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서울 여의도 특별 야외공연 수익 총 3억41만원…자발적 후불제

지난 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특별 야외공연이 총 3억41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나꼼수 공연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이날 자발적 후불제로 진행한 공연 수익금이 3억41만원이라고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탁 교수는 "이날 공연 수익금 3억41만원은 제작비를 제외한 순수익으로 계산할 때 최소 6개월 간 서버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평일이고 후불제라 얼마든지 돈을 안 내도 됐다는 상황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3억41만원은 후불제 공연 중에선 단연 국내 최고 수익금"이라며 수익금이 담긴 상자들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이라며 이날 오전 10시쯤 김어준 총수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3억88만원에 쌍가락지 저금통 2개"라는 탁 교수의 문자메시지에 김 총수는 "헉, 씨바"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무효화'를 주제로 3만 여명(경찰추산 1만6000명)이 참석해 저녁 7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연에는 나꼼수 출연진인 김 총수와 김용민 시사평론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주진우 시사IN 기자 외에도 공지영 작가,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