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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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인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편견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 환아 박윤희(가명·만 8세) 양과 그의 아빠 박근용(세종시췌도부전증학부모협의회 회장) 씨 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건 웨건을 끌며 3일째 도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목적지는 서울 용산구의 '대통령실'이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약속한 건 아니지만, 만날 수 있다면 1형 당뇨병 환자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외면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게 이들의 도보 행진 취지다. 박 씨 부녀는 지난 7일 오후 6시 세종시 한누리대로에 위치한 세종시의회를 걸어서 출발했다. 이곳에서 대통령실까지는 약 170㎞다. 10박 11일 간 예정된 이들의 여정엔 1형 당뇨병 환자들이 동행하고 있다. 김미영 한국제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윤희가 아직 어려서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아버님의 간절한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박근용 씨에게 당부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가 설 이후 총파업 카드를 내밀며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의대 정원을 늘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배출한다 해도 그 전에 소아과가 붕괴할 것"이라며 날 선 입장을 보인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8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여당을 비롯한 일부에선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안이 마치 소아과 오픈런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발언했다"며 "이는 소아과 오픈런 문제 등 소아의료체계 붕괴의 원인조차도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과 2차 병원가 단체로 전국 120여 아동병원이 속해있다. 최용재 협회장은 "최근 몇 년간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 제로(0) 상태는 의대 정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에 따른 소송전 △저수가 △저출산 등으로 소청과 전문의 포기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증원해 의대에 입학한 의대생들이
치우치과 광주상무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을 찾아, 노숙인 500인분의 식자재와 구강용품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안나의집은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 신부(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다. 김하종 신부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일 500~800명의 홀몸 노인·노숙인 등에게 음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는 식사는 물론 노숙인 지원,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쉼터 등에 이르기까지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대부분 설날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로 여겨지지만, 소외 이웃들은 긴 연휴 끼니 걱정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항상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안나의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종 신부님 같은 분들이 한 줄기 빛이 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것 같다"며 "치우치과도 신부님의 정신을 본받아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후원을 주도한 진세식
공진단은 '황제의 보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왔다. 최근 공진단에 육미지황환(숙지황·산수유 등을 배합한 한약)의 처방을 더한 '육공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의학에선 육공단에 대해 간·콩팥의 기능을 끌어올리고 뇌 건강에도 효과적인 한약으로 평가한다. 실제 자생한방병원과 미국 UC어바인 의과대학연구소의 연구에서 육공단의 뇌신경 세포 재생과 보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현성 박사 연구팀은 육공단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헬리온(Heliyon)'에 실렸다. 연구팀은 육공단의 면역력 증강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면역억제제인 1세대 항암제 '시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를 사용했다. 먼저 동물실험에 앞서 실험 쥐의 비장에서 비장세포를 분리해 6시간 동안 배양 후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를 애완견에 채운 목줄처럼 이리저리 흔들며 시간을 보내다 '의대정원 증원'이란 목적 달성을 앞두고 싫증 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7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는 데 의결했다. 비대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위임했다.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대위 설치 건은 참석 대의원 170명 중 130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두 번째 안건인 비대위원장 선출에 있어서 신속한 처리를 위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임의 건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만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무기한 연기의 건은 의협 정관 위배의 소지가 있어 의결되지 않았다. 이날 의협 대의원회는 "한 직역의 인력을 일거에 70% 가까이 늘리겠다는 아수라 같은 발상은 유례 없이 현직 의사회장의 사퇴를 불렀고, 전 회원 가슴을 향한 칼날은 단말마조차 내기 힘든 고통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 입시전형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고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을 증원하기로 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당황스럽다"면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조정제도를 확립해 의대 입학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자"고 제언했다. 의학한림원은 의학 분야 최고의 석학이 모인 단체로 2004년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의학한림원은 7일 입장문에서 "(정부의 발표는) 현 입학정원 대비 165%에 달하는 대규모 증원이다. 예상 밖의 대규모 증원 발표로 적정 규모의 증원이 필요함을 주장해 온 의학한림원으로서는 대단히 당황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은 적어도 30년 이후 의료계와 산업계의 미래를 설계하며 논의하고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정 의사 수와 의과대학 입학정원 규모에 대한 논의,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미치는 영향, 의과대학의 교육역량과 의학교육의 질적 수준, 우수 학생의 이공계 대학 진학 기피, 사교육 시장의 과열 등까
