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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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내성을 유발, 뇌출혈이나 뇌경색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비용이 가장 싼 나라여서 시술받는 환자 수도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툴리눔 톡신은 치료 목적에도 사용되는 만큼 내성이 뇌출혈·뇌경색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의료계는 지적한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위원회)는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기구로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한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전 세계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싼 나라가 한국이다'며 "생산되는 공장도 가장 많고, 그러다 보니 가격도 가장 싸다. 의사들은 인구 대비 시술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면 약 300만명 청년이 정신건강 검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년층부터 적용되는 정신건강 검진 주기 단축은 단계별로 다른 연령대로 확대될 계획이다. 조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안에 따르면 정부는 20~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검진 주기가 10년이었지만 이를 2년으로 줄인다. 검사 질환도 우울증에서 조현병과 조울증을 추가할 예정이다. 조 장관이 언급한 '300만명'은 청년층의 일반건강 검진 수검률에서 산출됐다. 2019년과 2020년 2년간 20~24세 청년 인구의 63%가 일반건강 검진을 수검했다. 이런 수검률을 고려할 때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면 약 300만명이 나온다는 게 조 장관의 설명이다. 정부가 정신건강 문제에서 청년에 집중하는 건 '조기 개입'의 중요성 때문이다. 조 장관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에 이어 중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능성 화장품 사업으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를 확보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 셈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유통업체 이즈블랑(isBLANC)의 자회사인 슈코퍼레이션(SHOO Corp.)과 함께 요르단 소재 첨단기술 무역 전문회사 아이슬란다(Islanda)를 통해 줄기세포 화장품과 탈모샴푸 등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독자적인 줄기세포 기술력을 활용해 탈모 방지 및 발모 등에 효과가 있는 탈모케어 제품과 피부 탄력 개선 및 미백 기능성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앞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단일 세포유래 중간엽줄기세포주를 이용해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중 발모 효능이 있는 유효 단백질 물질 'CX
오는 11일 신약개발 바이오 큐로셀의 보호예수(의무보유등록)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오버행(대규모 매도가능 물량 출회)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큐로셀은 핵심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예정대로 개발할 예정이고 임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늘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큐로셀은 오는 11일 총 발행주식 수의 41.2%(560만3029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린다고 5일 밝혔다. VC(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물량으로, 상장 1개월 후부터 유통할 수 있다는 조건이 걸려있었다. 특히 물량이 이달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기업들 중 마녀공장(지분율 82.29%), 태성(42.2%)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큐로셀 주식이 매도 시장에 대거 나올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러한 우려는 최근 주가에도 나타났다. 상장 첫날 종가 2만1700원을 기록했던 큐로셀은 이후 상승 추이를 보이면서 지난달 22일 3만445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달 3
정부가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으로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내년 8만명부터 시작해 2027년에는 국민의 50만명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는다. 이를 통해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 까지 100만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30 청년층의 정신건강 검진 주기는 10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정신장애인 고용률은 2030년까지 약 3배 늘릴 계획이다. 당장 내년 3월까지 대통령 직속의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가 신설되는데 정신건강 정책의 방향과 이행률 등을 점검한다. ━자살률 1위 불명예… "10년 내 50% 줄일 것"━보건복지부(복지부)는 5일 전 국민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최근 '서현역 흉기난동' 사고와 같은 정신질환자의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정부는 정신건강 정책을 강화하고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노바렉스는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국산 건강기능식품의 위상을 높였다고 5일 밝혔다. 노바렉스는 지난 2014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20년 300만불, 2021년 500만불, 2022년 1000만불을 거쳐 올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4년 연속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수출의 탑은 매년 한국무역협회가 전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노바렉스는 해당 기간 성과에 따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이 결정됐으며,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과와 함께 주목할 점은 속도다. 노바렉스는 2021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연간 더블링 현상을 연출해 왔다. 이후 1년 만에 또 한 번 수출실적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해외 실적의 가파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요법의 한국인 치료 성적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환자 사망 위험이 무려 81% 감소했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보다 더 효과가 뛰어났다. 한해 8000만원에 달하는 약값이 유일한 단점이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안진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적극적인 조기 치료로 암의 전이를 줄이는 게 재정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며 급여 등재를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를 강조했다. 안 교수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의 선택(Suntec)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올해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연례학술대회(ESMO Asia 2023)에서 'KEYNOTE-522' 연구의 한국인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머니투데이와 만난 안 교수는 이 결과를 두고 "한국인 데이터는 환자 수가 적긴 해도 따로 분석했을 때 치료 효과에서 글로벌과 차이가 크게 났다"고 설명했다. KEYNOTE-522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50여 명이 피부·미용·성형·탈모·비만 등 인기 있는 진료과목을 배우기 위해 서울 강남에 모였다.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모발 치료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안태환)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제45차 추계 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아름다움의 내면(Insights in beauty)'을 주제로 연 이번 학술대회에선 의료계의 관심 분야로 주목받는 △피부 △미용 △성형 △탈모 △비만 분야와 관련해 150개가 넘는 강연이 진행됐다. 또 뷰티 관련 250여 의료기기 업체가 참가해 최근 커지고 있는 이 분야의 변화상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안태환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장은 "이번 학술 대회는 3500여 명의 의사 및 의료분야 종사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인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특히 폐과 선언한 바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5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 년과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잘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현재 중국을 휩쓸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3~4년에 한 번씩 유행해왔다. 문제는 이번 폐렴은 예전보다 훨씬 더 강력해졌다는 것이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코로나19 때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마이코플라스마가 유행하지 않았는데 최근 다시 등장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강해진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질환에 감염된 어린이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심하게 감염되면 폐렴이 동반되고 전신 근육통이 나타난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도 "코로나19 범유행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3년 동안 독감을 포함해 다른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지 않았다"며 "이 기간 면역력이 줄어든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호흡기 점막이 손상되면 세균이 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11일부터 5일간 의료계 총파업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실행에 옮겨질 경우 앞서 총파업이 이뤄진 2020년과 같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협은 3일 의협 회관에서 의대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투쟁 로드맵을 확정했다. 의대 증원 저지 투쟁기구는 공식 명칭을 '대한민국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로 명명하고 범대위 위원장에 이필수 의사협회장, 범대위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에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을 이끈 최대집 전 의사협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백현욱 여자의사회장은 각각 조직강화위원장,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범대위는 이번 주 중 대통령실 앞에서 철야 시위와 긴급 기자회견 등을 열어 필수·지역의료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로드맵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11일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전 의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효자 노릇을 시작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을 경우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향후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이르면 내년 초 국내에서 폐암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에 등재될 예정이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렉라자에 대해 폐암 1차 치료제 급여 기준 확대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지난 6월부터 국내에서 렉라자를 폐암 1차 치료제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 급여 등재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상업화에 따른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렉라자의 건보 급여 등재로 내년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건보 등재에 앞서 폐암 환자에 렉라자를 무상으로 공급한 만큼 향후 국내 시장에서
최근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에서 확산하며 한국과 인도·대만 등 인접 국가를 긴장하게 만드는 가운데 "우리나라 보건 당국의 대처가 너무 안일해 오픈런 이상의 대혼란이 찾아올 수 있다"는 의료계의 경고가 나왔다. 4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긴급 성명을 통해 "마이코플라스마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손씻기 등 개인에게만 맡길 게 아니라 코로나19를 반면교사 삼아 마이코플라스마 유행을 대비한 정부 차원의 사전 대책 마련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우리나라에선 법정 감염병(제4급)으로 관리한다.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잘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마이코플라스마로 입원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