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총 733 건
방사선 치료받는 암 환자 중 상당수가 치료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폐암, 식도암, 흉선암 등 흉부에 생긴 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나 흉통을 자주 경험하는 편이다. 사실 가슴 통증이 발생하면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 등 의료진도 당황한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장병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 나타나는 가슴 통증은 대게 심장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방사선 치료 중에 생기는 가슴 통증의 대부분은 식도염에서 기인하는데, 이는 강한 방사선에 식도 벽에 손상이 생기며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식도는 위에서 아래로 흉부를 관통하면서 깊숙한 곳에 있다 보니 흉부에 있는 암을 치료하다 보면 방사선에 식도가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방사선 식도염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 후 2~3주 정도가 지났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슴이 답답하고, 화끈거리거나 조이는 느낌이
국민 10명 중 8명은 지역·공공·필수 의료 육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대 확충, 지역의사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비율도 80%에 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21일 노조 지하 생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에 관한 의견을 담은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조사 업체인 서든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유무선 전화로 진행됐다. 응답자에게 사전에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설립의 기초조사라고 설명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공공·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의사 정원 확대와 국공립 병원 지원에 대해 '동의한다'는 비율이 83%였다. 의료취약지역의 의사 충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이 소속된 대한아동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소아청소년과 전담 조직 신설을 공식 건의했다. 성인과 소아·청소년의 건강정책은 엄연히 다른데도 함께 진행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학회와 공동으로 법적 근거가 되는 '어린이 건강 기본법' 제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용재 신임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소아청소년과 백년대계를 마련하겠다"며 "핵심은 소아·청소년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부 내 전담 조직 신설"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금처럼 성인의 정책을 그대로 소아·청소년에게 적용하면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산적했다"면서 대표적인 문제로 소아 필수 약 품절 문제를 꼽았다. 지난 6월 아동병원협회가 협회 소속 44개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 따르면 성조숙증 치료제 '데카펩틸', 성장호르몬 결핍증 주사 '노디트로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전공의 부족 등 위기에 처한 아동 진료 시스템에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한다. 소아·청소년 진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1차 병원과 3차 병원의 '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아픈 아이와 애타는 부모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목표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향후 역할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우리아이들병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병원은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지난해 기준 외래 50만명, 입원 4만명의 진료 실적을 기록했다. 소아 심장, 소아 신경, 소아 내분비, 소아 신장, 소아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아 응급 세부 전문의, 모유 수유 상담 전문의 등 총 49명의 의사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진료 시스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COVID-19) 당시 서울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 환자를 이송
메니에르병은 노인보다 30~50세에 더 흔한 '귓병'이다. 배우 한지민, 유지태 등이 앓았다고 고백해 주목받았던 병이다. 어지럽고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듯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청력저하, 귀가 먹먹하고 가득 찬 것 같은 이충만감, 나에게만 소음이 들리는 이명 등이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코끼리 코를 여러 바퀴 돈 것 같다" "땅이 꺼지는 것 같다"처럼 제대로 서 있기 힘든 극심한 어지럼증이 특징이다. 이석증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청각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귀는 청력과 더불어 전신의 균형감각을 좌우하는 핵심 기관이다. 귀는 외부에서부터 외이(外耳), 중이(中耳), 내이(內耳) 순서로 구성되는데 이 중 가장 안쪽 내이의 달팽이관(청각)과 반고리관 등 전정기관(균형)이 이 일을 도맡는다.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에는 림프액이 가득 차 있는데 몸을 기울이거나 돌 때, 앞뒤로 움직일 때 중력에 따라 림프액이 움직이면서 몸의 위치를 인지한다. 컵에 물을 채우고 몸을 움직이면 움
