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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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켐이 내달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의약품 원료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가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데다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단 평가를 받는다. 기업가치는 최대 2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아이티켐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화학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아이티켐은 2005년 5월 설립한 뒤 의약품 원료와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등 정말 화학 제품을 생산하며 성장했다. 본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다. 최대주주는 큐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52.4%다. 아이티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2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3%, 816.8% 늘었다. 아이티켐은 지난해 실적 개선과 관련해 전체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체질을 개선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원료가 전체 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성홍열의 확산세가 매섭다. 보통 겨울~봄철 발생하는데 올해는 예외적으로 여름에도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때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긴 '면역 빚'이 확산의 단초가 됐다는 분석이다. 성홍열 중 일부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치료에 힘써야 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성홍열 주간 발생 환자는 231명으로 현재까지 총 45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주간 평균 발생 환자가 57명인데 올해는 4배 이상 많다. 10세 미만 소아가 전체의 8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이란 세균에 의한 감염병이다. 갑작스러운 고열,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감기 증상에서 시작해 12~48시간 이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겨드랑이나 팔꿈치 안쪽, 사타구니처럼 접히거나 압박받는 부위에 두드러진다. 특히, 혀의 유두가 회백색으로 덮였다가 딸기처럼 빨갛게 변하고 붓는 '딸기 혀(strawbe
모바일 게임 기반 디지털 치료가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 또는 '사회적의사소통장애'(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능 지수가 정상이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되지는 않는 경우)를 가진 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숙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재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태영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일본정신신경학회 학술지(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 최근호에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청소년의 사회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기존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 등 현장에서 약물치료, 심리치료, 사회기술훈련을 해왔다. 연구팀은 2023년 8~11월 삼성서울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서울성모병원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또는 사회적의사소통장애를 진단받은 10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38명을 모집했다. 참가자 모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 행사로 꼽히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 USA)가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매년 국내 바이오 기업의 대규모 기술수출 및 협업 기회로 작용해 온 만큼, 올해 역시 각 사별 경쟁력을 앞세워 대형 성과 수확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다. 지난해 행사에서 열린 비즈니스 관련 회의만 6만1508개에 달할 만큼, 전 세계 바이오 기업 간 파트너링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세상은 기다릴 수 없다'(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9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상 참관객 규모만 2만명 이상이다. 국내사 역시 홈페이지에 등록된 기업만 100여개사에 이른다. 부스 없이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참가사를 합치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사는 약 400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내 참가사 중
오랜 시간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 주의해야 할 병 중 하나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다. 엉덩이에 힘쓰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현상으로 의학적으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부른다. 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허벅지 뒤쪽이나 허리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 근육 불균형과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라며 "엉덩이 모양이 납작해지고 탄력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라 말했다. 엉덩이는 신체 근육의 약 40%가 집중돼 있고, 특히 대둔근은 상·하체를 연결하고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걷기, 뛰기, 앉기, 일어나기 등 대부분의 움직임이 엉덩이와 연결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질 때 허리, 고관절, 무릎 등 주변 관절과 근육까지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이유다. 김재원 교수는 "특히 등받이에 기대 허리를 구부리고 오래 앉아 있을 경우 엉덩이 근육 활성도가 저하된다"며 "이에 따라 허리 통증, 골반 비틀림, 고관절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65세 이상 고령자가 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덩달아 시니어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는데, 2018년 국내 최초 요양시설 검색 플랫폼으로 출발한 '케어닥'도 병원 간병, 자택 간병, 방문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 박재병 대표는 최근 '실버웨이브-대한민국 초고령사회 시작, 누가 먼저 기회를 잡을 것인가?'(이하, 실버웨이브)란 신간을 내고 "노인 돌봄은 공공이 아닌 민간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니어 간병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박재병 대표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려 한 메시지는 뭘까. 그에게서 시니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본다. ━Q. '실버웨이브'를 집필한 계기는.━"시니어 관련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고, 2030년 예상되는 국내 시장 규모만 168조원대에 달한다. 2050년까지는 시니어 시장의 축소·침체 없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런 '친고령화 사회'에서 산업계가 찾을 새로운
