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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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의 의료개혁 실행 방안이 공수표에 불과하다며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등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내놨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의협은 30일 일일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 방안'을 "정부의 또 하나의 거대한 공수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의협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정 협상 결과를 언급하면서 이날 의개특위가 발표한 의료개혁 실행 방안의 현실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채 홍보이사는 "의약분업 당시 의정협상 결과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보험재정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보험에 대한 국고 지원을 궁극적으로 5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내년부터 매년 2∼3%씩 지원율을 확대해 2005년까지 40% 지원이 실현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가 입장을 바꿀 때까지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오늘로 5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컨디션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는 "임 회장께서 원래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이 있고 상태가 꽤 많이 악화했지만 멘탈은 문제없어서 단식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협에 따르면 임 회장의 단식장엔 그를 위로하고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보건의료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엔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박형욱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정영진 서울시 대의원회 부의장, 정철영 영등포구의사회장,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 양용제 구로구의사회 총무이사, 변성윤 평택시의사회장이 임 회장을 찾았다. 또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각 과의사회(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 대한안과의사회 정혜욱 회장·오청훈 부회장,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초기 간암의 정확도는 MRI(자기공명영상)가 더 높은 편으로, 간특이MRI조영제 프리모비스트를 이용해 1㎝ 이하의 아주 작은 초기 암도 찾아낼 수 있다. 30일 민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이미징센터 김영선 센터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간의 영상 진단'에 대해 간환우협회 건강세미나에서 강연해 시선을 끌었다. 간환우협회 건강세미나는 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 건강 정보 세미나다. 이날 김 센터장은 영상검사 종류인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MRI의 각 검사 방법과 특징을 설명하고 조기 간암 진단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흔히 '간암'이라 부르는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onoma, HCC)은 대부분 B형·C형 간염이나 이로 인한 간경변이 생긴 경우 발생한다. 간염·간경변이 주요 위험인자인 만큼 6개월마다 시행하는 초음파 및 종양표지자(AFP, PIVKA-II)를 통한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CT나 M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과 백정현 병원장이 최신 의학 정보를 기반의 육아 종합 설명서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을 출간했다. 책은 크게 신체 성장, 두뇌 발달, 마음 튼튼 세 파트로 구성됐다. 부모가 알고 기억해야 할 정보만을 추렸고 동영상 QR코드를 수록해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아이 두뇌·식습관 유형, 부모 양육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지도 특별부록으로 담겨있다. 정성관 이사장과 백정현 병원장은 출간을 기념 강연회를 통해 평소 진료 중 보호자들과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강연회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송해아트홀(서울 구로구 경인로 611-17,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우리아이들병원 관계자는 "풍부한 진료 경험과 육아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부모의 걱정은 줄이고 아이의 행복은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크게 아프거나 다치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은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두 곳밖에 없는데, 모두 '의료공백' 사태여서다. 조선대병원 의료노조는 임단협이 결렬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틀째 파업 중이고, 전남대병원은 진료전담의사 모집에 지원자가 '0명'이다. 30일 뉴스1과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병원과 별도 교섭을 갖지 못해 이날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업 첫날에는 조합원 1150명 중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도 파업 참여 규모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필수진료 유지에는 동의해 중환자실, 응급실 등의 근무는 지속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이날도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모든 진료과가 휴진 없이 외래 진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 측은 전공의 공백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2.5% 임금 인상과 3월분 임금부터 소급 적용 등을 요구했다. 반면 병원 측은 비상 진
요즘 우유를 대신해 '우유 대체음료'를 찾는 이가 많아졌다. 최근엔 콩·아몬드·귀리·현미·코코넛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음료를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찾는 커피전문점이나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식물성 음료를 '우유'와 혼동되게끔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두유',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등이 그 예다. 실제 전국 850명(18~6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유와 두유, 식물성 음료의 영양성분이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40%였다. 그렇다면 '대체음료'는 진짜 우유와 영양 면에서 어떻게 다를까. 우유엔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 9종 등 주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특히 우유 속 단백질엔 비교적 많은 양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 아이의 신체 발달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인 트레오닌·리신·이소루신·트립토판 등이 모두 함유돼, 우유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이라고 한다. 필수 아미노산
