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844 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발표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의료계 각 단체가 총파업을 암시한 '단체행동' 결의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늦어도 이달 초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대한의사협회와의 대화 테이블에 의대 증원 안건을 올려놓은 지난 여섯 차례(20~25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의대 증원 규모 확정 발표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 짓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23일 복지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의협의 허락을 받거나 동의를 구할 건 아니다. 의협과 협의는 하되, 합의할 건 아니"라면서도 "그래도 파업 등 상황을 고려하고 서로 좋게 좋게 가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파업 같은 단체 행동을 최대한 막으면서 잡음 없는 선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찾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복지부는 의협 측에 "의협이 원하는 의대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됐을 때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을 때보다 심근염·심낭염에 걸리는 확률이 42배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2차 접종 이후, 남성의 발생률이 더 높았다. 다만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심낭염 환자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삶의 질을 보여 백신을 접종했을 때의 유익성이 더 크다는 결론이다. 23일 질병관리청이 발주하고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내놓은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mRNA(메신저리보핵산) Covid-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발병 대상 관찰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비교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이 약 42배 높았다. 포괄적인 문헌 검색을 통해 수집된 1431편의 연구 중 33편의 연구를 선정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심낭·심근염 발생률은 100만명당 1583.9건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심낭·심근염 발생률 100만명당 37.6건보다 높
오늘(23일)로 예정됐던 이우현 OCI그룹 회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간 2차 회동이 결국 무산됐다. 이를 두고 이해 당사자들은 제각각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회장 측은 "첫 만남 이후 가처분 신청이 이뤄져 상황이 변했다"고 했다. 임 사장 측은 "첫 만남 당시 계약서를 보고 23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여전히 계약서를 받지 못해 가처분 신청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한미약품 측은 "임 사장 계약서를 열람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양측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주주총회 표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OCI그룹 관계자는 23일 "첫 만남 이후 임종윤 사장이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상황이 변했다"며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당사자 격인 개인들이 따로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일단 두 번째 만남은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과 임 사장은 OCI와 한미약품 간 통합을 위한 계약이 체결되고 2일 후인 지난 14일 첫 회동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보건복지부(복지부)가 대한전공의협회의 단체행동 돌입 조사 결과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복지부는 23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불법적인 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약 4200명 전공의를 대상으로 파업 등 단체 행동 참여 여부를 조사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고 대응하는 차원이다. 조사 결과 전공의 86%가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설문에 참여한 병원이 55개인데 이 중에는 이른바 '빅 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 두 곳도 포함됐다. 27곳이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이었다. 전공의 단체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파업 등 단체행동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조사가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 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50) 울산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에 대한 연구로 퇴행성 뇌 질환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의 중요 신호전달 물질인 흥분성 글루타메이트와 억제성 가바(GABA)가 비신경세포인 별 세포에서 생성되고 분비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히며 '뇌 과학은 곧 신경과학'이라는 기존 프레임을 벗어나 비신경세포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 별 세포의 크기와 수가 증가한 '반응성 별
혈액을 떠도는 암 조각 유전자를 찾아내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심지어 기존 검사법(CA-125)보다 난소암 재발을 3개월가량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연구 결과에서 입증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법을 개발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난소암은 말기에 이를수록 재발이 잦다. 초기(25%)와 달리, 말기에 난소암이 재발할 확률은 80%에 이른다. 난소암 치료에서는 재발 예측이 중요하다. 재발을 거듭할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재 난소암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로 CA-125 단백질 수치를 살피고 있다. CA-125는 난소암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다. 하지만 임신, 자궁 염증 등으로도 수치가 높아져 '암이 없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 치료법인 CAR-T 세포치료를 본격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AR-T 세포치료는 T면역세포의 모양을 바꿔 암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첨단 세포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적의 항암제'로 알려진 킴리아는 이전 두 번의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에게 새로운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협력해 세포면역항암치료제인 '킴리아'를 도입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세계 최초의 CAR-T 세포치료다. 여의도성모병원은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쳐 특수시설 등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CAR-T 세포치료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세계적으
"아무 죄 없는 아픈 아이가 가족의 선택으로 비극적인 죽임을 당한 것은 잘못된 제도와 정책으로 인한 '사회적 타살'이기도 합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지난 19일 의정부튼튼어린이병원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신년 인터뷰에서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한 생활고 등으로 7세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충분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자가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한 '사회적 타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의료 체계 붕괴로 인한 비극을 막고 나아가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급히 의료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야 한다"고 공식 건의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이 소속된 임의 단체로 올해 창립 8년 차를 맞았다. 지역마다 입원이 어려운 1차 동네의원과 환자가 몰리는 3차 대학병원을 잇는 '의료 사다리'로서 의료공백 해소와 필수 의료 지원 역할을
자해 후 생존자와 자살 사망자의 위험 요인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 이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이들은 생존자와 비교해 경증 장애 등 신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살 고위험군인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예방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와 김혜현 박사,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는 자해 환자의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각기 다른 위험 요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2020년 자해(국제질병 분류 코드 X60-X84)로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6332명을 대상으로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확인했다. 이어 자해 환자군에서 자해 후 자살로 인해 사망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 요인도 분석했다. 그 결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가 지난해 12월 전국 9380명의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의사 중 환자 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환자 경험 우수 의사는 실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모바일 환자 경험 평가 플랫폼, PEI 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김 교수는 이번 평가에서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 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등의 항목에서 총 99.25점을 받았다. 김미라 교수는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복강경수술, 자궁경수술, 자궁내막폴립, 로봇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그는 "환자들이 직접 선정해 더욱 뜻깊다"며 "항상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더 세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대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이식 수술받은 장 모(57·여) 씨는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 됐다. 약물 및 투석 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했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 등록 후 복부팽만 및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장 씨에게 지난해 12월 장기이식이 가능하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3일 외과 배상호, 김혜영, 이현용, 김영길 교수의 집도 하에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는 간과 신장의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장 씨는 "꿈만 같다"면서 "새 생명을 준 기증자와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믿음을 준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상호 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 2만건을 달성해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해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0년 1000건을 넘어선 후 2014년부터 연평균 24% 이상 증가해 2017년 5000건을 달성했다. 2020년 1만건, 2022년 1만5000건에 이어 이번 2만건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한 해 동안 3400여건의 로봇수술이 이뤄졌다. 이는 세계 9위 해당하는 기록으로 전립선 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서울삼성병원은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국내 최초로 비뇨암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8대 운영 중이며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9대를 가동해 로봇수술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