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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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 6개월이 지난 데 대해 응급의학과 전공의 출신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나 계획은 빠진 채 의대증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도 이 사태에 나서서 해결을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2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운영된 대한민국 의료는 전공의를 착취하며 운영됐고 (이제) 진료지원(PA) 인력을 대체하나 간호사라는 저비용 인력으로 운영하겠다는 걸로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전공의 없는 병원' 방침과 관련해 "상황이 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공의들은 다시 들어가지 않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나 병원장 말고는 환자한테도, 의사한테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상을 입고도 응급실 22군데에서 거절당한 소식 등에는 "성형외과를 선택하더라도 응급 진료보다 다른 쪽을 택한다. 의사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응급실 뺑뺑이' 체험 사연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의대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임현택 회장이 해당 게시글의 내용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23일 "이마 뭐예요? 앵커 질문에 김종인, 정권 들으라는 듯…"이라는 섬네일의 뉴스 화면을 자신의 SNS 상단 게시물로 고정했다. 여야(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를 넘나들며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20대 대선 초반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 전 위원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오른쪽 이마에 커다란 반창고를 붙인 채 출연했다. 진행자가 영문을 묻자 김 전 위원장은 "새벽에 잘못해서 넘어져서 이마가 깨졌다.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119구급대원이) 일으켜 갔는데 응급실 가려고 22군데 전화했지만 안 받더라, 자주 다니던 병원도 의사가 없었다"며 결국 응급실에서 이마를 8㎝가량 꿰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문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아주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응급실 전문의가 최근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전문의 인력이 절반으로 감소해 응급실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아주대병원은 경기 수원지역 소재 상급종합병원이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돌보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가운데 3명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됐다. 여기에 추가로 응급실 전문의 4명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만일 해당 사직서가 수리되면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살피는 전문의가 7명으로 줄게 된다. 이런 상황이 현실화하면 남은 전문의 인원이 성인 환자를 전부 맡아야 하므로 업무 과중에 따른 피로도가 쌓일 수밖에 없다. 이는 의료서비스 질 저하, 응급실 운영 차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하루 평균 120명 안팎의 환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인 환자는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중증 응급환자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은 전문의 인
운트바이오가 미국 뉴욕 한인 언론사 뉴욕일보와 '인슐린과 메노리자 미국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욕일보는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로 2003년 5월9일 설립된 한인 언론사다. 운트바이오는 해외 투자 유치, 해외 시장 확대, 해외 마케팅 등 인슐린 및 메노리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뉴욕일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운트바이오는 자체 기술로 인슐린 원료와 완제품을 개발, 상업 생산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의 KHFC INC와 자사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메노리자' 관련 연간 120만달러(약 16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운트바이오 관계자는 "메노리자의 뉴욕 초도 수출 물량은 내달 초 보낼 예정"이라며 "메노리자는 올해 미국 한인 약국 400여곳과 한인 대형 마트 등 한인 대상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여성 갱년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유명 관절 전문병원이 다음 달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다.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드릴로 직접 구멍을 뚫는가 하면 주치의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하고도 진료기록을 조작하는 등 100명이 넘는 환자가 대리(유령) 수술의 피해를 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3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이 병원의 병원장 A씨를 포함해 5명의 정형외과 의사와 1명의 간호조무사, 4명의 의료기기 납품업체 영업사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소장에는 이들이 무면허 의료행위에 조직적으로 유도·가담한 정황이 고스란히 적시됐다. 검찰은 2020년 병원장인 A씨가 수술실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 두 명에게 의료용 드릴을 이용해 환부에 구멍을 뚫고 직접 망치로 의료용 핀을 박게 했다고 보고 있다. A씨가 망치질할 위치에 영업사원이 정을 대어주거나, 흐르는 피를 뽑고 손으로 직접 수술 부위를 벌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검찰은 같은 날 이 병원 정형
주요 대학병원의 진료 파업 때도 운영되던 응급실이 제 역할을 해내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진료를 대기해온 전문의들이 체력 고갈을 이유로 사직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닷새간(주말 포함)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때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생길 경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응급진료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은 이달 들어 매주 목요일은 성인 응급환자 진료을 제한한다. 지난 5월 전문의 15명 중 3명이 순차적으로 그만뒀고, 최근 1명이 추가로 사직하면서 11명만 남았다. 주 7일간 12시간씩 교대근무를 유지할 최소 인원(14명)도 안 되는 셈이다. 기존엔 목요일에도 24시간 성인 응급환자를 진료했지만 이제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성인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다. 지난 1일과 15일엔 성인 응급환자를 아예 받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도 응급실 운영에
