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679 건
전공의 대규모 이탈 사태에 정부가 국공립 병원과 군병원 등 국립 병원에서 응급의료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공공병원마저도 전공의들이 속속 이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21일) 경찰병원 의료진에게 "이번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셔야 한다"고 당부하던 때에도 이곳 전공의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위장관 응급내시경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드러났다. 국립 병원 역시 전공의 이탈의 안전지대가 아니란 얘기다. 이날 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비한 비상 진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오후 3시경 경찰병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의료 현장을 순찰했다. 한 총리는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힘들겠지만 평일 진료 시간 확대, 주말·휴일 근무,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비상조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의사집단 간의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잇따른 사직과 이로 인한 빈자리를 메울 '묘안'으로 정부가 내놓은 게 'PA(Physician Assistant, 진료지원인력) 투입'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5일 한 인터뷰에서 "PA가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강구할 것"이라 밝혔다.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후 병원을 떠나면 그 자리를 PA가 대체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간호사들의 단체인 대한간호협회는 19일 "정부가 우리 협회와 이에 대해 사전 협의한 바 없었다"며 "정부가 시키는 대로 불법 하에 간호사가 투입돼 의료공백을 메꾸는 일은 없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현재 PA가 불법이라는 점에서 '합법적인 일만 하겠다'고 못 박은 것이다. 지난 6일 간호사들의 회장직을 승계한 탁영란(66) 신임 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 2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PA 간호사를 활용하려 한다면 선결돼야 할 게 법적 안전망 구축"이라며 "
"포항에서 병원 응급실을 찾지 못해 돌다가 겨우 왔는데 언제 치료받을지 모르겠어요." 21일 오후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성모병원(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의 응급의료센터 앞 환자 가족들의 수심이 깊다. 70대 여성은 "남편이 응급상태로 실려 왔는데 전공의가 떠났다는 뉴스를 보니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울먹였다. 이곳 응급의료센터 앞 대기실엔 수시로 환자 보호자들이 드나들었다. 한 20대 여성은 대기 번호 35번이 적힌 번호표를 뽑고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80대 부부가 느릿느릿 이곳 대기실에 입장했다. "남편이 며칠째 소변을 보지 못해 찾아왔다"는 어르신은 "의사들이 사직서를 냈다고 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남편 상태가 위중해 차례가 빨리 오기만 기다릴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응급의료센터엔 경기도 양주시에서 암 환자가 응급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왔지만 "언제 치료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게 구급대원의 설명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전공의들이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진료 업무에서 손을 떼기로 한 가운데, 20일 기자가 서울대병원(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서 만난 환자·보호자들은 "진료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진료 시 많은 혼선과 지연이 발생됩니다. 처치 및 검사가 어려운 경우 진료가 불가합니다" 등 안내 문자를 환자들에게 보내고, 진료와 입원 일정을 조정해왔다. 이날 서울대병원 본관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당일인 19일, 무릎 수술을 예정대로 받았다고 한다. 이 여성의 아들 A씨는 "며칠 전, 수술 일정(19일)이 취소됐다고 연락받았다가 다시 '취소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최초 예정대로 19일에 수술받고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외래 진료는 순탄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재활치료를
"10월에 수술 예정인데 우선 한 달,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20일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수술 지연 안내 전화를 받았다는 김모(32)씨는 불안에 말끝을 흐렸다. 그는 전날 병원으로부터 "이번 주 수술이 전공의 파업으로 미뤄져 9~11월 수술 예정자까지 일정을 늦출 수 없는지 묻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김씨가 "11월로 수술을 미뤄도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으면 더 늦어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잘 모른다. 내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김씨는 "관련 카페에서만 벌써 10명가량이 수술 지연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며 "돌(12개월) 이전에 수술을 마쳐야 하는데 너무 답답하다. 급하게 다른 병원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빅5 병원' 중에서도 서울아산병원은 가장 많은 환자를 책임지는 곳이다. 지난해 전체 환자 수는 346만 9589명(외래 331만 3333명, 입원 15만 6256명)으로 수술 건수는 7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마지막 블록버스터' 탈모 치료제 시장을 개척 중이다. 국내 탈모 인구만 10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치료제 시장 규모는 이미 10조원에 달한다. 현재 선두에 있는 치료제들은 발기부전이나 우울증 유발 등 부작용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은 효과와 안전성 둘 다 잡을 수 있는 'K-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케라메딕스는 현재 탈모 치료용 주사제로 개발 중인 혁신 신약 후보물질 'HK1'의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 HK1은 인체 모발 구성 성분인 '케라틴'을 이용한 약물로, 모발 성장이 멈추는 휴지기 때 사이토카인인 'TGF-BETA 2'에 의해 만들어지는 케라틴 성분을 탈모 환자에게 주사해 발모를 유도하고 추가 탈모를 억제한다. 