건강기능식품이 우리에게 다가온지 2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건기식법)이 2004년 시행돼서다. 이 법 시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다. 법 시행 다음 해인 2005년 건기식 시장은 1조2000억원 규모였지만, 18년 후인 지난해엔 5조2000억원대로 4.3배 커졌다. 건기식 탄생 2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가 29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Health W.A.V.E(케이헬스 웨이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관기관, 소비자 단체,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W.A.V.E'는 △글로벌(Worldwide) 시장으로의 도약 △미래를 위한 전략적 육성(Advancement) △일상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기자회견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의대 증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민들에게 "대통령 말씀대로 직접 의료현장에 가보고 판단해달라"며 반발했다.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오늘도 대통령은 의료 현장엔 아무 문제가 없다. (국민들에게) 직접 가보시라고 했다"며 "이제 국민들이 직접 판단하시라. 오늘 대통령 말씀대로 의료현장에 직접 가보고 의료 영리화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윤 정부의 깊은 뜻을 잘 헤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의료 현장에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계에 다다랐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대해 "의대 증원을 완강히 거부하는 분들의 주장을 말하는 것 같다"며 "의료 현장을 한번 가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비상진료 체제가 원활하게 가동
'두 고래'(정부와 의사집단)의 싸움에 6개월 넘게 힘들어한 간호사들에게 힘이 실렸다. 전날(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사들의 숙원인 간호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들에게 승기가 쥐어졌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집단은 정부가 내년과 2026년 의대증원 규모를 못 박은 데 대해 "의대 교육의 질이 얼마나 잘 유지되는지 감시하겠다"라고도, 간호법이 통과된 데 대해 "더는 의정 대화할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밝혀, 사실상 정부의 의대증원책을 막는 데 힘이 빠진 분위기다. 29일 전국적으로 예고된 병원 총파업은 일어나지 않았다. 간호사가 전체 구성원의 60%가 넘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당초 29일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이들 노조가 소속된 전국 62개 병원 중 58곳에서 임금 등 협상이 타결되면서 전날 간호법의 본회의 통과 이후 또 한 번 승기를 잡은 셈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은 노조가 병원 측에 임금 6.4%를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장시간 협상 끝에 1%대 올리는
내년 건강보험료가 동결되거나 0.9% 오른다. 정부는 다음주 이 두 가지 안건을 두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최종 결정한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결정한다. 건정심에 오르는 건강보험료율 안건은 △현재 인상률인 7.09%로 동결하는 것과 △7.15%로 0.9% 인상하는 안 두 가지다. 지난 22일 열린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두 가지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건정심에서는 해당 안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내년 건보료율을 확정할 예정이다. 건정심은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가입자 측을 대표하는 노동계와 경영계 등의 위원 8명, 의약계를 대변하는 위원 8명, 복지부·기획재정부·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등 공익 위원 8명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는 건정심 위원들 사이에선 어려운 경제 여건과 역대 최고 준비금을 감안해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과 추후 고령화 등으로 건보 재정 적자가 예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후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 사망률 증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공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정도 증가했는데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게 학계의 판단이다. 29일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사망자 수는 8만414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12명(1.1%) 증가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86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2명(4%) 증가했지만, 다음 달인 5월은 2만8546명으로 339명 감소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6942명으로 139명(0.5%) 늘어나는 등 2분기 사망자 수는 증감을 반복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직후인 3월 사망자 수는 3만116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205명(7.6%) 늘었다. 지난 2월 20일을 기점으로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병원을 떠나자 각 병원은 의사 부족을 이유로 환자 수를 조절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떠나면서 '비상의료체계'를 유지해온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가 병원 측에 임금 인상안 소급 적용 등을 요구하며 삭발까지 감행했다. 정새롬 조선대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28일 조선대병원 로비에서 열린 총파업 전야제에서 "병원은 고생한 직원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한 뒤 삭발했다.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시작부터 침통한 표정으로 앞에선 정 위원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격앙된 목소리로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 정 위원장은 "누군가는 (삭발)행위를 의아해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제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삭발식을 시작했다. 삭발식 내내 울먹이던 정 위원장은 중간중간 흐르는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삭발식을 집행하는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도 눈물을 훔치며 붉어진 눈시울로 가위를 들었다. 삭발식 후 먹먹한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정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