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총 733 건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혹으로 변한 것을 말한다. 가임기 여성의 25~35%,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다.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만큼 여성에게는 피하기 어려운 '숙제'와 같다.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명지병원 산부인과 이연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자궁근종이 임신을 방해한다? X ━자궁근종이 있을 땐 임신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여기지만 사실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크게 점막하근종, 근층내근종, 장막하근종으로 나뉘는데 이 중 장막하근종은 임신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본다. 반면 점막하근종은 태아 착상 등에 악영향을 미쳐 임신율을 70%나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다. 자궁점막하근종을 제거했더니 임신율이 약 2배나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 자궁근종은 임신 유지에도 영향을 미쳐 조기 진통 위험은 1.9배, 조산 위험은 1.5배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자궁근종
관상동맥이 딱딱하게 굳을수록 만성 콩팥병(만성 신부전)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김예진 연구원은 2010~2018년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1만여 명을 4.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장 혈관이 좋지 않을 때 만성 콩팥병 위험이 최대 70%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에 따라 △0점 △1~100점 △101~300점 △300점 초과 등 크게 네 그룹으로 나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보내는 주요 혈관이다. 심장을 둘러싼 모양이 왕관을 뒤집은 형태와 닮아 관상(冠狀)동맥이라 불린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동맥경화가 진행돼 칼슘이 침착되어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0점인 그룹을 기준으로 만성 콩팥병의 발생 위험도가 1~100점 그룹은 15%, 101~300점 그룹은
"치료받는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소아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암으로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30대 환자의 가족이 고인의 뜻을 이어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부의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고(故) 조아라씨의 유족은 최근 병원을 찾아 정용연 병원장에게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 화순군이 고향인 조씨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일하다 지난해 미국으로 MBA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뜻밖에 암을 발견했다. 서울에서 치료를 받던 조씨는 올해 초부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항암 치료를 이어갔다. 그러나 암은 진행했고, 더 이상의 적극적인 항암 치료는 어렵다는 판단에 지난 4월부터는 완화의료 병동에서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조씨는 "치료하며 힘든 시간을 겪어보니 어린 친구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식중독의 위험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2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표본감시 결과 식중독을 포함한 장관감염증 환자는 지난 6월 초 대비 약 2배 증가해 최근 3주간 주당 500명 이상 발생했다. 식중독은 보통 식자재를 제대로 익혀 먹지 않아 발생한다고 여기지만, 그만큼 위험한 것이 바로 '교차 오염'이다. 오염된 식자재로부터 다른 식자재나 조리도구로 식중독균이 옮겨지는 것을 말한다.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달걀 껍데기를 만졌다면 귀찮더라도 바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면서 여름철 '교차 오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교차 오염을 막으려면 식자재의 보관, 조리 등 모든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채소나 과일은 씻은 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할 땐 비닐 팩에 담아 세로로 세워두면 식자재가 밑에 깔려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육류를 보
배모(34)씨는 며칠 전 새벽 출근길에 검은 마스크를 쓴 채 큰 운동 가방을 맨 남성을 보고 잠이 확 깼다. 배씨는 "평소에는 졸기 일쑤지만 요즘 '묻지마 범죄'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마스크를 쓰거나 겉모습이 조금이라도 이상해 보이면 경계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 신림역, 경기 성남 서현역 등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마스크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미국과 유럽 등 서양에서는 범죄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꺼리다 감염이 번졌는데 우리나라에도 동일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388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4만 5524명)보다 10%가량 늘면서 6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일 신규 확진자는 6만4155명으로 지난 1월 10일(6만19명) 이후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나에게는 의사가 둘이 있다. 나의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다." 산이나 공원에서 신발을 든 채 맨발로 땅을 밟는 사람이 많아졌다.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이른바 '어씽족'(맨발 걷기를 뜻하는 'earthing'과 집단을 뜻하는 족(族)의 합성어)을 위해 전북 전주, 포항시, 충주시 등 각 지자체는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유되는 '맨발 트레킹' 성지는 주차할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이 몰린다. 가히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신발을 벗는 데서 오는 자유로움과 자연을 온전히 접하며 느끼는 편안함은 맨발 걷기의 '매력 포인트'다. 최근에는 맨발 걷기로 암, 뇌졸중, 고혈압 등 다양한 중증질환에서 회복됐다는 경험담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대폭 늘었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이광원 원장은 "발은 한쪽에만 26개의 뼈, 33개의 관절, 100개가 넘는 인대와 근육, 신경이 균
