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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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염 환자는 체내 비타민D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이가 들수록 만성 비염과 비타민D 결핍 간 연관성은 두드려져 중년 이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만 40세 이상 1만265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생활 습관(흡연·음주·운동), 신체 건강 상태(비만·고혈압 등)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 만성 비염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D 수치가 17.73ng/㎖로, 비염이 없는 사람(18.19ng/㎖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비타민D 결핍이 있으면, 만성 비염 위험이 약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 비염이 있는 중년 및 노년층의 경우 약 70%가 비타민D 결핍 상태로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비타민D 섭취 및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만성 비염은 코점막의 염증으
야간뇨를 자주 보는 여성들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정주영 교수팀이 2013~2019년 대규모 건강 검진 데이터를 통해 성별에 따른 야간뇨와 고혈압에 대한 연관성을 8일 분석한 결과다. 야간뇨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증상을 말한다. 잠을 자는 도중 깨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상적인 수면 리듬이 망가져 혈관과 심장이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요실금이나 전립선 비대 같은 비뇨기계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평소에 음식을 너무 짜게 먹어서 체내에 수분이 늘어나 야간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직접적으로 혈압을 높일 수 있고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혈압 상승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인이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야간뇨와 연관된 고혈압 위험도는 높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한국인
인간의 콧속 조직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민현진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박사 공동 연구팀이 비강 조직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식별 및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7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중앙대병원에서 코 수술을 받는 환자 중 참여 동의를 받은 대상자들에서 수술 전 코털과 코 내부 위치별로 조직을 채취했다. 구체적으로 중비갑개(가운데 코선반), 하비갑개(아래코선반), 비인두액과 중비강액 등 4곳에서 샘플을 얻어 미세플라스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현미경 분석과 화학적 특성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0개의 비강 샘플의 다섯 개 부위에서 총 39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위별로 비인두액이 129개로 가장 많고 하비갑개 93개, 코털 86개, 중비갑개 51개, 중비강액 31개 순이다. 플라스틱 유형은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아크릴 폴리머,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로 인한 후폭풍,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 우울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3분 안팎의 유튜브 뉴스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접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TV 뉴스와 달리 추천 알고리즘이 있어 관련 뉴스를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이런 유튜브 3분 뉴스도 자주 보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50~60대가 유튜브 뉴스로 정신건강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임유진 숭실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송연희 진커뮤니케이션 책임연구원은 '유튜브 뉴스 시청이 우울, 불안,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연구'란 제목의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유튜브 뉴스 시청 빈도'와 '뉴스 신뢰 수준'. 그리고 특정 내용만을 보는지, 댓글이나
근육은 노년기 건강 자산이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낙상과 골절 위험이 커지고, 힘이 떨어져 잘 움직이지 못해 비만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심장병, 치매, 뇌졸중처럼 나이 들어 절대 앓기 싫은 병들 역시 근육 감소와 연관돼 있다. 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뿐 아니라 근력저하, 신체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인 질병이다. 서서히 진행돼 조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악력이 약해져 물건을 잘 들지 못하거나, 하지 근력 저하로 인한 계단 오르기와 걷기가 어려워지면 근감소증일 수 있다. 자주 넘어지는 것도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1년에 5㎏ 이상인 경우에도 확인이 필요하다. 근감소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다리다. 종아리가 가늘어지는 것도 근감소증의 주요 증상이기 때문이다. 소윤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종아리 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자는 34㎝, 여자는 33㎝ 미만, 근감
전체 난임 부부 중 30~50%는 남성에게 원인이 있다. 난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달라진 사회 분위기로 병원을 찾는 남성도 늘고 있다. 올해 초 발간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논문에서 성균관대 연구팀은 남성 난임 시술 환자가 2017년 5203명에서 2021년 6만5900명으로 5년 새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3일 마리아병원에 따르면 남성 난임은 △무정자증 △정자무력증 △희소정자증 △정계정맥류 △염색체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무정자증은 '100% 불임'으로 여겨지곤 하는데 이는 진단 후 심리적 부담에 치료를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을 규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병원은 강조했다. 무정자증은 정액 검사에서 정자가 보이지 않는 상태로 폐쇄성 무정자증과 비폐쇄성 무정자증으로 나뉜다. 폐쇄성 무정자증은 고환에서 정상적으로 정자가 생성되지만 부고환이나 정관 등 이동 경로가 막혀
