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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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학칙 개정'을 불발시키는 방법으로 의대 증원을 막으려는 시도를 했는데 전국 의대가 학칙 개정 불발 움직임에 연달아 동참할지 주목된다.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 학칙을 개정해야하는데 부산대는 이 학칙의 개정을 막는 방법으로 의대 증원을 저지하려는 첫 시도를 했다. 학칙 개정 불발 사태에 대해 교육부는 "시정명령을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학생 모집 정지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국립대 의대도 학칙 개정 반대에 나설수도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8일 성명서를 내고 "부산대의 모든 공식 심의·결정 기구에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며 "부산대에서 시작된 외침이 메아리가 돼, 정부 정책의 방향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수협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절차와 증원의 과학적 타당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학생 대표, 직원 대표, 교수 평의원들, 교무위원들로
암 환자가 수술 후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이 호전되고, 장내 유익균이 늘어 배변 습관도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홍삼을 먹으면 알레르기 유발을 억제하고, 근육량 감소에도 효과적이란 사실이 최근 잇따른 연구에서 입증돼 주목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팀은 위암·췌장암 등 소화기암 환자의 암 수술 후 홍삼 섭취의 안전성과 증상 완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군)으로 나누고, 수술 후 1개월째부터 3개월째까지 두 달간 홍삼과 위약(가짜 약)을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암 환자의 삶의 질 측정지표를 통한 위장기관 장애 개선 정도 측정, 배변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 영양학적 지표, 장내미생물 등에 대해 수술 후 1개월째, 3개월째에 측정했다. 그랬더니 하루에 배출하는 가스 횟수는 대조군에서 11.8회, 홍삼섭취군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향한 글로벌 투자자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정보통신(ICT) 기술을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등 일부 영역에선 어엿한 글로벌 선두권 입지를 점하고 있지만, 중장기 경쟁력을 위한 초기 기업 육성 생태계 측면에선 아직 갈길이 멀다는 평가다.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4'에선 '글로벌 투자자 관점으로 본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 및 잠재력'을 주제로 국내외 주요 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인베스트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바이오헬스 혁신기업 공모사업 '제이랩스 코리아' 주관 사업자인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JJDC)를 비롯해 미국 벤처캐피탈(VC) 아치벤처파트너스, 캐나다 테라리스캐피탈, 국내 LSK인베스트먼트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의 관계자 참석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제조업 기반으로 발전해 온 국내는 최근 수년새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국가적 관심을 쏟고 있다. 하지만 산업
정부의 의대 증원책으로 촉발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간의 설왕설래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병원을 떠난 의사를 저격한 홍준표 시장의 글에 임현택 의협회장이 맞불을 놨는데, 여기에 홍 시장과 임 회장이 연이은 반박 글을 올리면서 인신공격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임현택 회장은 지난 6일 저녁, 자신의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 "대구시장님께 사과드린다.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에 공모했다는 혐의는, 본인 주장에 의하면 전혀 법적,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 아니란다"고 했다. 이어 "공범도 아니고 파렴치범도 아니란다. '너무나 깨끗한' 대구시장님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자신을 저격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임현택 의협회장이 자신의 자서전 속 돼지발정제 내용을 언급하자 지난 6일 오후 "50여 년 전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지능
1958년에 태어난 신생아는 무려 100만 명. 베이비부머 세대이자 '58년생 개띠'로 불리는 이들이 의학에서 노인의 기준으로 삼는 '만 65세'에 지난해 대거 합류하면서 시니어 세대의 판도가 바뀌었다. 이들을 필두로 한 '요즘의 시니어'들은 사회에서 은퇴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며, 가족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예컨대 '모델은 20대의 전유물'이라는 생각도 이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 한 번쯤 모델을 꿈꿨거나 지금이라도 모델에 도전해보고 싶은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려는 이들도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성동구청과 사단법인 시니어패션모델협회가 진행한 '제1회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엔 시니어 32명을 선발하는데 124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적게는 64세부터 많게는 82세까지 시니어모델로 선발돼 활동 중이다. 이처럼 모델을 꿈꾸고 도전하는 시니어를 위해 머니투데이와 대한노인회, 사단법인 시니어패션모델협
의대 2000명 증원책을 놓고 정부와 의사집단이 두 달 넘게 갈등을 이어온 가운데 법원이 중재자로 등장하면서 '회의록'이 변수로 떠올랐다. 법원이 2000명 증원 근거와 함께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가 당시 회의록 작성 대신 보도참고자료와 백브리핑으로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는 입장을 내면서다. 이에 의사집단에선 회의록이 없다는 데 비판하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을 7일 형사고발할 것임을 예고했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7부는 지난달 30일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복지부·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에서 정부 측에 의대 증원 처분과 관련된 추가 자료와 회의록 등 근거를 이달 10일까지 법원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을 결정하기까지 운영한 회의체는 △의료현안협의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의사인력전문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현안
