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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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0명 중 9명(91%)이 사라지면서 대체 인력으로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가 지목된 가운데, 불법 지대에 놓인 이들을 양지로 데려오려는 간호법안이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의대정원을 늘린 내년부터 의대생이 기존보다 적게는 50%(내년), 많게는 65.4%(2026학년도 이후) 더 배출되면서, 이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의가 되는 2031년부턴 '전공의 포화'로 되레 'PA간호사'와 전공의 간 밥그릇 싸움까지 예견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9%(1만3531명 중 1216명)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정부가 지난 16일 하반기 전공의 2차 추가 모집을 마감했지만, 지원한 전공의는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하반기 모집(1차) 때 지원율도 1%대에 그쳤다. 주목할 건 그들의 빈자리가 최소 7년간은 텅 빌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첫
주간 코로나19(COVID-19) 입원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한달 새 10배에 가까운 증가폭이다. 정부는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한 감염 예방 수칙 강화와 백신·치료제 확보 등 대응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2주 145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2주 135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4주새 약 9.35배 늘어난 규모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입원환자 수다.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2월1주(875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6월4주 65명까지 그 수가 낮아졌지만 이후 증가세로 전환한 뒤 불과 두달 새 폭증했다. 이에 감염병 발생 추이 보완적 감시 지표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 역시 6주 연속 증가했고,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7월2주부터 4주 연속 증가했다. 유행 중인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유래 KP.3가 45.5%(7월 기준)로
지난해 의사들의 강렬한 저항 끝에 버려진 간호법이 이번 국회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안을 처리해 전공의 공백을 메꾸겠다고 예고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한, 간호법안이 통과되면 전공의 업무를 불법적으로 대신해온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첫 법망이 나온다.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나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울 간호법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단 평가다. 의사들이 '도끼'로 제 발등을 찍은 격이란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간호법안이 시동을 걸자 의사들 사이에선 분노가 들끓는다. 지난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보도자료를 내고 "간호법안을 통해 PA 합법화 획책을 시도하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PA간호사가 단독으로 기도삽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응급의료에 대한 이해부터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
"'루닛 스코프'는 루닛의 성장 전략과 미래 수익성의 초석입니다. 이미 글로벌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경쟁에서 독보적 우위에 있죠. 최근 새로운 암 연구기관과 협력을 진행 중으로 관련 연구 결과를 연내 처음으로 발표할 겁니다." 켄 네스미스 루닛 종양학그룹 CBO(최고사업책임자)는 15일 머니투데이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스미스 CBO의 국내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생명공학 분야에서 15년 넘게 경력을 쌓은 그는 2021년 10월 루닛에 합류, AI(인공지능)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이하 스코프)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주요 암 연구자들과 협력 중으로 최근 새로운 연구기관과 협력을 시작한 상태"라며 "제품 모델 개발과 주요 임상 등 검증에 중요한 새로운 내용의 연구 결과를 하반기와 내년 처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닛이 먹거리로 점찍은 스코프는 AI로 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
8월2주차 코로나19(COVID-19) 입원환자가 1357명에 달하는 등 올해 정점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감염 상황을 공유하고 병상을 확보하고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가 이달 2주차에는 1357(잠정)까지 늘었다. 최근 입원환자 수는 7월3주 226명, 7월4주 475명, 8월1주 86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6월 2240명에서 지난달 1만1627명으로 5.2배가 됐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과거 코로나19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개원 면허제'에 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개원 면허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 내 면허관리 선진화 방안 중 하나다. 의대를 갓 졸업한 경험 없는 의사가 곧장 환자를 진료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목표로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마친 의사에게 진료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의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원 면허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국내에서는 개원 면허제의 명확한 정의가 확립되지 않았을뿐더러,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현행과 달리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독자적으로 진료를 할 수 없거나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정부가 영국, 캐나다 등 해외 면허관리 사례를 언급하여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부각하지만 이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면허 제도의 근간이 되는 의료제도는 물론 의과대학 입학 자격, 교육 기간, 교육 과정 등이 전혀 달라 외국 사례를 그대로 대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협
