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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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과 지역·필수 의료 혁신 전략을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관계자들과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10일 오전 12시20분 서울시 중구 소재 공간모아에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윤을식 사립대병원협회장(고려대의료원 원장), 박승일 수석부원장(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사립대병원협회는 국내 53개 사립대학병원들로 구성된 단체다. 박민수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을 포함해 의료사고 부담 완화와 환자에 대한 구제 강화, 적정 보상체계, 근무 여건 개선 등 의료체계 전반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립대병원이 현재 우리 보건의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의견과 현장의 어려움을 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정부 정책 방
유전자편집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다. 내달 미국에서 첫 허가 치료제 탄생이 유력하다. 값비싼 약가에 높은 개발사 수익성이 기대된다. 시장 규모도 올해 6조원대에서 5년 뒤 13조원대로 급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술 확보전이 격화되는 중이다. 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편집 관련 시장은 올해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100억달러(약 13조1000억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5%다. 특히 내달 허가가 유력한 희귀 유전성(겸상적혈구) 빈혈 치료제 '엑사셀'이 시장 개화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엑사셀은 스위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와 미국 버텍스가 공동 개발한 품목이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후 잠재적 안전성 위험을 평가할 수 있다'는 의견을 획득했다. 안전성을 위한 후속 연구는 필요하지만,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의미다.
흉부외과에서 심장과 폐를 수술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중 하나가 '체외순환사'다. 수술을 위해 심장박동을 멈춰 세우고, 심장을 대신해 피를 전신으로 보내는 체외순환기를 이들만 다룰 수 있어서다. 전국의 체외순환사는 226명(지난해 기준).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체외순환사가 정식 직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있어도 없는 것처럼 살아가야 하는 체외순환사들은 최근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법 이후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25년 차 체외순환사인 배성진(49·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대한체외순환사협회장을 만나 체외순환사가 직면한 현실을 들었다. ━Q.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법이 왜 두렵나. ━ "아시다시피 체외순환사가 정식 직종이 아니다. 심장·폐를 수술할 때 체외순환사가 보통은 2명, 적게는 1명 들어가야 한다.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이후 체외순환사들은 위축된 채 일하고 있다. 다행인 건지 아직은 이 법이 구체화하기 전이어서 환자·보호자가 수술 당시 영상을 요구해도
19~20세기까지만 해도 혈우병 환자는 오래 살지 못했다. 중증·중등도 환자 기대수명은 14~16년이었다. 40살 넘어 생존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러나 이제 혈우병 환자가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도 옛말이다. 치료제가 발달하면서 보통 사람(비혈우인)과 기대수명이 비슷해졌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혈우병 환자가 만성질환도 앓게 되는 게 문제다. 고혈압·당뇨 등 심혈관 질환이 대표적이다. 김효철 전 아주대의료원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 86%가 15~80세이다"며 "현재 성인인 혈우병 환자는 일반인과 같은 생존율을 보이기에 만성질환에 더욱 심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효철 원장은 50년 가까이 혈우병 치료와 연구에 매진한 권위자다. 아주대병원 정년 퇴임 이후 혈우병 단체의 요청에 따라 '김효철이상훈내과'를 서울 송파구에서 개원해 환자를 계속 진료하고 있다. 같은 의원에서 김소연·이상훈 원장이 김효철 원장과 함께 혈우병 환자 진료를 책임진다. 최근 머니투데이는 세 원장을 같이 만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3분기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자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정맥주사)'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램시마SC(피하주사)와 같은 수익성 높은 후속제품의 처방이 확대된 영향이다. 양사는 연내 합병을 통해 원가율을 개선하고 고성장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조7938억원, 영업이익이 6331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5.82%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5.3%로 전년동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의 경우 올 상반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 호실적이 더해지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셀트리온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723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5.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9.8%로
셀트리온이 올 3분기 주력 제품인 램시마 매출 확대, CMO(위탁생산) 매출 가세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40%에 근접해졌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조7938억원, 영업이익이 6331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5.82%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5.3%로 전년동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올 상반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줄었으나, 3분기 호실적이 더해지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셀트리온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723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5.2%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9.8%로 전년동기 대비 6.7%포인트나 올랐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크게 상
