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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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공의들이 복귀 조건으로 내놓은 대정부 3대 요구안 가운데 '수련 연속성 보장' 안이 특혜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사직한 전공의들이 오는 9월 수련병원에 돌아와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더라도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없는 이유로 △입영 문제 △ 전문의 응시 시기가 꼽히는데, 정부가 이런 장애물을 없애주면서까지 전공의 복귀를 독려하는 건 '의사 특혜'란 비판이 여론을 달궈서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의결했다. 요구안은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다. 그중 정치권과 의료계가 향후 논의 과정에서 '수련 연속성 보장' 방안을 어떻게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전공의들의 복귀 규모를 가를 핵심이 될 전망이다. 사직 전공의들은 이달 말
"우리나라 성인의 약 70~80%가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문제는 정확히 왜, 무엇을, 얼마나 복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의사·약사·영양사·간호사 등 1800여명으로 구성된 대한영양제처방학회 김갑성 회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대치동 365일 가정의학과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중복 섭취, 과다 섭취, 유효성 검토 없는 '무조건 복용'이 대표적인 문제"라며 "인터넷, 홈쇼핑, 유튜브 정보만을 보고 본인의 상태와 관계없이 제품을 고르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영양제에 대한 관심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영양제 소분 판매도 가능해졌다. 영양제를 '한 통씩' 사지 않고 필요한 만큼 '골라서'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영양제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맞춤복용'을 위해 알아야 할 정보는 급증하고 있다. 김 회장이 2022년 학회를 설립하고 약사, 영
전공의들이 새로운 대정부 요구안을 내놓은 데 대해 환자단체가 '무책임의 반복' '조건의 늪'이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중환연)는 21일 논평에서 "수개월간 환자들의 생명과 치료가 중단된 현실 속에서, 또다시 복귀는 미루고 조건은 늘려가는 전공의 단체의 결정은 무책임의 반복이자, 진정성 없는 협상 전략"이라 질타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3가지 요구안을 확정했다. 중환연은 이를 두고 "일부는 기존의 7대 요구안보다 범위와 강도 면에서 오히려 확대된 내용"이라며 "사실상 요구 조건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형식만 바꾼 재요구'이자 '조건의 재생산'"이라 꼬집었다. 이어 "전공의 단체는 정부와 다수의 요구를 수용했음에도 복귀를 계속 미루며 국
갑작스러운 자궁 출혈이 반복되거나, 폐경 후에도 질 출혈이 나타나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최근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40대 이하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0년 2만30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만에 약 31.7% 증가했다. 20~30대 젊은 환자도 같은 기간 2466명에서 3286명으로 약 33.3% 늘었다. 송희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단독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비만, 무배란 월경, 고령 출산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폐경 이
비의료인에게 가칭 '마음건강심리사·마음건강상담사'란 자격을 신설·부여해 심리·상담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자 의사·사회복지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법안은 '마음건강'과 '정신건강'의 법적 경계선을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역 간 업무영역을 놓고 날 선 신경전이 예고된다. 앞서 지난달 22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마음건강심리사 및 마음건강상담사에 관한 법률안'(이하, 마음건강심리사·상담사법)은 '심리사·상담사 자격을 신설해 업무와 심리서비스의 범위를 정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의 자격을 관리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의사집단은 "상담치료 등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접근성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며 법안 저지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 첫 단계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한 의견을 취합해
전공의 단체가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 재검토 등이 담긴 3대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했다. 앞서 입영 특례와 추가 전문의 시험 특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당 내용은 요구안에 담기지 않았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임시대의원총회 이후 기자에 "현재는 '선 협상 후 복귀' 기조"라며 "이날 의결된 요구안을 통해 정부·정치권 등과 더 적극적으로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전협 비대위는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세 가지로 압축된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가 담겼다. 이날 오후 5시쯤 시작된 총회는 약 6시간이 지난 밤 10시50분쯤 종료됐다. 해당 요구안은 참석 138단위(총 177단위) 중 찬성 124단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세 가지로 압축된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가 담겼다. 이날 대전협 비대위는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으로 요약된 3대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쯤 시작된 총회는 6시간이 지난 밤 10시50분쯤 종료됐다. 해당 요구안은 참석 138단위(총 177단위) 중 찬성 124단위, 반대 8단위, 기권 6단위로 가결됐다. 