이가 전체 출생아의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른둥이는 임신 주수 37주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미성숙한 폐로 호흡을 시작하다 보니 폐 계면활성제 투여, 인공호흡기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일부는 기관지폐이형성증(BPD, Bronchopulmonary dysplasia) 이라는 폐 질환을 진단받기도 한다. 이른둥이가 늘어나지만, 아직 이들에 대한 중장기 추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성장 후 폐 기능에 대한 여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을 장기 추적한 연구 결과를 공개해 주목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김경원 교수, 신생아과 신정은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 연구팀은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이 만삭아에 비해 성장 후에도 폐 기능이 낮은 경우가 많아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변비약에 많이 쓰이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이 음주로 인한 간과 장 손상을 예방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정범선 연세대 원주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은 생쥐를 대상으로 알코올만 섭취한 그룹과 알코올과 폴리에틸렌 글리콜을 동시에 섭취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류 교수팀은 두 그룹에서 혈액, 소장, 간 조직을 채취해 혈중알코올농도와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측정하고 PCR 검사를 시행했다. 행동 양상도 아울러 관찰했다. 그 결과, 알코올 단독섭취 그룹에서 상승했던 혈중알코올농도와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알코올과 폴리에틸렌을 동시에 섭취한 그룹에서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과 간 조직 PCR 검사에서는 알코올 단독 섭취 그룹에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관련 유전자 발현이 상승했지만 폴리에틸렌 글리콜 동시 섭취 그룹은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는 '면역체계'를 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 이영경·김영화 연구교수, 김동준 의과대학생)과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는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즉, 노화된 면역세포의 축적이 노인 장기 기능 저하의 주된 원인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젊은 사람의 정상 조직을 비교한 결과, 장기 내 면역세포에서 노화 세포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이것이 노인 장기 기능을 저하하는 원인이란 사실을 규명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여러 신체적 변화를 겪는 데 이 중에는 설사와 변비가 잦아지거나 소화불량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 연구팀은 이 원인을 노화가 일어난 면역 T세포에서 분비된 'Granzyme A'라는 물질이 소화기관에서 상피세포(영양소·수분 흡수 역할)의 사멸과 기능 저하를 유도하기 때문이란 사실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각 신체 장기에
젊은 남성은 정상~비만 체중인데 살이 많이 찌거나, 반대로 말랐는데 더 빠지는 것 모두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이런 특징이 없어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고려대 의대 의학과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개인의 체중 변화와 대장암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14일 결과를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체중 변화는 대장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며, 이런 연관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후 2014년~2016년 후속 건강검진을 받은 1033만2397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체중 변화에 따라 대상자를 △5% 미만 감소 △5~20% 감소 △20% 이상 감소 △5~20% 증가 △20% 이상 증가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누고 대조군(체중 변화가 ±5% 이내인 그룹)과 비교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18.5~30㎏/m² 범위에 속하는
대장 내시경 검사가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이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이 받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모두 낮다는 사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 이훈희 연구원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2010~2013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2021년까지 관찰해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총 74만8986명으로 대장내시경 수검 여부에 따라 1대1 매칭해 평균 9.6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이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교해 대장암 발생율은 65%, 대장암 관련 사망률은 76% 더 낮았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 효과는 특히 50세에서 65세 이르는 중장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LDL-C)은 심장병으로 인한 급사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다. 죽상경화증은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 덩어리(죽종)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면 심장, 뇌, 팔다리로 가는 혈액이 막혀 통칭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이라 부르는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이 발생한다. 이런 죽상경화증의 주요 위험 요인이 바로 LDL-C가 높은 상태 즉,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죽상경화증은 병이 상당히 진행돼도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대부분 동맥이 50% 이상 좁아진 뒤 말초 부위의 혈류 공급이 감소할 때 비로소 증상을 느끼게 된다. 근육 내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운동할 때 다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심장병 재발하면 사망률 급증━2023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위다. 암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