영화 '다이하드'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지난해 67세 나이로 치매 판정받은 사실을 알렸다. 실어증(언어 이해·표현 능력이 상실된 상태) 진단을 받고 은퇴한 지 1년여 만이다. 지금은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할 병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전처 데미 무어와 세 딸과 함께 지내며 윌리스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치매라는 병을 떠올리면 보통 기억력이 떨어지고 방향감각을 잃어 길을 헤매는 등의 증상을 생각한다. 그러나, 다양한 치매 중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여 조기에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브루스 윌리스도 이 치매를 앓고 있다. 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강해진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의 앞쪽인 전두엽 및 옆쪽 아래의 측두엽
배우 이승연이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부쩍 수척해진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승연은 "세상에 무서운 순위 1등 번아웃 2등 노로바이러스"라며 "정말 굴 딱 한 점 먹었어요. 이틀 동안 죽었다 지금 겨우 살아나고 있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구토, 설사, 근육통과 같은 감염 증상을 공유하고 치료법을 알리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흔히 말하는 식중독이다. 세균성 식중독인 병원성 대장균과 더불어 우리나라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통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노로바이러스만큼은 예외다. 지정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부분의 바이러스와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며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17일 질병관리
조기 위암 환자에서 위 하부와 유문 부위를 보존하는 '복강경 유문보존 위절제술'(LPPG)이 기존 표준 복강경 수술법인 '원위부 위절제술'(LDG)만큼 효과적이며, 생존율과 재발률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규명됐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이혁준·양한광·박도중·공성호 교수와 전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김형호 교수, 서윤석·안상훈 교수 등 국내 9개 기관의 연구진 16명으로 구성된 KLASS-04 연구팀은 수술받은 조기 위암 환자를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최근 위내시경 검진의 활성화로 위암의 70%는 조기에 발견되며, 이런 조기 위암 환자 10명 중 9명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술 후 위장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절제 부위를 최소화해 부작용을 줄이는 보존적 수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기존 표준 복강경 수술법인 원위부 위절제술은 위 하부와 유문(위와 십이지장 연결 부위)을 포함한 3분의 2를 절제한 후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
중심망막동맥폐쇄는 망막의 중심 동맥이 막히며 급격한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병이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중풍)에 빗대 '눈 중풍'으로도 불린다. 발병률은 10만명당 8.5명으로 드물지만, 뚜렷한 증상 없이 급성으로 나타난다. 발병 즉시 급격한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응급질환으로 자칫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개그맨 이용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니까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 정밀검사를 하니 오른쪽 망막혈관폐쇄라고 하더라"라며 '눈 중풍'으로 인한 실명 사실을 담담히 털어놓기도 했다. 망막동맥폐쇄의 표준치료는 눈 마사지와 안구 내압 강하제 복용 등이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 5명 중 1명(22%) 정도만 시력을 회복하고, 이 중 의미 있는 수준의 시력 회복이 나타나는 경우는 10%가 안 된다. 최근 의료계가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는 '고압산소치료'에 주목하는 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와 루닛의 폐 질환 AI 솔루션을 비교 검증한 실사용(리얼월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가톨릭대 방사선학과 연구팀은 최근 방사선산업학회지에 '폐렴 및 정상군 판별을 위한 딥러닝 모델 성능 비교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3년 1월~2024년 5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촬영한 만 20세 이상 정상인과 폐렴 환자의 X선 이미지 총 531장을 자체 개발한 CNN 기반 딥러닝 모델과 현재 상용화된 뷰노와 루닛의 AI 솔루션에 입력해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뷰노의 솔루션은 머신러닝 모델이 예측한 결과와 실제 정답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나타내는 정확도(Accuracy)가 0.84로 가장 높았다. 폐렴으로 예측한 사례 중 실제로 양성인 비율을 나타내는 정밀도(Precision)도 AUC 점수(AI 모델 성능평가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양성과 음성을 정확하게 예측함)도 각각 0.81과 0.82
트로트 가수 박서진(29)은 지난 7월 한 방송에서 20대 여동생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간 모습을 공개했다. 건강검진 후 의사가 고도비만인 동생에게 "지방간도 있다. 심해지면 간암 초기 증상인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을 떠올리며 걱정의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은 10대에 큰형을 간암으로, 셋째 형을 신부전증으로 떠나보내고 모친까지 암 투병을 하게 되면서 우울 장애와 수면 장애 등으로 20대 초반 병역 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40%에 달할 만큼 환자가 많다. 특히 지방간을 가진 젊은 성인은 간경화와 간암의 발병 및 사망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돼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기존에 지방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중년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젊은 층에 대한 연구는 미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35세 미만의 젊은 성인에서 팔·다리 등 사지 근육량이 대사이상 지방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