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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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14개국 의사 단체연합인 세계의사회(WMA)의 젊은의사네트워크(Jounior Doctors Network; JDN)가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의 젊은 의사들과 연대하겠다"며 "이는 전 세계 의사들의 존엄성, 권리 및 복지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정부를 향해 "집단행동에 참여한 의사들에 대한 처벌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9일 JDN은 '한국의 젊은의사들을 위한 지지 성명서'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수많은 젊은 의사들의 중대한 집단행동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의료계와 정부 정책 사이의 심각하고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과대학 입학증원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만, 합의에 도달되지 않았으며, 의료 교육 및 건강 서비스 제공의 품질을 향상하기보다는 악화하려는 조치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의사들의 항의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강압적 조치에 주목한다. 여기엔 위협적인 사법적 조치와
의사단체들이 총선 이후 합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지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전공의 대표가 합동기자회견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한 데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인 임현택 당선인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서다. 정부는 의사단체에 단일 협상체를 구성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단일대오 형성도 어려움을 겪으며 의정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선생님,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을 합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총선 이후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전공의, 의대 교수들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사들의 단일 협상체 구성과 합동기자회견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다. 의협
의료 공백의 '불똥'이 한의사와 의사들의 진료 현장으로 튈 태세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한의사를 활용하면 현재의 의료공백을 충분히 메꿀 수 있다. 양의사를 견제하고 경쟁하며 카르텔을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공문을 보내면서다. 여기에 이달 29일부터 6가지 질환에 대한 첩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의료 공백을 두고 한의사와 의사 간 자리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대한한의사협회 김석희 홍보이사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 5일 의협이 보낸 공문을 보면 의협이 윤성찬 회장의 취임사 내용을 곡해한 것으로 어이없는 내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의사 집단의 사직 등 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해 한의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한의협이 의협이 아닌 정부와 논의할 사안"이라며 "의협과 대면하지 않는 게 격에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강서
바이젠셀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에 속도를 내며 R&D(연구개발) 성과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신약 개발과 함께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설비 사업화, 진단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 개정안 통과 등 세포치료제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바이젠셀은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VT-Tri(1)-A' 임상 연구가 순항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바이젠셀의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플랫폼 '바이티어'로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바이젠셀의 파이프라인 중 임상 연구 속도가 가장 앞선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2023년 9월 임상 2상 투약을 마쳤다. 현재 2년간 경과를 관찰하는 단계다. 2019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받은 파이프라인이다. 임상 2상 종료 뒤 신속심사 지정 및 조건부 품목허가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내달 코스닥 입성으로 외형성장을 본격화한다. 국내 시장을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태국 등 서비스 론칭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여 올해 매출 75억원 달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대표 제품인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결정 시한이 오는 6월로 다가오면서 미국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5월 중 상장에 도전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500~1만4000원으로 공모 예정액은 약 137억~182억원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씨어스의 목표는 상장을 통한 외형 확장이다. 대표 제품인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와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통해 매출 강화에 나선다. 주축은 국내
오는 10일 총선 이후가 의료대란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이후 의사단체들이 한데 모여 합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면서 정부와 타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총선 이후 정부가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유예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의정갈등과 의료공백이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협 비대위와 전의교협(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전협(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 각자 목소리를 내고 있던 조직들이 의협을 중심으로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아마도 총선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정부가 의사단체들에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게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화답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합동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방에 벚꽃이 너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슬펐습니다. 2000명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에 집착하면 필수의료 개혁도, 우리나라 의료의 지속성도 어렵습니다. 위험합니다."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7일 이런 내용의 호소문을 냈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장을 역임한 강 교수는 대장암 환자의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 직장암 환자의 수술 후 항문·배뇨·성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항문괄약근과 신경 보존술에 특화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알려졌다. 강성범 교수는 "총선까지 무엇이든 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의료계 내부에 있다. 잘 되기를 누구보다 눈물겹게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우리 내부에 만연한 우울함과 무력감,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은 총선 이후에 더 커질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목표가 변하면 행동이 달라진다. 현재 우리의 1차 목표는 '2000명 의대 증원에 대한 원점 재검토'인 듯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부와 의사집단 간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산부인과·안과 등의 질환에 대해 진료하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응급진료 역량을 모니터링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계와의 소통도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28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집단행동 장기화로 27개 중증질환 중 산부인과·안과 등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응급환자를 보다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송·전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진료 역량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에 대해 소신 발언해온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의 '광화문 공개 만남'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다만 방송국에서 생방송을 전제조건으로 자신과 류옥 씨를 불러준다면 응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천공은 7일 유튜브 채널(정법시대)에 올린 영상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가 "공개적으로 만나고 싶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왜 그렇게 (제안)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망신 주려고 했다면 무례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개적인 장소를 말하고 그리로 나오라고 하는 건 나를 공격하려는 사람을 다 불렀다는 소리다. 누가 생계란을 가져와서 망신 주려고 (내게) 던지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사로 묻든 공개적으로 질문하면 (답변을) 공개적으로 풀어서 내주겠다. 안 그러면 방송국에서 나랑 일대일로 붙여서 생방송에 불러라. 그러면 내가 신변 보호 받을 것"이라고 역제안했다. 천공은 지난 3일부터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병원을 떠나 7주째 침묵해온 전공의들 사이에서 '파열음'이 들린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온 전공의 단체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성명서가 오가는가 하면, 사전에 의대생의 의견을 구하지 않은 '밀실 만남'이었다며 '의대생 패싱'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이런 이유로 '흩어진' 젊은 의사들의 단체를 하나로 모으고, 내친김에 선배 의사들 단체도 일원화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7일 의사들에 따르면 현재 경력에 따라 다양한 의사 단체를 '원로의사평의회'와 '젊은의사평의회'로 이원화해 '통일된' 메시지를 정부에 전달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원로의사평의회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사협회로 속칭 '올드보이(OB)'를 포함하고, 젊은의사평의회엔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전임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 '영보이(YB)'로 꾸리자는 구체적인 밑그림까지 나왔다는 것. 이는 '의사 집
'의대 2000명 증원책'을 놓고, 정부와 의사들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작 이번 논의에서 '의과학자(의사이면서 과학자) 인력 부족' 문제는 쏙 빠진 모양새다. 정부와의 기 싸움에 나선 의사 집단 대부분이 병원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로 구성된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의과학자를 지금보다 더 많이 배출해야 하는 건 맞다"면서도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의과학자가 많아지는 건 아니다"라는 게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의과학자의 길을 걷는 가천대 의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언 명예교수(이메디헬스케어 대표)는 "의과학자를 더 많이 배출하기 위해선 의대 정원부터 늘릴 게 아니라, 의사들이 과학을 연구하고 싶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을 연구하고 싶은 환경이 아닌데 의대 정원 늘린다고 의과학자의 길을 가려는 사람이 많겠냐는 것이다. 그는 2년여 전, 정년퇴직한 후 IT 전문가들과 공동 창업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2월 손가락에 끼는 반지로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두 시간 넘게 대면한 가운데, 이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자신의 SNS에 이같이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 당선인은 이 글 외에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진 않았지만, 의대 2000명 증원의 뜻이 확고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엔 "정부는 의사를 이기지 못한다" "사람은 안 변합니다" "그걸 알아먹을 마음이 없는 거죠"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어 임 당선인은 5일 "A few enemies inside make me more difficult than a huge enemy outside. (밖의 거대한 적보다 내부의 적 몇 명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란 영어 문장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내부의 적'이 누굴 지칭하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과 박단 비대위원장의 만남 전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