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682 건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내년 정원을 기존(3058명)으로 굳히겠다고 제안했지만, 의대생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다. 게다가 전국 수련병원에 남은 전공의는 지난해의 12% 수준에 그친 상황. 이런 의대생·전공의의 공백 여파로 흉부외과·산부인과 등 기피 과의 '응급수술' 건수마저도 바닥을 보여, 중증응급진료가 멈추는 데는 시간문제일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16일 머니투데이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관련 통계'(3월 11일 기준)를 분석했더니 전국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79개소 가운데 중증응급질환 27종을 진료할 수 있는 기관은 평균 101개소(3월11일 기준)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첫째 주(109곳)보다 불과 1년여 만에 7.3% 줄었다. 이는 응급실에서의 1차 응급처치 후 질환별 해당 진료과의 2차 진료(배후진료)로 바로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줄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배후진료 의료기관 감소세'는 흉부외과·산
정부의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의정갈등 상황은 좀처럼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해당 안을 논의·추진하는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 내부에서조차 세부안에 대한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2차 실행방안이 나오더라도 이를 의료현장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개특위는 오는 19일 오후로 예정된 제8차 회의에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하 2차 방안) 관련 최종 논의를 진행, 이튿날인 20일 해당 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2차 방안 공개는 지난해 8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이 담긴 1차 실행방안 발표 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초 의개특위는 지난해 12월 말 2차 방안을 발표하려 했다. 하지만 당시 '전공의 처단 포고령'을 발동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직후, 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국립대학병원협회 등 병원 단체 3곳이 의개특위에서 탈퇴하면서 관련 논의가 일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합종연횡'(이해관계에 따라 이리저리 짝을 짓는 것을 뜻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새 판'을 짠다. 지속되는 경제 위기에 의료 AI의 위기감도 고조되는 만큼 '밀고 끌어주는' 협업 관계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우후죽순 늘어나 커지기만 한 의료 AI 업계도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기업 뷰노는 지난 12일 자산양수도 거래를 전제로 또 다른 의료 AI 업체 코어라인소프트의 지분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뷰노는 34억원 규모의 코어라인소프트 주식 및 추자 증권을 취득하고, 대신 자사의 흉부 CT AI 솔루션 '뷰노메드 렁CT(VUNO Med LungCT, 이하 LungCT) 관련 제품 및 기술 등을 코어라인소프트에 양도한다는 내용이다. 뷰노는 취득하는 주식 대금의 대부분을 LungCT 양도 대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 성사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지난 12일 찾은 의정부튼튼어린이병원 3층 병동은 소아중환자실 구축 작업이 한창이었다. 다음 달 중순부터 입원 환아를 위한 3개 병상의 소아중환자실이 이곳에 마련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전열교환방식의 최첨단 공기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고유량 산소치료기 등 소아중환자를 위한 장비를 들였다. 공사·장비 구입 등에 약 20억원을 투입했다. 의정부튼튼어린이병원은 총 52개 병상을 갖춘 아동병원이다. 환자 수나 규모로 보면 소아중환자실을 만들어도 적자를 볼 게 뻔하다. 주변 동료들은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만난 최용재 원장(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은 "소아 의료체계 붕괴가 몇 년째 지속된다. 아이들을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최 원장이 소아중환자실을 구축해야겠다 다짐한 건 지난해 의정 갈등의 경험이 컸다. 코로나19(COVID-19)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이 확산하며 호흡기 질환자가 차고 넘쳤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한
의사집단이 2024년 휴학한 3000여명의 복학을 대비해 '2026년 의대생 모집 정원을 0명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한의사들이 "한의대 정원을 한시적으로 줄이면, 이에 따라 남는 한의대 공간을 의대생의 교육 공간으로 내어줄 수 있다"고 제시했다. 13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전국의 한의대 정원을 한시적으로 내년부터 6년간 절반으로 줄이고, 그로 인해 남는 한의과대학의 공간을 한시적으로 의대 교육에 활용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의대와 한의대가 같이 있는 대학교(가천대·경희대·동국대·원광대·부산대)는 해당 한의대 공간을 의대 교육에 사용하고 △의대 없이 한의대만 있는 대학교는 해당 한의대 공간을 인근 의대가 활용하는 세부 방안을 밝혔다. 예컨대 대구한의대를 경북대·영남대·계명대 의대생이, 대전대를 충남대 의대생이, 동신대 한의대를 전남대 의대생이, 상지대 한의대를 연세대 원주 캠퍼스 의대생이, 세명대 한의대를 충북대 의대생이, 우석대 한의대를 전북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항암신약을 개발해온 일부 바이오기업이 임상시험을 자진 취하하거나 ADC(항체약물접합체)로 신약개발 중심을 옮기는 등 차세대 항암제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신약의 존재감이 작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연구의 선두그룹에 속한 만큼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임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또 블록버스터 항암신약과 병용요법으로 기술이전을 해 경쟁력을 입증하는 전략도 필요하단 지적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 정보로 90% 이상이 장 내에 집중돼 있다. 이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은 장내 환경을 개선해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고 항산화 물질 생성을 도와 장질환뿐 아니라 암, 자가면역질환,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GEN-001'의 국내 임상 2상
