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682 건
'기피과 중의 기피과'로 불리는 흉부외과. 이곳에 몸 담았던 전공의들이 소속 대학 교수들에게 바라는 점과 아쉬운 점이 뭔지 엿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흉부외과 전문의들의 학술단체인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최근 흉부외과 전공의 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3일 학회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관적 의견을 적는 기입란에 사직 전공의 A씨는 "흉부외과는 교수들 돈도 많이 벌면서 전공의 지원은 한 푼도 없다"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사직 전공의 B씨는 "흉부외과 문제의 시작은 정부의 지원 부재, 저수가에서 기인했는데도 학회가 그런 정부에 맞서 싸우지 않고 PA로 작은 구멍만 막기에 급급했던 게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흉부외과계가 지난 수십년간 'PA'라는 불법 간호사와의 업무 협력을 암암리에 당연시해온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부와의 협상과 별개로, 학회 차원의 반성과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PA보다 Hospitali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이자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 그룹은 올해 1분기 성장률 15.1%, 매출 6억43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9741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핬다. 스트라우만은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구강스캐너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 3월 미국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 '아이엑셀(iEXCEL)'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임플란트 사업에 주력했다. 아이엑셀은 임상의를 위해 네 가지 임플란트 디자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통합된 보철 플랫폼, 단일 커넥션을 공유하도록 만든 라인업이다. 또 스트라우만 그룹은 구강스캐너를 포함한 디지털 사업을 병행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중국의 구강스캐너 제조업체인 얼라이드스타를 인수해 지난 1월 중국에서 첫 구강스캐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억30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977억원)의 매출과 82%의 성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메시지를 내는 모양새다. 그간 임 회장은 "현재의 의료대란 사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속여 의대증원책을 몰아붙인 게 원인"이라며 윤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건 자제해왔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달 30일 의대 1497명 증원이 반영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의대 증원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윤 대통령을 향해 연일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고 있다. 임 의협 회장은 2일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수를 계속 신임해서 앞으로도 같이 가겠다고 했단다"면서 "무능한 대통령은 호환마마보다 무섭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게시물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21%로 조사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걸었다. 또 임 회장은 전날(1일)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의료 생지옥"이라는 글과 함께 갑작스레 양수가 터진 임신 33주차 고위험 쌍둥이
"흉부외과는 교수들 돈도 많이 벌면서 전공의 지원은 한 푼도 없네요." "학회가 정부에 맞서 싸우지 않고 PA로 작은 구멍만 막기에 급급했던 게 실책" "전공의들을 지지해주고, 힘을 모으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부탁합니다."(흉부외과 사직 전공의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흉부외과학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흉부외과 전공의 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흉부외과 교수들을 향해 이런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의료계에선 사직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지 않은 이유로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심뿐 아니라, 스승(의대 교수)에 대한 실망감도 녹아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오던 터였다. 흉부외과학회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공의와 전문의(교수), 체외순환사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관적 의견을 적는 기입란에 사직 전공의 B씨는 "흉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정부에 "수가 협상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난달 31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의원급 수가 2차 협상을 가졌지만 결렬됐다. 올해로 3년째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건강보험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달 말까지 유형별 수가를 정하게 된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 건보공단이 의료인에게 지급하는 요양급여 수가(의료서비스의 대가)가 평균 1.96% 오를 예정이다. 1조2708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병원 및 의원 등 2개 단체는 건보공단이 제시한 수가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 당일,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장 퇴장 후 "공단은 '차등 적용'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급성 뇌경색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급성 뇌경색 환자가 골든타임 내 병원에 오는 비율이 여전히 낮고, '병원 도착 지연'에 대한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 연구팀이 2012~2021년 9개 행정 지역의 전국 61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급성 뇌경색 또는 일과성허혈발작 환자 14만4014명을 대상으로 병원 도착 지연의 추세와 지역별 격차를 평가하고, 4.5시간을 초과하는 지연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의 '병원 도착 지연'은 증상 발현 시간부터 병원 도착 시간까지의 시간으로 정의했다. 4.5시간(27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비율이 주요 지표로 사용됐다. 그 결과, 병원 도착 지연의 중앙값은 460분이었으며,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36.8%에 불과했다.