이날 비대위는 출범 이후 활동 관련 대의원회에 비대위 내부 주요 의결 사항, 인터뷰 목적 및 현황, 의료계 단체 회담, 정치권 접촉 등을 보고했다. 비대위 측은 "향후 활동에 있어 지역의 중증·핵심의료에 종사하던 전공의들이 최대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에 공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원창업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하며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카이스트가 10여년간 힘을 실은 적극적 창업 생태계 조성 효과가 바이오 영역까지 번진데 따른 결과다. 교수 출신인 회사 설립자들이 장기간 연구한 독자 기술이 사업이 되는 만큼, 차별화 강점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티나의 이달 말 상장에 따라 카이스트 교원 창업기업은 세번째 바이오 상장사를 배출하게 됐다. 특히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석 플랫폼부터 생체 현미경까지 희소성 있는 사업 영역으로 차별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프로티나는 당시 카이스트 부교수였던 윤태영 교수가 2015년 설립한 PPI 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PPI는 인체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인자로 불균형 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를 세계 최초로 단일분자 수준으로 분석한 플랫폼이 회사의 주력 사업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희소성 있는 사업모델인 것은 물론, 해외 경쟁사들과의 차별화 강점
1992년 개봉한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미국의 배우 샤론스톤은 2001년 뇌동맥류 파열(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의 나이 43세 때 일이다. 훗날 인터뷰에서 그는 마치 머리에 번개가 친 듯한 두통에 정신이 혼미해졌다고 떠올렸다. 걷고, 말하고, 듣고, 쓰는 법을 다시 배우며 재활에 성공했지만 일과 결혼 생활에 문제를 겪는 등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뇌동맥류는 '뇌 속 시한폭탄'이다.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자라다가 한순간 터지면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진다. 신동성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가 터지면 뇌 안 '지주막'이라는 공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뇌 전체로 피가 퍼지고 뇌압이 상승한다"며 "지주막하 출혈을 경험한 환자들은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극심한 두통', '머릿속에서 천둥이 치는 느낌'이라고 증상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 일단 파열되면 "치명적"━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올 2분기 매출이 1억7900만달러(약 2500억원)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게 증권가 반응이다. 이로써 유한양행의 호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에서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진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J&J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사가 판매하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매출을 공개했다. 올해 2분기 렉라자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매출은 1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900만달러보다 159%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만 3억2000만달러(약 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 늘었다. 지난 3월 렉라자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법 대비 생존기
정부가 기존 대통령실 직속 논의기구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를 대체할 협의기구를 신설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직접 의개특위 폐지와 새로운 사회적 합의조직 구성을 언급한 가운데, 앞서 주요 의사단체가 불참한 채 운영됐던 의개특위보다 실질적 기능을 강화한 논의기구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의료개혁 실행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해 온 의개특위를 폐지, '의료혁신을 위한 위원회'(가칭·이하 의료혁신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내부에선 의개특위가 가진 '의료개혁 과제 추진'이란 실무적 성격은 유지하면서도, 의료계와의 소통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운영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본지에 "의개특위 폐지 및 폐지 후 의료혁신위원회 구성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위원회 참여 범위를 정부·의료계로 한정할지, 이외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 국민까지 확
펩트론이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자체 개발한 장기지속형 기술이 적용된 주사제의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일라이 릴리와의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공동개발과 관련해 본계약 체결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를 계기로 장기지속형 기술 시장의 경쟁 구도가 대량 생산 능력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6일에 업계에 따르면 펩트론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성분명 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루프원은 일본 다케다 제약의 '루프린'에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기술 '스마트 데포' 를 적용해 개발한 제네릭(복제약) 제품으로, LG화학을 통해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펩트론은 장기지속형 기술을 보유한 국내 주요 바이오텍 중 상업화 생산 영역에 가장 먼저 진입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매출원을 확보하면서 재무적 안정성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