정부가 14일까지 레지던트 1년차로 수련할 전공의를 모집하고 있지만 지원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5' 대형병원조차 현재까지 지원자가 0명이다. 다만 전공의 사직자들 중 의료기관에 취업한 수가 늘었다. 정부는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하반기 수련 추가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는 극소수다.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지원자는 0명이다. 다른 병원들도 사정이 다르지는 않다.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권병기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대응반장(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레지던트 1년 차는 지난 8월9일부터 오늘(14일)까지, 레지던트 2·3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며 "모집기간을 연장을 했지만 현재까지 지원자가 많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접수 기간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적극적으로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인 가운데, 전공의 부재로 인해 역대급 규모의 감염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부 상급종합병원은 음압격리병상이 꽉 차 입원 대기자가 속출하는 데다,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응급실 폐쇄(순천향대 천안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까지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응급의료와 입원치료 시스템에 마비가 생길 수 있단 경고도 의사들 사이에서 나온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861명으로 전주 475명 대비 1.8배 증가했다. 입원 환자 수는 지난 2월 첫째 주 875명으로 정점을 찍고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6월 말부터 증가세다. 최근 한 달간 입원 환자 수를 보면 7월 첫째 주인 27주 91명에서→28주 148명→29주 226명→30주 475명→31주 861명으로 한 달 새 무려 9.5배 폭증했다. 질병청은 이달 말까지 환자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
입원한 환자가 입원 기간 중 새로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때 입원 기간이 늘고, 사망률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이유로 입원하든 입원환자에 대한 혈당 체크와 효과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당뇨병은 전 세계에서 5억 명 이상이 앓고, 국내에서도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은 감염 질환의 발생을 높이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늦추는 위험 요인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의료비 지출도 증가하는 실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내분비내과 연구팀(장슬아·김경민·김철식·박석원 교수)은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20세 이상 환자 3만316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전체 입원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군(비당뇨군), 기존에 당뇨병을 진단받았던 환자군(기존 당뇨군), 입원 기간 중 새로 당뇨병이
팬데믹(대유행) 당시 '1조' 매출을 올렸던 씨젠이 반등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영업망 중심으로 비(非)코로나 제품 강화 및 의 글로벌 기술공유사업에 집중, 엔데믹(풍토병화) 상황에 적응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중인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핵심 요소다. 현재 협업사인 이스라엘·스페인 기업과 법인 설립 등 관련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올해 2분기(잠정실적) 매출 1001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2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2% 개선됐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을 견인한 건 82% 비중을 차지한 시약 매출(822억원)로 이 중 진단시약 매출이 744억원, 추출시약 매출이 78억원을 기록했다. 진단시약 매출 중에선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705억원으로 95% 비중에 달했다. 씨젠은 팬데믹 특수를 누린 대표 기업이다
코로나19(COVID-19) 입원환자가 지난달에 비해 6배 가까이 뛰었다. 동시에 치료제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코로나19 치료제의 급여 등재와 새로운 치료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8월 1주차 기준 861명으로 지난달 대비 5.8배 뛰었다. 코로나19가 지난해 8월 제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20개소에서 표본감시를 하고 있어 경미한 증상의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 현장에서는 화이자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의 품귀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치료제 주간 사용량은 6월 4주차 1272명분에서 7월 5주차 4만2000명분 이상으로 33배 급증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일부 지역에선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경우도 있지만 현장서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현장과 제약업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고소·고발 사건의 변호사 선임에 협회비를 지출한 사실이 연이어 알려지며 사적 유용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의협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회장 취임 이전 제기된 사건에까지 뒤늦게 변호사비 지출을 '셀프 의결'한 데 대해 내부에서도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상임이사회는 임현택 회장이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한 변호사비를 협회비로 지출하기로 5월 14일 의결했다. 임 회장은 복지부 고발 당시 회장 후보자 신분이었는데, 5월 1일 공식 취임한 후에 자신이 최고 결정권자로 있는 상임이사회를 통해 변호사비 지출을 의결한 것이다. 의협 안팎에서 '셀프 의결'이란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에도 회비를 사용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또한 상임이사회에서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