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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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달궜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을 선점한 노보노디스크에 이어 지난해 말 일라이릴리가 기존 당뇨약을 비만치료제로 정식 허가 받으면서 폭발적 시장 성장을 이어간다. 이에 후발주자인 국내사도 올해는 개발 진전을 통해 추격의 고삐를 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 국내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개발사들은 올해 첫 임상 3상 돌입부터 임상 본격화 품목까지 각 사 파이프라인 개발을 한 단계 진전시킬 예정이다.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혈당이 올라갈 때 소장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나타내는 유사체를 근간으로 한 치료제다. 당초 인슐린 분비 증가 및 혈당 억제 기전을 앞세워 당뇨치료제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연구과정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과 위장관 연동운동을 늦춰 음식물이
올 상반기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정부 간 '강 대 강 대치'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새 의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자가 모두 의사 수 증원에 '강력 반대'를 천명하고 있어 정부 발표에 따라 선거 전후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다음 달 16일 제42대 회장 후보자 모집을 시작으로 선거 정국에 돌입한다. 같은 달 19일 후보자를 확정 공고하고 3월 20~22일 3일간 1차 투표를 진행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투표 직후 이를 발표하고 그렇지 않으면 25~26일 양일간 결선투표를 벌여 역시 당일 저녁 당선자를 공고한다.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의협을 이끌게 된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필수 현 회장을 비롯해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울산대 의대 명예교수(전 국회의원), 임현택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현 대한소아
아이윈 아이윈 자회사 프로닉스가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전문 계열사 퍼시픽 테크와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예상 공급 규모는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프로닉스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센서와 마이크로 LED 전사 기술을 가진 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 양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닉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얼굴 윤곽에 맞춰 밀착된 상태에서 피부와 2㎜ 이내 거리에서 빛을 조사해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자랑한다. 630~660 파장대의 적색광이 진피층의 미토콘드리아에 적당광량으로 흡수되면 피부 재생과 미백을 촉진한다는 'LLLT 이론'을 완벽히 구현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LED 마스크는 미니 LED를 사용해 면발광을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피부에 밀착할 수 없어 충분한 양의 빛을 진피층까지 도달시키지 못하는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DA-1726'을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트1은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이어 파트2에서는 36명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셀트리온그룹이 합병 법인 출범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체제 마련을 위해 2020년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 중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사업권을 3년 만에 분할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권 매각은 국내를 제외한 아태 지역 전문의약품(ETC)과 아태 전체 지역 일반의약품(OTC)을 각각 분할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ETC 사업권 계약이 우선 체결됐다. 해당 사업권은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 그룹에 매각된다. 이번 사업권 인수를 위해 CBC 그룹은 'HP Bidco 2 Limited'라는 해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인수를 진행한다. ETC 사업권 양수도계약은 셀트리온APAC과 CBC그룹의 특수목적회사인 HP Bidco 2 Limited 간에 체결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ETC 사업권의 인수 당시 가치는 전체 인수 자산의 약 46%에 해당
고령층의 '신입'인 58년생 개띠 100만 명을 주축으로 한 2024년 시니어 세대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특히 이들이 지갑을 여는 분야가 '항노화'다. 이에 의료계와 헬스케어 산업에선 노화 시계를 거스르기 위한 '비밀의 열쇠'를 찾아 나섰다. 그중에서도 의료계가 주목하는 항노화 키워드는 '텔로미어'와 '줄기세포'다. 과연 텔로미어와 줄기세포가 노화 시계를 되돌리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텔로미어 짧은 노인, 인지장애·치매 대비할 수 있어━현대의학이 주목하는 텔로미어는 수명 유전자로 불린다. 인체는 수많은 세포로 구성돼 있고, 각 세포의 핵 속에 총 46개, 23쌍의 염색체가 들어있다. 이들 염색체엔 우리 몸의 설계도인 DNA가 포함됐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반복되는 DNA 염기서열인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더는 짧아질 수 없을 때 세포는 분열을 멈춘다. 텔로미어 길이는 세포가 얼마나 분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생체