시민단체가 이달로 예정된 코로나19 위기 단계 로드맵 2단계 실행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정부가 방역 완화와 검사·치료비 중단 등을 추진하면 사회적 약자에게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7일 보건의료노조 등이 소속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정부는 감염을 부추기고 서민의 고통을 가중하는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역 당국이 이달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2단계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데 대해 "정부가 일평균 6만명, 하루 최대 7만 6000명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 전망하는데도 재정을 아껴 감염병을 확산시키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정책을 편다니 어처구니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코로나19 로드맵 2단계가 적용되면 병원·요양병원을 포함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확진자 집계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전환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정밀 의료 기술 기업인 베르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진단 네트워크를 보유한 '알 보르그',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와 진단 솔루션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인근 국가에서 베르티스가 개발한 혈액 기반 암 진단 검사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알 보르그가 베르티스의 진단 검사 상용화와 지역별 실시를 위한 노하우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사우디백스는 진단 검사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인허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998년 설립한 알 보르그는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민간 진단 연구소 네트워크다. 5000개 이상의 병·의원에 하루 평균 1만50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우디백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헬스케어 기업 UYC와 미국 Pnu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3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최근 4년 만에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熱帶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열대야는 밤 6시~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이상 고온' 현상을 말한다. 신체 중심 온도(심부체온)의 잘 떨어지지 않아 잠이 들기도, 수면을 유지하기도 어려워 여름철 수면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심부체온은 수면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면서 "하루 중 밤 8시쯤 최고로 상승했다가 잠들 때인 밤 11시부터 점점 떨어져 새벽 5시경에 가장 낮아지는데 열대야에는 밤에도 주변 기온이 높아 몸속의 열이 원활하게 방출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열대야 때 잠을 깊이 자려면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트를 활용한 맞춤형 인공 팔꿈치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김명선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팔꿈치 구상돌기 분쇄 골절이 발생한 김 모(59) 씨에게 CT 기반의 금속 프린팅으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보철(patient-specific prosthesis)을 사용해 팔꿈치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수술에는 김 교수 연구팀과 커스메디가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한 인공관절이 사용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CT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모의 수술을 진행하는 한편 3D 금속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 인공관절 견본을 제작했다. 이후 추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수술을 진행해 철저한 검증 작업을 수행한 후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집도했다. 연구팀은 향후 1년간 임상 연구를 진행해 안전성 검증과 치료 효과를 축적한 다음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제품화·사업화 단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
상급종합병원들이 올해 하반기에 수백명에 달하는 상급 연차(2년 차 이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하반기 소아청소년과 상급 연차 전공의 모집 인원은 총 279명에 달한다. 서울성모병원(23명), 세브란스병원(19명), 서울아산병원(3명), 삼성서울병원(6명) 등 대형병원도 너나없이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하반기 모집은 전반기에 전공의를 채우지 못했거나 중간에 수련 과정을 이탈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시행하는데 그만큼 '인력 부족'이 심하다는 뜻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전반기 207명 모집에 33명(지원율 15.9%)이 지원하는 등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남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업무 과다로 '번아웃'(소진)을 호소하면서 소아 응급 의료 체계마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이제는 도심에서도 아픈 아이가 치료받을 병원을 못 찾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지난 6월 대전에서는 한 초등학생이 뇌출혈로
강원대·건양대·제주대·해운대백병원 등 의료기관 9곳이 새로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제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총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각 진료 권역별로 서울 16곳, 경기 서북부권 4곳, 경기 남부권 6곳, 강원권 3곳, 충북권 1곳, 충남권 4곳, 전북권 2곳, 전남권 3곳, 경북권 5곳, 경남 동부권 7곳, 경남 서부권 3곳이 3차 병원에 도전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앞서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이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건강보험 수가 종별가산율 30%(종합병원은 25%, 병원은 20%, 의원은 1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