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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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가까이 이어져 온 전공의 공백의 여파가 응급실까지 확산하는 가운데 의대 원로교수 39명을 포함, 명예교수 42명이 "지금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은 대한민국의 의료를 '공멸'의 길로 내몰고 있다"며 의료사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의정갈등 상황 속 의대 원로교수들이 뭉쳐 공식 입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일 명예교수 42명(의대 39명, 기타 과 3명)이 의료사태와 관련 '시국선언문'에서 "6개월 이상 진행 중인 의료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지금 추진 중인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을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의사들이 필수의료과를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 "의료분쟁 위험이 높고, 보상이 낮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에 의사들이 부족한 이유로는 "인구가 줄었고, 환자들이 대도시 대형병원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또 지방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이어지
응급이 아닌 환자가 응급실에 몰려드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가 경증·비응급 환자에게 총진료비의 90%까지(기존 50~60%) 부담하게 하겠다는 개정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일반인이 자신의 증상이 경증인지 아닌지 알기 힘들어 자칫 응급실에 갔다간 '진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른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정부가 '문 여는 병·의원'을 강제로라도 지정하겠다고 하자 '문 연 데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응급실에 가더라도 환자는 기존보다 '웃돈'을 내게 생겼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케이타스(KTAS·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4~5급에 해당할 때 경증·비응급으로 분류해 본인부담률을 90% 받겠다는 것이다. 이날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본인이 전화해서 (경·중증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자체가 경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픈 정도와 상관없이 '의식이 있다'면 경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기준이
의료 AI 기업 메디웨일이 개발한 의료 AI 솔루션 '닥터눈 CVD'가 론칭 1년여 만에 누적 7000건 사용을 돌파했다. '닥터눈 CVD'는 세계 최초로 망막만 찍어도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점치는 의료 AI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 57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된다. 당뇨병·고혈압 환자에게 향후 심혈관질환이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는지, 고위험군인지 여부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닥터눈 CVD'을 7000여 건 사용한 결과,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인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예측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닥터눈 CVD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약 160만 장의 다양한 망막 데이터를 통해 AI가 학습 및 검증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 닥터눈 CVD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57개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돼 주로
응급이 아닌 환자가 응급실에 몰려드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가 경증·비응급 환자에게 총진료비의 90%까지(기존 50~60%) 부담하게 하겠다는 개정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일반인이 자기 증상이 '경증'인지 아닌지 알기 힘들어 자칫 응급실에 갔다간 '진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른다. 특히 올 추석연휴 기간, 정부가 '문 여는 병·의원'을 강제로라도 지정하겠다고 하자,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문 연 데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응급실에 가더라도 환자는 기존보다 '웃돈'을 내게 생겼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경증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지표로 삼은 건 '케이타스'(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라고도 부르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다. KTAS는 2012년 캐나다 응급환자 분류 도구인 '씨타스'(CTAS·Canadian Triage and Acuity Scale)를 우리나라 의료상황에 맞게 바꾼 것으로, 원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4일 "본인이 전화해서 (병원을) 알아볼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사실 경증"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망언 제조기의 역대급 갱신"이라며 "국가의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자가 이렇게 무지한 발언을 일삼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최근 정부는 응급의료를 살리기 위해 경증 환자의 응급실 진료비 부담을 90%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떻게 경·중증을 판단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본인이 전화 걸어서 물어볼 정도면 경증"이라며 "며 "중증은 거의 의식불명이거나 본인 스스로 뭘 할 수 없는 마비 상태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열이 많이 나거나 배가 갑자기 아프거나 어디가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나는 것도 경증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이를 두고 "어처구니없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답변"이라며 "경·중증 판단은 의사들도 쉽지 않은 것으로, 실제로
의료 현장을 지키는 복귀 전공의와 전임의, 군의관, 공보의를 비롯해 학교에 복귀한 의대생 등 2400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이름, 학번, 근무지 등 개인정보를 넘어 범죄 사실, 연애 관계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며 사실상 사직을 종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회원 보호를 우선한다는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작성자 역시 의사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뒷짐만 지고 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복귀 전공의, 병원의 전임의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 '감사한 의사 명단'이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인 '메디스테프'와 텔레그램 채팅방을 거쳐 온라인 아카이브 사이트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제목에 '감사한'이란 표현은 의료 현장의 의사와 학교로 돌아간 의대생을 비꼬는 표현이다. 아카이브는 웹페이지 캡처본을 보관하는 사이트로 원래 게시물을 삭제, 수정해도 기존 내용을 영구
