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간의 '2010 F1(Fomula1) 코리아 그랑프리'가 24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이탈리아 유명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플라비오 바네티기자가 또다시 신랄한 한국방문 후기를 남겼다.
플라비오 바네티는 현지 24일자 기사에 "어제 밤(23일) F1 경주가 끝나고 호텔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박내영 목포 부시장이 꽃바구니를 들고 방문했다"며 꽃바구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문제는 꽃바구니에 정종득 시장의 명함과 함께 "목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lcome to Mokpo)"고 적힌 리본이 묶여 있었던 것이다. 플라비오는 "'Wellcome to Mokpo라고 적혀 있다. 그래요, 'L'이 두개"라며 비웃었다.
폴라비오는 자신이 목포의 '러브모텔'에 대해 혹평한 기사와 국내 인터뷰를 의식한 듯 "목포시는 내게 꽃바구니가 아니라 암살자를 보냈을 수도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또 "목포 풍경은 아름다웠지만 밤에 불이 켜지면 흥미로운 장소가 더 많이 보이고, 외국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결코 카리브해에 미치지 못했다. 목포 축구센터는 보석 같았지만 이탈리아어가 가능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해산물 요리는 모짜렐라 치즈만 뿌리지 않았다면 괜찮았을 것"이라며 혹평했다.
그는 "목포 시장과 부시장은 내게 왜 지난 4년간 숙소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는지 설명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결론적으로 F1의 한국데뷔에는 목포시장과 부시장의 잘 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물론 이탈리아였다면 나는 아마 돌을 집어 들었을 것"이라며 비난 일색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폴라비오는 지난 22일 "F1서커스 섹스모텔에서 끝나다"는 제목의 기사로 F1 참가자들과 취재팀이 '러브모텔'을 숙소로 사용한 것에 대해 불평했다.
24일 한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어제(23일) 취재를 끝내고 들어오니 화장실 바닥에 물이 고여 있었고 비누에 거품자국이 보였다. 이건 분명 누군가 내 방을 사용했다는 증거"라며 분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