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 변심'으로 14일 부산 S호텔에서 투신했던 박모(25,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씨가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관계자는 이날 "박 씨가 병원에 올 때부터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1시 7분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3분 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1시 10분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 홀로 부산 해운대 S호텔에서 투숙해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께 이 호텔 22층에서 4층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뛰어내렸다.
경찰은 "박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오전 11시20분부터 대치하다가 오후1시께 뛰어내렸다"며 "물이 채워진 풀로 뛰어내려 부산 해운대백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투숙한 방에서는 "며칠 전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자살한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기록도 있는 것으로 보아 충동 자살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