우리나라에선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불법이다. 그런데 한 문신 단체가 장관상과 시장상 등 각종 정부 포상을 내걸며 문신시술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인당 참가비 최고 24만원씩 걷고 있는 이 단체는 바로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로, 지난해 머니투데이는 이 단체가 조루증 남성의 사정 지연용 마취크림을 임의로 배합해 문신 시술 부위에 사용할 것을 회원들에게 권하는 영상을 배포하는 현장을 적발한 바 있다. (※2023년 9월 21일 보도: [단독] '문신' 마취용 둔갑한 男 사정 지연크림…"다른 부위 절대 안 돼") 3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대한문신사중앙회는 오는 11월30일 '제1회 PTS문화예술대전'을 개최한다며 대외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단체가 언급한 'PTS'는 반영구화장(PMU)과 타투(Tattoo), 두피타투(SMP)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이들 세 가지 모두 의료법상 비의료인이 시행하면 '불법'으로 규정된 영역이다. 그러나 7일
현직 대학병원 의사가 수술실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수술 보조 행위를 지시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A 교수는 환자의 발목 피부 재건 수술 도중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 B씨에게 수술 과정 일부를 맡아달라고 지시했다. A 교수는 자신이 수술 과정에 인공관절 부품을 교체하려다 실패하자 B씨에게 인공관절 부품 제거·삽입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수술방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해당 부품에 대해 설명을 했을 뿐 의료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수술은 의사가 직접 집도해 '대리 수술'은 아니다. 수술 과정에 부품 교체를 지시한 점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거쳐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이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30분까지 제한 운영에 들어간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제한 운영에 대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의 응급 상황 시 치료지원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며 "전면 셧다운은 아니다"고 말했다. 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기존에는 모든 환자를 수용했었지만, 인력난 등을 이유로 제한 운영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다른 대학병원들도 전면적으로 문을 닫지는 않는다. 내일(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제한 운영에 돌입하는 아주대병원은 16세 이상이면서 심정지 등 초중증 환자는 수용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주 7일 최중증 환자 진료는 유지한다. 추석 연휴도 정상 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 강원대병원 응급실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성인 야간 진료를 무기한 중단하나 추석 연휴 기간(15~18일)과 소아·청소년과는 정상 진료할 방침이다. 정부는 응급실 진료 차
'의사 부족'으로 야간 진료를 제한하는 응급실이 곳곳에서 늘고 있는 가운데,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에선 유독 '안과 응급진료'가 야간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정부는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99%인 406곳은 24시간 운영 중"이라며 현재 응급진료 체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밤에 문을 연 응급실에 가더라도 정작 안과 응급 진료는 못 받는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0시에 '응급실 종합상황판'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빅5 병원 응급실에서 모두 '안과 응급 진료(수술 포함)'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주말, 공휴일, 평일 18시 이후 안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떴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정규 시간(오전 7시~오후 5시) 외 안과 진료를 일절 받지 않고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안과 응급 중 △외상으로 인한 안구 내 이물 삽입 △안구 파열 △외상
"제 옆 사람은 왜 먼저 내린 거예요? Pan24 인플루엔자(가칭) 감염자예요? 저도 아픈 것 같아요. 콧물 나고 목도 간지럽고요. 빨리 검사받을 수 있을까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해외유입미지의 감염병'(Disease X, 가칭 Pan24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승객이 입국하는 가상의 상황이 펼쳐졌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유증상자가 기존 승객과 격리돼 따로 내린 후, 인근 좌석에 입국객의 증상을 파악해 대응했다. 검역관은 불안함을 호소하는 입국객을 "많이 불안하셨을 것 같다"며 "체온 측정 먼저 하겠다"고 응대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이같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감염병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이 한풀 꺾이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감염병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찾아낸 코로나19를 포함한 뎅기열, 콜레라 등 유증상자는 지난해 기준 11만9169명에 달한다. 이번 훈련에는 국립인천공
쓰리빌리언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최대 2000억원 이상(스톡옵션 포함)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이는 4년 뒤인 2028년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한 것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희귀유전질환 진단 기술력이 강점이란 설명이다. 다만 의료 AI를 표방하며 앞서 상장한 제이엘케이와 딥노이드 등 기업이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모시장의 투자 수요가 어떨지 관심을 끈다. 쓰리빌리언은 희귀유전질환 진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일 밝혔다. 쓰리빌리언은 2016년 설립 뒤 AI 기반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이 기술을 토대로 환자의 혈액을 활용한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와 특정 질환 진단 검사, 데이터 기반 진단 검사, 소프트웨어 구독(Sa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쓰리빌리언은 특히 해외에서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며 최근 매출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