우리나라 낙농가에서 생산하는 우유는 품질이 뛰어나 '월드클래스'로 꼽힌다. 국산 우유 중 최상급 품질인 1등급 우유로 선정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원유 1㎖당 체세포 수 20만개 미만, 세균 수 3만개 미만이어야 한다. 이는 낙농 선진국으로 꼽히는 덴마크·독일·네덜란드보다도 엄격한 수준이다. 국산 우유가 이처럼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데도 최근 우리나라 낙농가의 한숨은 깊다. 어찌 된 일일까. 국산 우유는 젖소에서 착유한 후 식탁에 오르기까지 2~3일이 걸린다. '갓 짜낸 우유'를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경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이처럼 짧은 시간 내 신선한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건 국내 낙농가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낙농가에선 개체별 사양관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다. 특히 축사의 청소 상태 등 젖소의 사육 환경, 젖소의 영양 관리와 건강 상태, 질병 유무 등을 실시간 점검하며 젖소의 컨디션을 관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내
의학이 발전하고 인구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장수'를 꿈꾸는 시니어,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실버타운이 세계적인 건축 설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거주 공간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손쉽게 받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 병원과 빠르게 연계된다는 게 핵심인데, 김포 지역 최초로 중산층 시니어 맞춤형 레지던스 실버타운이 들어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과 맞닿은 김포 골드라인 사우역 김포시청 인근에 건설 중인 '더위너스 김포'는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복지주택으로, 만 60세 이상 시니어만 임대 입소가 가능하다. 부부 중 한 명만 이 나이대에 해당해도 입소 대상이다. 입소보증금은 4억~6억원에 생활비가 월 150만~190만원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받는다. 이곳은 서울과 맞닿은 골드라인 지하철인 사우역, 김포시청 인근에 자리하는 도심역세권 입지가 특징이다. 김포 사우역과 외곽으로 통하는 김포대로가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바로 옆 김포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펌프를 착용하면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을 먹으면 △혈당 조절 △췌장 기능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효과적으로 잡고 정상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에서 입증됐다. 당뇨병은 '인슐린 부족'과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인데, 인슐린펌프가 인슐린 부족을 해결하고, 엠파글리플로진이 인슐린 저항성을 줄였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 휴대용 인슐린펌프 개발자인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지난 15~17일 몽골의 노보텔 울란바토르호텔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 당뇨병 학회(16th Scientific Meeting of Asi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AASD 2024)'에서 이 같은 내용을 입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교수는 15일 '아시안 당뇨병의 병태생리에 대한 새로운 통찰' 세션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펌프와 엠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으로 인한 당화혈
정부가 의사면허를 딴 의대 졸업자(일반의)가 바로 개원하는 것을 막는 '진료면허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의 값싼 노동력을 연장해서 사용하려 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최안나 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정부의 진료면허제 검토는) 당장 현장에 나올 의사를 막고, 쫓아내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 도중 "의료법 제정 당시 면허 체계가 이어지고 있고, 의사 면허와 독립 진료 역량의 연관성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가칭 '진료면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료면허를 도입하면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마친 의사에게만 진료 권한을 부여하기 때문에 임상 경력이 없는 의사는 곧바로 환자를 진료할 수 없게 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전공의 수련을 거치지 않은 의사의 경우 개원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해외 각국에서는
지난 2월 20일 전공의가 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떠난 지 6개월이 됐지만 의정갈등의 폭은 깊어지기만 하는 모양새다. 전공의의 91%가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그간 정부와 의사들 간 대화 한 번 성사되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변함이 없다고 못 박은 데다, 간호법까지 입법화할 조짐을 보이자 의사들 사이에선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다. 전날(19일)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임현택 회장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그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여야가 합의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진 것을 두고 임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가 '직무유기'했다는 주장을 들면서다. 이들은 지난해까지 의사집단이 투쟁해 간호법안을 겨우 막아냈는데, 임 회장이 최근 탄력받은 간호법안 입법화를 보고도 방치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임현택 현 의협 회장은 (지난해 의협이 간호법 저지 투쟁을
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인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교수)가 20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이다. 1992년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고(故) 임청 이사장은 심장 판막 수술과 로봇 심장 수술의 대가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서울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 및 전임의 과정 후 부천 세종병원을 거쳐, 2004년부터 분당서울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로서 소아·성인 심장 수술 등 중증 응급 수술 분야의 진료에 매진해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과 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며 분당서울대병원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고인은 심장 판막 수술 분야로 일가를 이뤘고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 연수 이후, 국내 로봇 수술의 분야의 1세대 명의로 많은 환자의 치료와 심장 수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24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에 당선된 후, 전공의들의 교육과 미래 세대의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필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