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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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췌장은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내보낸다. 당뇨병이 심하게 진행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망가지면 '인공 췌장'으로 불리는 인슐린펌프가 선택지로 꼽힌다. 그런데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펌프만 사용하지 않고,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이란 물질을 함께 사용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수봉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한 '국제 당뇨병 및 대사 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함께한 엠파글리플로진 치료를 통한 포도당 조절 개선'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수봉 명예교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 억제제(Sodium-glucose Cotransporter-2 Inhibitor; SGLT2 Inhibitor)인 엠파글리플로진은 인슐린펌프로 치료하는 제2형 당뇨병(T2DM) 환자의 경우 인슐린펌프만으로 치료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직서 제출 여부를 놓고 조금 전인 오후 7시, 화상회의를 긴급 개시했다.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로 시작한 비대위는 이화여대·건양대 의대 등이 합류하면서 이날 회의엔 24개 의대에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화상회의 여건상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회의 결과를 내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각 대학병원에서 진료하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 빅5 병원을 둔 의대 중 3곳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전운이 고조된다. 서울성모병원을 둔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전날 교수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회의를 열고 자발적 사직에 합의했다. 울산대(서울아산병원)와 서울대(서울대병원) 의대 교수들에 이어 서울 빅5 병원 의대 중 세 번째 사직 결의다.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설문조사 결과 96.6%가 집단행동에 찬성했으며 77.8%는 사직서 제출 의향이
전국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대다수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지 한 달이 다 돼가는 가운데,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에서 "전공의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면 앞으로 4년여 간은 전문의를 배출하지 못해 결국 씨가 마를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잇따른다. 의대 졸업생이 전문의가 되기 위해선 4~5년간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기간을 거치는데, 이 과정의 '이탈 전공의' 상당수에게서 돌아올 조짐이 보이지 않아서다. 내과계도 향후 4년간 전문의를 배출하지 못할 것에 우려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양철우(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대한내과학회장은 "전공의가 없는 병원은 멈출 수밖에 없다"며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 내과가 무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내과학회에 따르면 내과 전체 의사(약 6400명) 중 전공의의 비율은 28%(1800명)에 달한다. 이 학회는 "이 많은 의사가 한순간에 병원을 그만 둔다고 생각해보라"고 언급했다. 내과의 경우 전국 수
의대 증원에 반발해 근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중 10명 이내 인원이 수련기관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공의의 경우 겸직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이들을 고용한 개원의도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 개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병왕(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10명 이내의 전공의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신고 된 사례가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이탈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이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전공의 신분이 유지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는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고 수련병원 외의 다른 의료기관에 근무하거나 겸직 근무해서는 안 된다. 단 최근 일부 의사 중에서 전공의들을 구제하겠다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전공의(전문의 전 단계)의 대거 이탈과 면허 정지로 기피과의 전문의 배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기피과인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함께 진료하는 '소아 심장' 영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소아 심장 관련 전문의는 1년에 1~2명 배출되는데 이마저도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4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흉부외과학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흉부외과와 소아과의 교집합 영역인 소아 심장 영역은 각 과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가뜩이나 소아 심장 세부 전문의 지원자가 매우 적은데, 전공의들이 정부에 실망해 대거 이탈한 현 상황에서 소아 심장을 진료할 의사의 대(代)가 앞으로 수년간은 끊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소속 진료과는 다르지만 소아청소년과 심장의, 소아심장흉부외과 의사들은 대한소아심장학회에서 선천성 심장 기형 등 소아 심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학술 교류에 주력해왔다. 흉부외과 전문의 A교수는 "두 기피과의 가장 취약한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루닛은 오는 5월 뉴질랜드 유방암 진단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를 완료하고 먼저 유방암 질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루닛은 이번 인수로 1억장 이상의 방대한 유방암 촬영 데이터를 확보, 환자의 진료 접수부터 치료가 끝날 때까지 모든 워크플로(Workflow)를 책임지는 구독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14일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기존 AI 솔루션 기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기를 준비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볼파라 인수 계획안에 대해 1차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1월31일 뉴질랜드 금융당국의 인수 투자 승인에 이어 법원 승인까지 사실상 모든 법적 절차를 통과한 상태다. 오는 4월12일 주주총회가 끝나면 주총 결과의 타당성 등을 형식적으로 검토하는 법원의 2차 승인 일정이 5월 초로 예정돼 있다. 앞서 루닛은 지
"유한양행 회장이 생긴다고 해도 이 자리에 오를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없이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회장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사진)은 유한양행이 회장직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회사를 발전시키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회장직을 만드는 것은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한양행이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한다. 회장·부회장 직급을 만드는 건 30여년 만이다. 일각에선 회장직 신설을 두고 특정인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란 의혹을 제기한다. 그 특정인으로 이정희 의장이 끊임없이 거론된다. 이 의장이 회장에 오르기 위해 직을 만들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사유화 대신 사회 환원 책임을 강조한 유일한 박사의 뜻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에 오를 생각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