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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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약제팀 소속 약사 4명이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이번 시험에서는 노인약료 분야에 양연진·임은빈 약사, 종양약료 분야에 강찬근·윤희영 약사가 각각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전문 약사는 병원에서 전문성을 활용한 임상 약재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관련 분야 교육,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 후배 전문 약사 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양순 인천성모병원 약제팀장은 "전문 약사 취득을 통해 초고령 시대 맞춤형 약재 서비스 제공과 본원에서 준비 중인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운영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임상 약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 약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전문 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
"반영구화장이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라면 체했을 때 손 따고, 혈당 체크하려 손끝에 채혈침 찌르고, 귀 뚫는 행위 모두 다 무면허 의료행위 아니겠습니까"(박승현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고문변호사) 전 세계적으로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타투 시술을 '의료인'만 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국내에서 반영구화장과 타투를 합법적으로 시술하려면 의대를 졸업해 의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나온다. 우리 국민 1600만 명이 눈썹·두피·입술 등에 반영구화장을 시술받은 상황에서 현실과의 엇박자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 11개가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반영구화장사·타투이스트 500여 명 30일 국회에서 "이제는 양지에서 일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뷰티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가 주관해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반영구화장·타투·SMP 합법화를 통한 뷰티산업발전
한방 난임 치료 지원을 골자로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학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의료계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되려 산모와 태아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공개적인 검증과 평가를 요청한다. 반면 한의학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효과가 검증됐고 국민 90% 이상이 찬성한 법안이라는 점을 들어 '의사 패권주의'를 내려놓고 자성하라며 맞대응하고 있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난임 극복 지원사업'에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포함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의약 난임 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에도 인천 등 일부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한방 난임 치료를 지원하고 있었는데 이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미 다수의 난임부부가 한방
정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하고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관련 법 통과가 안 되고 있는데 국회에서도 전면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제도화에 가속이 붙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30일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는 의료 서비스 이용의 혁신을 일으켰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국민과 의사 모두 비대면 진료를 현명하게 이용했고 디지털 의료 서비스도 활성화돼 새로운 민간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편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비대면 진료에 관해서 법 제도가 시대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6천건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열린 기념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 울산대 의대 신경외과 주요 의료진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감마나이프센터 한정호 센터장,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가 다뤄졌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을 뜻하는 감마(gamma)와 칼(knife)의 합성어로 파장이 짧고 높은 에너지를 가진 감마선을 병이 있는 위치에 조사해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감마선을 돋보기처럼 한 곳에 집중시켜 치료해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을 머리를 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입원 기간도 1~2일로 짧아 고령의 환자나 전신 상태가 약한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직후 일상에 바로 복귀할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로 여성의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고, 기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의 예측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 김소연 연구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2010년 국가 암 검진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여성 426만8579명을 10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먼저 연구팀은 연령, 성별,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축기혈압, 흡연 습관 등 6가지 관상동맥 위험 요소를 기반으로 한 '심혈관질환 위험점수'(Framingham Risk Score, FRS)에 따라 대상자를 크게 3그룹으로 분류했다. 10년 뒤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정해 발생 위험이 낮은 그룹(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5% 미만), 중간 그룹(5%~10%), 높은 그룹(10% 이상)으로 분류했다. 이어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29일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과 함께 해외 의료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한의학 박사)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해외 환자에게 진료비 할인 혜택과 함께 병원 내원 시 집중 치료, 전담 통역 코디네이터 배정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하물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SNS, 협력 여행사 등을 통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코로나19(COVID-19) 유행이 수그러들면서 한류 열풍을 타고 지난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710만여 명을 기록했다. 해외 의료 환자도 덩달아 늘었는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30일 AI 기반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출시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다 신규 병원 계약 및 병상 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뷰노는 1월 한 달 동안 상급종합병원 2곳을 포함해 10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해당 제품 계약을 완료하고 3500개가 넘는 청구 병상을 신규 확보하는 등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총 청구 병상 수 2만 8000개 이상으로 단일 제품 매출 기준 전 분기 대비(QoQ)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활력징후(vital sign)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을 예측한다.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병상당 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며 뷰노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뷰노에
"연구중심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겠습니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해 최종 목표인 '연구중심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감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세부 실천 사항을 구체화해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런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등 세 가지 연구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적인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글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만 15세 소년이 정신질환을 호소해 응급입원 조치되고, 지난해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을 벌인 최원종이 2020년 '분열성 성격장애'로 진단받았지만 치료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의료계에선 '강제 입원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황재욱(대한신경정신의학회 수련위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정신질환 환자의 입원이 까다로워졌다"며 "정작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입원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 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의 핵심은 '강제 입원 문턱의 강화'다. 강제 입원 종류 가운데 가장 흔한 보호 입원의 경우 기존엔 보호의무자(직계혈족·배우자)가 신청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의 입원 소견만으로도 환자가 강제 입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뀐 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가 의원급 진료비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의사들의 '의원 개원 러시'를 부추기고 결과적으로 필수의료를 약화시키는 데 일조한다는 점이다. 병원과 의원 간 진료수가 역전현상이 시급히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의 환산지수는 79.7원으로 의원(92.1원)보다 낮다. 환산지수는 매년 보건직능 단체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체결하는 수가계약으로 요양급여의 각 항목(행위)별 상대가치점수당 단가(원)를 의미한다.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요양급여는 상대가치점수에 환산지수를 곱해 결정된다. 당초 병원과 의원의 환산지수는 2008년만 하더라도 각각 62.2원, 62.1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이후부터 매년(2024년 제외) 병원의 진료량이 더 많다는 이유로 의원의 환산지수 인상률을 더 높이 책정해왔고 이런 게 누적이 되면서 병원과 의원 간 환산지수 격차가 벌어지고
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흔히 '탄소 배출' 하면 자동차·공장 등을 떠올리지만 병원 등 의료 기관에서도 탄소가 발생한다. 탄소 총배출량의 약 5%가 의료기관에서 뿜어져 나오는데, 중환자실·수술실·내시경실에서 많이 나온다. 특히 내시경 때 조직 검사를 진행하면 일회용 조직 겸자, 포르말린 액체, 플라스틱 폐기물, 각종 염색 과정 등으로 검사 1건당 약 472.3g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런 가운데, 위암 발생 고위험군인 장상피화생(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한 질환)에 대해 조직검사 대신 소화기 내시경으로 실시간 진단하면 탄소 배출도 줄이고 의료비용도 아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준형 교수팀은 온실가스 배출과 의료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협대역 영상 내시경(Narrow-Band Imaging; NBI확대내시경)을 이용해 조직검사 대신 실시간 내시경 진단을 시행했다. 협대역 영상 내시경이란, 가시광선을 투과하는 필터를 이용해 점막 표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