의료·바이오 검사 서비스 전문기업 삼광랩트리(대표 구성재)는 응용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하는 암과 기타 질병을 예측하는 유전자검사 서비스인 'Gene-BTI(진비티아이)'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삼광랩트리의 'Gene-BTI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소비자의 유전체 정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을 응용 AI 기반으로 예측한다. 병원·검진센터에서 암, 기타 질병에 대한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보조 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Gene-BTI'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정식 기술이전을 받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이하 한국인 칩)'을 활용한다. 이 마이크로어레이 기술을 통해 암 20종, 기타 질환 49종에 대한 관련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분석알고리즘에 의한 각각의 암과 질병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팁과 생활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삼광랩트리는 자체 분석 알고
정부가 지난달 19일 '필수의료를 지원하고 의대 정원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정작 '기피과 중의 기피과'인 흉부외과의 반응은 싸늘하다.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자가 계속 감소하는 데다, 전공의 지원자가 는다고 가정해도 이들이 군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할 경우 대학병원에서 전문의를 만나기까지 15년가량은 '의료 결손'이 예고됐는데 이를 해결한 묘안이 제시되지 않아서다. 이른바 '핀셋 대책'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한 박승일(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장)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을 만나 기피과 의사들의 속내를 들었다. ━Q. 흉부외과 전문의가 얼마나 부족한가. ━ "매년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매년 전문의는 약 3000명이다. 그중 흉부외과 전문의 시험을 통과하는 사람이 20~25명 선이다. 의대생을 1000명 늘린다고 가정하면 흉부외과 전문의는 많이 늘어봤자 35명 정도가 배출되는 셈이다. 문제는 내년에 은퇴하는 흉부외과 전문의가 32명인데 새롭게 배출될 전문의는 21명으로 전체 흉부외과 전문의
종근당이 신약후보 물질 'CKD-510'을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1조73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계약이며 최근 회사 시가총액인 1조2756억원보다 많다. 해마다 매출의 약 12%를 R&D(연구·개발)에 투자한 종근당은 CKD-510 개발 10년 차에 큰 결실을 이뤘다. 종근당은 CKD-510의 전 세계 R&D와 상업화 권리를 노바티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3억500만달러(약 1조7302억원)다. 한국에서의 개발과 상업화는 종근당이 계속 맡는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이 8000만달러(약 1061억원)다. 이후 신약 개발과 상업화에 따라 받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12억2500만달러(약 1조6241억원)다. 상업화 이후의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노바티스는 글로벌 수준의 제약 대기업이다. 종근당이 이른바 '빅파마'로 불리는 글로벌 제약사와 전 세계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KD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한 달 뒤에 탄생한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사용해 희귀 유전성 빈혈을 치료하는 '엑사셀'(Exacel)이 주인공이다. 신약 개발 역사의 새로운 전기가 곧 마련되는 가운데 전 세계 최고 약가도 경신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엑사셀의 1회 치료 비용이 20억원대에서 이보다 높은 수십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내달 8일까지 엑사셀의 시판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엑사셀이 FDA 허가를 받으면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된다. 엑사셀은 스위스 소재 바이오기업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와 미국 제약사 버텍스(Vertex)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낫 모양(겸상)으로 비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이 생성되는 희귀 적혈구 빈혈의 치료제다. 헤모글로빈이 낫 모양으로 변하면 모세혈관을 막으면서 큰 통증을 유발한다. 혈관이 막히면서 뇌출혈 등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엑사셀에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시장 장악력이 거세졌다.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80%대에서 올해 90%대로 올라섰다.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0조원에서 2030년 100조원대로 급성장이 전망된다. 국내사들도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상용화 기대 시점은 수년 후다. 이에 기존 치료제와의 차별성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찾는다는 전략이다. 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4%다. 지난해 8월 86% 대비 8%포인트(p) 높아졌다.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와 '삭센다' 등을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을 장악했다. 특히 위고비는 국내외에서 품귀현상이 발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주 1회 투약으로 앞서 출시된 삭센다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것이 배경이다. 삭센다는 일 1회 투약하는 방식이다. 위고비의 인기는 노보노디스크 실적에서 잘 드러난다. 위고비는 올 3분기 누적 기준 약 4조1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
올해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대원제약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성공시킨 성과 등에 힘입어 올 초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창업 2세 백승호 회장의 장남 백인환 사장이 제품군과 수출 확대를 진두지휘하며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진해거담제 점유율 1위 제품인 '코대원'과 콜대원의 매출도 감기 환자가 늘어난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다. 대원제약은 시장 지배력을 늘리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향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원제약은 매출 5000억원대 제약사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도 대원제약의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 자료를 보면 대원제약의 매출은 전년보다 8.81% 증가한 522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미 올 상반기 매출은 25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했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