정부의 의대증원책이 확정된 데 반발한 의사들이 6월부터 '큰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의정 갈등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국민이 궁금해하는 의료사태의 문제점'에 대해 답변하면서 국민을 설득하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지난 30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의사집단 촛불 집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집회에선 의협이 현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의협은 '의료사태 무엇이 문제인가요?'라는 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협 콜센터를 통해 질문을 받아왔다. 과연 일반인이 의료대란 관련,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의협은 어떤 대답을 내놨을까. 국민의 질문 4가지에 대한 의협의 대답을 들어본다. ━Q1. 현 의료대란이 '의사들 밥그릇 지키기'란 여론이 강한데, 어떻게 보나? ━의협 "밥그릇 지키기
"정부는 자기들이 대처를 잘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잘 굴러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진단된 암 환자가 치료를 못 받고, 기존에 치료받아 살 수 있던 암 환자들이 병원 사정상 퇴원하라는 말을 듣고, 암 치료도 약제를 본인이 가방에 담아 투약받을 수 있는 병원 찾아 전전하고, 간에 복수가 차도 복수를 못 빼서 숨차하고 고생하는 게 제대로 된 안정적 대처입니까?"(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30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를 비난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 선고 촛불 집회'란 행사명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연 집회에선 의협 추산 기준, 서울·경기·인천 2000명을 비롯한 전국 7개 권역 총 1만여 명이 정부의 의대증원책에 반발해 거리로 나왔다. 이날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확정·발표되면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 증원책이 현실화하게 됐다. 이날 임현택 의협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30일 확정·발표되면서 정부의 의사집단 간 100일 넘게 줄다리기한 의대증원책이 정부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전날(29일)까지 대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을 동아줄처럼 기대했던 의사들은 "헌국 의료는 사망했다"며 촛불집회 등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 14만 의사를 회원으로 둔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저녁 전국 곳곳에서 촛불 집회를 연다. 의협은 "의대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의료에 대해 사망 선고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권역별 촛불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덕수궁 대한문 앞)을 비롯한 6개 권역에서 30일 일제히 촛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부산 해운대 구남로 광장), 대구·경북(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주·전남(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전북(전북도청), 대전·충북·충남(대전시청) 지역에서 촛불을 밝힐 예정
"우리나라 병원은 술은 싸게 팔되 안주로 수익을 내는 '가성비 술집'이었는데, 이젠 정부가 안줏값마저 통제하겠다고 합니다. 과연 전공의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까요?"(채동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서울대 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진행한 '모두를 위한 의료 개혁: 우리가 처한 현실과 미래' 심포지엄에서 채동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무엇이 젊은 의사들을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가'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빗댔다. 그는 15학번으로 2020년 전공의 파업 당시 의대생이었다. 그는 "한국 의료시스템에서 급여 진료는 값싸고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 최근 정부가 원가의 90%까지 수가를 보전해주겠다고 할 정도로 원가 이하의 수가에 대해 국가도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자분을 비급여로 충당하는 구조였는데,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 가운데 '혼합진료 금지'와 '비급여 통제' 항목은 전공의들을 분노케 했다"고 말했다. 혼
"응급실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제는 응급실 근무를 그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29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개최한 제1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대한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은 이같이 언급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명지병원 의무부원장과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겸하고 있다. 이날 '2024 응급의료의 현실'에 대해 주제 발표한 김인병 이사장은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난 2월 20일만 해도 응급실을 끝까지 지킬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장기화할 줄 몰랐다. 절박한 심정으로 언론 앞에 섰다"고 언급했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최근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병원 59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의료대란 이전에 응급실에서 근무한 전문의는 병원 평균 5.4명(낮 근무 기준)이었지만 의료대란 이후 1.8명으로 줄었다. 또 퇴사한 전문의는 평균 0.9명인데 그 자리를 채운 채용 인원은 0.7명으로
전공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이들에 주로 의존하던 상급종합병원들의 경영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 비상경영체제 전환, 무급휴가 권고, 수당 삭감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일각에선 사태가 길어질 경우 망하는 병원이 나올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집단이탈 100일째인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경북대학교병원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지난 27일 내부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 "경북대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제공을 제외한 병원의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긴축재정 등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꼭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예산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필수 신규 투자라도 집행 시기를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산을 통제해 병원의 필수 기능 유지를 위해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적자 누적으로 지난 21일 비상진료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무급휴가 권장 사항을 '권고'로 변경하고 추가적인 비용은 절감·축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