정부의 의대 증원안 발표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가 설 연휴 후 총파업 개시를 예고한 가운데, 파업에 나설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될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실제 지난 6일 대한의사협회가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의사 면허 취소까지 각오했다"고 언급해서다. 최근까지만 해도 의사가 성범죄나 강력범죄를 저질렀어도 면허까지 취소될 근거는 없었다. 게다가 수년 전까지만 해도 면허가 취소됐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재교부 신청 후 발급받을 가능성이 100%에 가까웠다. 의사 면허가 '방탄 면허', '철밥통 면허', '불사조 면허'로 불린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파업'은 그간 의료계가 대정부 압박용으로 내밀던 단골 카드였지만, 이번에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의사 면허'를 내걸어야 할 수도 있다. 지난해 5월 19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된 의료법 개정안, 이른바 '의료인 면허 취소법'에 근거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6일 정부에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 확대에 활용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재차 건의했다. 한의협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향후 인구감소와 이공계 인력 부족 현상, 한의사의 공급과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단순히 정원을 늘려 의사 인력의 수급을 조절하는 정책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는 너무나 요원"하다며 인구 감소는 자명한 사실인데, 그때 가서 오히려 의사가 초과공급 되는 현실을 마주하고 이미 발부된 면허를 회수라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런 이유로 한의협은 "보건복지부는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자는 협회의 제안을 즉각 수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제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정부가 의대 정원을 내년도 대입부터 2000명 늘리기로 발표한 데 대해 이필수 의협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의협회장은 남은 임기를 한 달 여 앞둔 시점이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6일 오후 3시41분경 의협 전체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문을 통해 "오늘 저는 여러분들이 아낌없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과 심려를 끼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고야 말았다"며 "무겁고 참담한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동안 제게 맡겨주신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이제는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의협회장은 "정부가 의료계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안을 발표할 경우 의협 제41대(현재) 집행부는 총
정부가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9년째 고정된 의대 정원을 내년도 대입부터 2000명 늘리기로 6일 발표한 데 대해, 의료계가 '총파업 카드'라는 초강수를 내밀었다. 정부는 의사들 파업에 대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 정책을 발표할 경우 총파업 수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오후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기 전 '최후통첩'을 한 셈이었다. 결국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은 극에 치달을 전망이다. 이날 의협이 발표한 로드맵대로라면 의협은 이필수 회장을 필두로 한 제41대(현재) 집행부는 모두 사퇴한다. 이어 설 연휴가 끝난 후 즉각적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총파
"설 연휴 직전에 의대 증원안 발표하려는 건 우리의 파업 동력을 떨어뜨리려는 것 아닌가 의심된다. 하지만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안을 발표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다. 의사 면허 취소까지 각오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오늘 오후 정부가 발표하기로 예정된 의대증원 정책 발표 결과에 따라 총파업 수순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범유행 기간에 전국의 의료 현장에선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맡은바 자신의 위치에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우리 의료진이 있었다"며 "불행하게도 이런 우리 의료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오로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매몰된, 파렴치한 이기주의 집단으로 규정, 매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 발표하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과 기능장애가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는 연간 300만명이 넘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무릎 관절염(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06만 5603명으로 지난 2018년 287만 4179명과 비교해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5.3%(108만2826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8%(82만114명), 50대가 16.9%(51만8801명)로 뒤를 이어 중장년층에 환자가 집중됐다. 무릎 관절염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위아래 뼈가 부딪치며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중년 이후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나이가 들어 갑자기 통증이 생겼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실 연골은 쓸수록 헤지고 닳으며 자연히 회복되지 않는다. 기계도 오래 사용하면 마모되듯, 연골도 오래 쓰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뚜렷한 치료법 없는 '2~3기 관절염'━무릎 관절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