"죽음은 삶의 계속이고 완성이다"(마더 테레사),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 잘 산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레오나르도 다빈치). 누구나 삶의 마지막 날 '고통 없이' 편안하게 눈 감길 원한다.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한다는 뜻의 '웰다잉'(Well-Dying)이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았다. 웰다잉의 범위엔 좁게는 '의미 없는 연명의료의 중단'부터 넓게는 '일상에서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준비하면서 현재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과정'까지 포함된다. 웰다잉에 대한 우리 국민은 어떻게 바라볼까. 201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40~79세 1500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죽음에 관해 물었더니 '가족과 좋은 관계로 끝맺는 죽음'(8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중증질환이나 불치병에 걸려도 온갖 기계에 둘러싸야 고통스럽게 맞이하지 않는 죽음'(87%), '죽음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는 죽음'(85%)이 그 뒤를 이었다.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기
웰니스는 잘 사는 것(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통합한 개념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대한 정의를 광범위하게 접근해 제시한 새로운 건강관이다. 한 마디로 웰니스는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다. 그렇게 등장한 세대를 오팔(OPAL·Older People with Active Lives)이라고 규정짓기도 한다. 58년생 개띠들은 단순히 '건강하기만 하자'는 염원을 넘어, 잘 살면서 행복이 넘치는 삶인 웰니스를 일상에서 실현한다. 웰니스가 일상인 58년생 개띠 100만 명이 시니어 세대에 편승하면서 '나이'라는 장벽도 허물어지고 있다. 그 예로 '모델은 20대의 전유물'이란 고정관념도 깨졌다. 지난해 6월 성동구청(청장 정원오)과 사단법인 시니어패션모델협회(이사장 윤일향)가 진행한 '제1회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엔 시니어 32명을 선발하는데 124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적게는 64세부터 많게는 8
47개 병원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학교법인건양교육재단건양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3곳이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상급종합병원이었던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번엔 지정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47개 기관을 지정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자격을 유지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한다. 이번 5기 지정에는 54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경기 남부), 학교법인건양교육재단건양대학교병원(충남), 고신대학교복음병원(경남 동부)이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4기 지정 대비 2개 기관이 증가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저출산 문제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하고도 시급한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모성보호 정책을 잇달아 시행해 주목받는다. 모성보호와 임신·출산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무엽협회로부터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 사내식당엔 최근 임신부 배려석이 생겼다. 3년여 전 사옥 입주 당시보다 근무 인원이 30%가량 늘면서 시간대별 순환 식사제를 도입할 정도로 식당 혼잡도가 높아졌지만 임부 직원만큼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좌석을 항시 비워놓고 있다. 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임부 직원은 정해진 신청·배정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든 개별 신청하기만 하면 곧바로 전용 주차 공간이 주어진다. 식당, 주차장뿐만 아니라 분홍색 케이스의 사원증을 착용한 임부 직원들이 엘리베이터·카페·휴게실 등 사내 시설 이용 시 배려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본관 2층에 위치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이 위치해 그동안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 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특히,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 암 환자 등록, 입원 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돕는다. 각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도출하고, 환자의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는 게 병원의 계획이다. 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 로봇수술센터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 방법, 치료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 치료 이후 관리나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노화.영양.성장 관련 세부 클리닉이 집결했다. 상
눈이 마르는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외부의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뿐만 아니라 실내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습도가 떨어져 발생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증상 완화를 위해 가장 많이 쓰는 인공눈물도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종류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하민지 전문의는 "눈 상태에 따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절한 인공눈물 종류와 치료법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안구건조증 환자는 평균 250만 명에 달한다. 안구건조증은 포괄적으로 안구 표면의 염증 질환을 일컫는 진단명으로, 눈물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좋지 않아 눈 표면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빨리 증발하면서 발생한다. 뻑뻑함, 이물감, 충혈, 눈 시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민지 전문의는 "안구건조증을 흔하다고 방치하다간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