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 창립해 현재 회원 수가 1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의학 학술단체 중 하나다. 국제학술대회인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을 매년 개최하고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를 발행한다. 박종재 신임 이사장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부이사장,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움 연구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 신임 이사장은 "1976년 8월 공식 출범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건강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로 자리 잡게 했다"며 "이사장 재임 동안 소화기 내시경 분야 연구·진료 등의 질적 향상과 구성원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난다. 국밥과 해장국, 칼국수와 된장국 같은 국물 요리는 몸을 덥혀주고 속도 든든히 채울 수 있어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국물의 민족'인 한국인에게 나트륨 과다 섭취는 피할 수 없는 '숙제'와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 함량 상위 5개 국물 요리는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뼈다귀해장국(3088.21㎎), 선지해장국(3074.53㎎), 열무김치국수(3007.45㎎), 배추된장국(2339.07㎎), 닭칼국수(2125.17㎎) 순이다. 한 끼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가천대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WHO의 '세계 나트륨 섭취 저감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은 4854㎎으로 세계 평균(4310㎎)보다 525㎎ 높고, WHO 일일 섭취 권고량의 2배에 달한다"며 "국물 요리는 간을 세게 하기 위해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가 장류
자궁이 없이 태어난 30대 여성에게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MRKH(Mayer-Rokitansky-Kuster-Hauser)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지난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해 10개월째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환자는 월경 주기가 규칙적인 만큼 이식된 자궁이 정상 기능 중이고, 최종 목표인 임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는 오늘(17일) 대한이식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자궁 이식 성공 소식을 정리해 발표한다. ━자궁 없는 30대 MRKH 환자 "임신하고 싶어요" 의료진 움직여━MRKH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이 없거나 발달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 여성 5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 청소년기에도 생리가 시작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한다. 난소 기능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한 달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신규 환자의 10명 중 8명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다. 16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45주차(11월 5~11일) 세균성 급성 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총 236명으로 이 중 226명(95.8%)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8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한 달 전(41주차, 10월 8~14일) 90명에서 이달 들어 200명을 넘어서며 2배 이상 급증했다. 신규 환자의 절반은 7~12세(49.1%)였고 다음으로 1~6세(30.5%)가 많아 대다수가 어린 환자로 조사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으로 독감처럼 매년 발생한다. 앞서 2011년, 2015년, 2019년 전국적으로 유행했는데 4년 주기를 보이는 만큼 올해도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유행 주기가 우리와 비슷한 중국도 최근 소아
11월은 세계 췌장암의 달이다. 의학이 발전했지만, 췌장암은 여전히 '난공불락의 암'으로 통한다. 검사 방법이 제한적이라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낮다. 5년 생존율은 평균 15.2%로 전체 암 생존율(71.5%)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비율도 10%에 불과하다. 췌장암이 잘 발견되지 않는 건 췌장 자체가 위 뒤쪽, 몸속 깊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태윤 교수는 "위암이나 대장암은 1~2기에 발견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지만, 췌장암은 장기의 위치 때문에 대부분 3~4기에 발견된다"며 "일반 종합검진에서 하는 복부 내시경이나 초음파로는 확인이 어렵고, 특히 췌장의 몸통과 꼬리 부분은 위장의 공기로 인해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자신이 췌장암 위험이 큰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첫 번째는 가족력이다. 한국췌장암네트워크에 따르면 직계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2~3명 이상
알레르기 비염과 동반된 만성 기침에 흔히 쓰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기침 치료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이지향 교수 연구팀은 2021~2022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돼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49명을 무작위로 나눠 한 집단(25명)은 2주 동안 항히스타민제를, 나머지 집단(24명)에는 위약을 복용시켰다. 이후 기침과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한 질문에 환자가 응답하는 레스터 기침 설문(LCQ)을 실시한 결과,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2주 후 설문 점수가 치료 전후 평균 12.49점에서 15.94점으로 3.45점 높아졌고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12.77점에서 15.81점으로 3.04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기침 관련 삶의 질이 상승한 정도가 거의 비슷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레스터 기침 설문 점수가 5점 이상 크게 개선된 환자 비율도 항히스타민제(36%)와 위약(32%) 간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
전남대병원 조형호 교수 연구팀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난청을 치료하는 인공와우 수술의 비용 편의성을 높였다. 치과 장비인 휴대용 디지털 X선 장비를 활용한 인공와우 수술 평가 방법을 제시한 것. 1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조형호·김홍찬 교수와 신봉진 전문의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태평양 인공와우 국제심포지엄'(APSCI 2023)에서 새로운 인공와우 수술 평가 방법을 제시해 청중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APSCI 2023의 '10대 임상 연구'에 선정됐다. 인공와우 수술은 보청기에도 효과를 보기 힘든 고도 또는 심도 난청에서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수술로 삽입한 미세 전극을 통해 소리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고,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아준다. 인공와우 수술의 성패는 전극의 위치가 가른다. 청신경을 자극하는 전극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면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재수술해야 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