지역 의료체계가 위축되면서 발생하는 손실 규모가 최대 4조627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발간한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거주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이하 상종)을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순비용의 규모를 추산한 결과, 연간 순비용은 교통 및 숙박 비용만을 기준으로 할 때 4121억원으로 추산됐다. 보사연에 따르면 해당 결괏값에 서울 상종과 지역 국립대병원 간 진료비 차이를 반영하면 순비용은 약 1조7537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서울 상종 외래 환자 중 지역 국립대병원을 이용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사람이 10% 수준이라고 가정할 경우 진료비 차이 고려 시 순비용은 연간 약 4조6270억원으로 늘어난다. 보사연이 진행한 '지방 거주민의 국립대학병원 인식도 조사' 결과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간 의료 격차가 심각하단 응답이 대다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 격차
의정갈등의 공이 새 정부로 넘어온 가운데, 핵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장관석에 누가 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추천제(10~16일)를 통해 일반 국민과 의료계가 후보를 직접 추천할 수 있게 된 첫날(10일) 하루에만 1만1324건이 추천됐는데, 그중 복지부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천 건수가 두 번째로 많았다. 그만큼 차기 복지부 장관 인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다는 방증이다. 차기 복지부 장관에 주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다. 이국종 병원장은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지난 11일 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식 추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현재 심각하게 훼손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과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고 전 세계가 공히 겪는 필수·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이국종 교수를 추천한다"고 추천서에 언급했다. 이국종 병원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 당한 석
성소수자 축제인 '2025 제26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최초로 이 행사에 에이즈 예방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공식 부스를 설치했다. 머니투데이 단독 취재에 따르면 질병청은 부스 참가에 200만원 가까이 예산을 집행했으며, 이번 행사의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매년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축제는 부스 행사(오전 11시~오후 7시)와 환영 공연(오후 2~4시), 행진(오후 4시30분~6시), 축하공연(오후 5시30분~7시30분)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질병청은 부스 '39번'으로 참가해 △에이즈 예방과 HIV 노출 전 예방요법(프렙·PrEP)에 대한 홍보자료 배포 △'HIV 감염취약군 HIV 선별검사 및 PrEP 지원 사업' 현장 홍보 △현장 상담 △에이즈 정보 제공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선 젊은 층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년 1000명 내외의 HIV
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함께 사용했더니 복부비만이 빠르게 개선됐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의 연구로 입증됐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교신저자)와 손여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지난달 19일자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여성의 복부비만 감소를 위한 초음파 및 고주파 장비의 효능(Ultrasound and high frequency equipment efficacy for abdominal obesity reduction in women)'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3년 한 해 동안 이대서울병원 웰에이징센터를 찾은 만 18세 이상 한국인 여성 9명을 대상으로, '악센트 프라임'이라는 초음파·고주파 결합 장비를 이용해 '초음파 기반'의 바디 컨투어링(울트라스피드 핸드피스)과 '고주파 기반'의 스킨 타이트닝(유니바디 핸드피스)을 병행 치료하기 전과 후, 허리둘레와 복부 지방량이 얼마나 달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을 치료·예방하는 의료기기가 전국 주요 병원에 연이어 처방 등록되며 호평받고 있다. 유창곤 유미어스바이오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관절을 압박, 고정해 탈구를 방지하고 낙상과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는 의료기기 '유미어스액티브'가 전국 주요 병원에서 코드 생성이 완료됐다"며 "의료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유미어스액티브는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인정 비급여 허가를 받았다. 이어 현재까지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을 비롯해 성빈센트병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경희대병원, 중앙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단국대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곳 중 1곳가량으로 처방 범위를 확대했다. 이밖에 2차 병원 역시 부천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국제성모병
고려대의료원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진료 분야 협력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은 KMI 이규장 미래기금으로 조성됐으며 고려대의료원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생명 존중의 가치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고대의료원과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KMI의 지향점이 한 곳에 맞닿아있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사회공헌 등 다방 면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오늘 전달받은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연구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