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은편에서 빠른 속도로 역주행 해오는 차를 가까스로 피해 큰 사고를 면했다는 운전자 사연이 전해졌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실제로'라는 제목의 글이 영상과 함께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가족끼리 보성에 놀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춘정교차로 표지판 쪽에서 달려오는 역주행 차량 때문에 사고 날 뻔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헛것을 본 줄 알았다. ' 차가 반대 방향으로, 내 쪽으로 오고 있지?' 이 생각만 하며 멍때렸다. 그런데 차가 점점 가까워지니 '이거 실제구나' 하며 (운전하시던) 엄마가 순간적으로 핸들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찍힌 블랙박스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맞은 편 먼 거리에서 차량 전조등이 비치며 점점 블랙박스 차 쪽으로 다가온다. 두 차가 서로 맞닿기 직전 블랙박스 차가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으며 역주행 차량을 피한다.
A씨는 "후면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저 일이 벌어졌는데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역주행하더라. 클랙슨이나 깜빡임도 없이 엄청 빠르게 주행했다는 것도 화가 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그 후 사고는 나지 않았다고 경찰로부터 연락받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혀를 내둘렀다. 한 누리꾼은 "사고 안 난 게 정말 다행이다. 저런 사람들 도대체 누가 면허를 발급해준 거냐"며 분노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잠재적 살인마들"이라며 "하위차선 차가 느려서 다행이지, 대형 사고가 날 뻔했다"고 경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