케라메딕스는 HK1을 남성과 여성 탈모에 모두 적용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한송욱 케라메딕스 대표는 "내인성 물질인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수술·입원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안과의 일반진료도 중단됐다. 정부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고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세브란스병원 안과에는 진료를 위해 대기하는 환자들이 대기 의자를 꽉 채웠다. 세브란스병원 안과는 전날 전공의가 담당하는 일반진료가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실제 진료접수대에도 "현재 의료원 전공의 사직 관련으로 진료 지연과 많은 혼선이 예상된다"며 "특수 처치 혹은 검사가 불가할 경우 진료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부착돼있었다. 진료대기실에서 만난 50대 여성 A씨는 전공의 사직서 여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검진받지 못할까) 걱정된다"며 "환자를 생각하면 전공의들이 파업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아내의 진료를 위해 안과를 방문한 B(62)씨도 "오늘은 정상적으로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지도부 2명에 대해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19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의협이 "복지부의 협박성 추태에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이런 무고한 처벌은 우리의 투쟁을 더욱 견고히 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입장문에서 "이 투쟁은 정부가 국민을 속인 거짓으로부터 시작됐다"며 "그것을 바로잡지 않고 계속 이러한 기만을 계속하는 한 우리는 꺾이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복지부는 "일부 의협 집행부 2인에 대해 면허 자격정지 관련 사전통지서가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사전통지는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처분 예정 내용을 알리고 당사자에게 충분한 의견제출 기간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의견 제출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로 못 박았다. 처분 원인은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 위반'이다. 의료법상 부여된 명령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경우 제66조 제1항 제10호에 따른 자격정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이 "학생들의 집단휴학 신청을 말리고 싶다"면서도 "단기간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2000명이나 늘리는 건 의대에서 수용할 수 없는 규모"라며 정부의 의대 증원책 철회를 요구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의대 교육관에서 열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기자회견에서 KAMC 소속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대표단은 "학생들이 자기 모든 것을 내던지고 휴학계를 내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학생들의 휴학을 만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의사 표현 방법이 딱히 없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2000명 증원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KAMC는 정부 측에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년 의약분업 때 줄인 350명을 제시했다. 하지만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이 정부에 건의했던 증원 규모는 평균 2000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복지부가 의대·의전원이 있는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빅5' 병원의 전공의 전원이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20일) 오전 6시부터 모든 업무에서 손을 뗄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가 만난 환자·보호자 대부분은 안절부절못하며 초조한 모습이 역력했다. 입원해야 하거나 수술적 치료 등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사직·파업과 관련 없는 국립 병원으로 옮겨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치료가 연기될 수 있다'는 통보와 함께 연락을 기다리며 불안해하는 보호자도 적잖았다. 강원도 원주에서 어머니의 뼈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 이날 상경했다는 40대 남성 A씨는 "병원을 옮겨야 하나 알아보고 있다. 불안하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원주기독병원(강원도 원주)에서 정밀검사를 권유하면서 해당 병원엔 검사 장비가 없으니 서울의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할 것을 의뢰해줬다"이라며 "어머니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 1차 검사 후 2차로 오늘 조직검사를 받는데, 그 결과에 따라
19일 오후 서울대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소속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현장.
유한양행이 30여년 만에 회장, 부회장 직급을 신설한다. 이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일부 정관을 변경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주총에는 조욱제 대표이사의 재신임 안건도 상정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오는 3월15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정기 총회의 주요 안건은 사내이사 조욱제 대표 선임 안건과 회장, 부회장 직급 신설 등이다. 조 대표는 2021년 3월 선임돼 오는 3월이면 3년간의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된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 안건이 가결될 경우 조 대표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유한양행 대표는 6년 연임을 이어왔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1조8590억원,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이끈 조 대표 역시 연임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또 유한양행은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회장과 부회장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