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명이 힘 모아 아름다운가게 100호점

2700명이 힘 모아 아름다운가게 100호점

이경숙 기자
2009.06.11 11:12

12일 서울 개봉점 개점..기업들, '집들이선물' 기증 눈길

2700여 명의 기부자와 여러 기업들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100호점을 연다.

재단법인이자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는 11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100호 매장을 12일 오전 11시30분부터 개점한다고 밝혔다.

100호점은 5월 1일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재능기부를 통해 열린 ‘아름다운 자선음악회’ 에서 모은 티켓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아름다운가게는 100호점 매장 벽에 2700여 명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기부자의 벽'을 만들었다.

또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모은 ‘희망그림벽화’를 설치했다.

기업들도 힘을 모았다. 기부자의 벽과 희망그림벽화 제작은 제일모직과 이쏘디자인이 디자인을 지원했다.

'집들이 선물'로 제일모직은 의류 500점,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1천여점, 즐거운상상은 아동도서 100권을 기증했다.

웨스트우드는 모자를, 테팔코리아는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LG전자는 냉난방기를, 한경희생활과학은 매장 내 사용할 수 있는 스팀다리미를 후원했다.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는 “아름다운가게는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시민들의 참여로 100호 매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자선음악회에 참여하고 함께 100호 매장 개설에 뜻을 모아준 기부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에서 나온 수익금은 소외계층 어린이의 복지, 교육, 문화체험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100호점 개점 기념으로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에서 기증, 기부, 자원활동 등 아름다운가게에 대한 사연을 7월 12일까지 공모한다. 대상 상품은 에코파티메아리의 자켓토드백, 최우수상 상품은 아름다운커피 4개 선물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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