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KTX)가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코레일은 23일 최근 캐릭터 개발업체인 ㈜위즈크리에이티브를 사업자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용역착수를 거쳐 KTX 캐릭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10월경 KTX 캐릭터 명칭과 이미지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캐릭터사업을 본격화해 각종 액세서리, 장난감, 문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KTX 캐릭터를 이용한 플래시 영상, 카툰 등도 제작해 역이나 열차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철도선진국인 일본의 경우 1999년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신칸센 캐릭터인 '신간센'을 개발 보급했다. 신간센 캐릭터는 일본 캐릭터 시장 50위권 중에서 지난 2005년 35위를 차지할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코레일 김민근 사업개발본부장은 "고객들에게 꿈과 낭만, 재미 등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하겠다"며 "KTX 캐릭터를 국내 대표브랜드의 하나로 키워 문화상품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