보로노이가 대표 파이프라인 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처음으로 주가가 15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을 넘었다. 전임상에서 탁월한 선택성과 뇌 투과율을 보여준 VRN11이 인체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증명한다면 혁신 신약 탄생 기대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로노이는 오는 4월 25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미국암학회'(AACR)에 참가해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C797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보로노이의 VRN11은 EGFR 비소세포폐암에 타그리소(Osimertinib)를 치료제로 사용할 때 발생하는 C797S 내성을 공략한다. 타그리소 복용에 따른 획득 내성인 C797S 돌연변이 관련 치료제 시장은 올해 4조~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VRN11은 전임상에서 뇌 장벽 투과율 100%
"지역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하고 아시아 최고의 암 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지난 11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 병원'으로 도약을 천명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암 진료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센터를 통한 연구의 질적·양적 도약을 통해 세계 100대 암 병원 반열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1년의 소회는. ▶코로나19(COVID-19)에 이어 의정갈등으로 병원이 큰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다. 하지만, 전남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노력했다.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전문의 위주의 효율적인 진료 업무 시스템을 갖췄다. 의료진과 행정직 등 모든 구성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제 지역을 넘어 '아시아 암 치료 연구 중심 병원'으로 도약을 꿈꾼다. -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
우리 국민 690만명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입증된 건 '양압기 착용'.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환자들이 '코 세척' 같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비율이 양압기를 착용하는 비율보다 월등히 높고, 이런 이유로 치료를 방치하면서 '수면 이혼'(부부가 잘 때 각방 쓰는 방식을 빗댄 말) 비율도 8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필립스코리아는 '세계 수면의 날(3월14일)'을 앞두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국민 수면 습관 및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수면이 신체 건강(86.5%)과 정신건강(84.6%)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지만 정작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6.4 시간에 불과했고, 수면에 만족하는 비율은 29.5%에 그쳤다. 또 동거인이 있는 사람(1702명) 중 '코골
유한양행이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미·영국 제품명 '라즈클루즈')의 연이은 시장 확대로 기술반환 악재를 잠재우고 있다. 지난해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허들을 넘은 렉라자는 같은 해 유럽, 올해 들어선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품목허가를 따냈다. 일본에서도 승인 권고를 받은 만큼 연내 일본을 비롯해 중국까지도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해외 각국에서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아내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전날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고, 앞서 이달 6일엔 영국에서도 품목허가를 따냈다.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같은 해 12월 유럽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계약상 현재 마일스톤(단계적 기
"동료와 환자에게 믿음직한 '천장미' 같은 간호사 되고파", "내 딸부터 살려내! 교통사고래. CPR(심폐소생술) 중인데 백(강혁) 교수가 좀 도와줘야 할 것 같네. (중략) 백 교수, 우리 지영이부터 살려주면 안 될까?", "지금 당신 딸 살리러 간다고. 당신 때문에 지체된 시간만큼 당신 딸이 더 위험해진 거야. 알았어?"(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4화의 대사 일부) 지난 1월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4화 중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였던 한 장면이다. 한국대병원 예산 회의 도중 전화를 받은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은 응급환자인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윤경호 분)의 외동딸 한지영(박정윤 분)을 살리러 간다. 극적인 요소가 가미됐지만, 수술실로 들어선 백강혁은 교통사고로 심장이 파열된 환자의 수술 부위에 임시방편으로 수술용 장갑을 덧대고 출혈을 막으며 가까스로 수술을 이어 나간다. 실제와 같은 수술 장면도 모두 배우가 직접 연기한 걸까. 사실 수술 장면
'폴리코사놀 전문가'로 평가받는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의 이병구 대표가 자신의 40년 비즈니스 성공스토리를 담은 자서전 '베스트옵션'(출판사 비타북스)을 출간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공시키기까지 수많은 선택의 순간과 그 결과들에 대한 성찰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레이델은 이병구 대표의 신간 출판을 기념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출판기념회 및 저자강연회를 성황리에 열렸다. 현장에선 저자인 이 대표의 폴리코사놀 연구개발 과정을 담은 강연과 저자 사인회 등이 이어졌다. 라울 몬손 바에사 주한 쿠바 대사, 훌리오 알폰소 루비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 총괄이사, 조경현 레이델연구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병구 대표는 1986년 호주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해 현재 호주·한국·일본 등 해외 13개국에서 지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쿠바인의 콜레스테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