약이 없던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개발한 치료제가 '혁신 신약'이다. '세상에 없던 약'이자 새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혁신 신약은 일반인은 물론 의사에게도 환영받는 반가운 존재다. 최근 세계 의료계가 주목하는 혁신 신약의 '대표 주자'는 단연 비만치료제다. '삭센다'에 이어 '위고비', '젭바운드' 등 효과적인 비만치료제가 잇따라 개발되며 의료 현장은 물론 글로벌 제약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시판되는 비만치료제 삭센다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다. 한 대학병원 비만클리닉 교수는 "물량이 없는데 의사들도 너나없이 써보려고 해 병원에서 비만 치료하는 교수에게만 처방 권한을 열어야 할 정도로 인기"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비만치료제 체중 26% 감량…치매약 레켐비 인지능력 감소 27% 지연━대부분의 비만치료제에 든 핵심 성분은 음식물을 먹을 때 소장에서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GLP-1 유사체'다. GLP-1은 췌장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책'에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의대생과 국립대 총장·정부의 법정 공방이 계속되는 데다, 재판부가 이달 중순까지 모집 정원 최종 승인을 보류하라고 권유하면서 증원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한의사협회는 초강경파의 임현택 회장을 필두로 '타 직역 없이' 정부와 의사집단의 일대일 대화를 위한 의사 조직인 '범의료계 협의체'를 꾸리고 있어, 정부가 만든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 존재감을 무색케 하고 있다. 3일 정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아직 입학정원을 제출하지 않은 차의과대를 제외하고 4487명이다. 당초 정부는 내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2000명 늘려 5058명을 모집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의사 집단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면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자 국립대 총장들이 '정원 조정안'을 건의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2025학년도에 한해 학교별 증원분의 50~100% 내에서 자율 모집할 수 있도
정부가 기존 의대의 정원을 2000명 늘리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의대 '증원'이 아닌 '신설'부터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2일 경상북도·포항시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 포럼'에서 김철홍 포스텍(포항공대) 융합대학원 의과학전공 교수는 "포항시는 의대 증원보다 포스텍에 연구 중심의 의과대학을 새로 설립해주는 게 더 급하다"며 "입학 정원 50명 내외의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포스텍이 위치한 경북 포항시엔 현재 의과대학, 대학병원이 하나도 없다. 상급종합병원이 전국 47곳에 있지만 포항뿐 아니라 경북 전체엔 전무하다. 이 때문에 포항시에서 응급·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도시의 동국대 경주병원, 울산대병원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실정이다. 포항시청에서 동국대 경주병원까지는 30㎞, 울산대병원까지는 최소 75㎞로 자차로 이동하면 각각 30분, 1시간 20분이 걸린다. 이런 이유
의정 갈등의 핵심 축이자 전국 의사 14만명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초강경파'로 꼽히는 임현택 신임 회장의 지휘하에 더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2일 취임식을 통해 공식 업무에 착수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오늘(2일)은 정부의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의 의대증원책을 강하게 저지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임현택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문제, 필수의료 패키지 폐기 문제 등을 비롯해 진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겪는 각종 불합리한 정책을 하나하나 뜯어고쳐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의 임기 동안 회원 '권익 보호'가 저에게 부여된 지상 최대의 중차대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그 어떤 어려운 상황과도 맞서 싸워 이겨내 회원들의 소중한 '의권'을 지켜내고 증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집행부 임원들을 중심으로 비록 사소하고 작은 민원이라 할지라도 진정성 있
정부가 제시한 '의대 자율 증원' 결정이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사 단체는 물론 시민단체도 "2000명 증원 비과학적이라는 근거"라며 한목소리를 낸다. 법원은 이를 근거로 의대 증원 절차를 당분간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의사들의 휴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증원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던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의료공백 사태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2일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의대 교수, 의대생 등 18명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정부에 의대 증원에 관한 일체의 자료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자료를 제출, 검토하는 이달 중순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입학정원 승인 절차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법원은 1심 재판부와 달리 정부가 증원 규모로 제시한 2000명의 추가 '근거 자료'를 교육부·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교수 4명이 1일 병원을 진짜로 떠났다. 지난 3월 말 '5월 1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한 달 만이다. 특히 이 병원 신경외과 교수만 2명이 사직 명단에 포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해 김준성(심장혈관흉부외과), 배우경(가정의학과), 한정호(신경외과) 교수 등 4명은 예약돼 있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고 이날 병원을 떠났다. 이들은 지난 3월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을 때 5월 1일 자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는 의대 증원에 대한 항의와 개선 요구를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합의한 상태다.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방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비대위 주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취재진에 "5월 1일부터 그만둔다"고 밝혔다. 그는 "제게 예약된 환자가 1900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