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도 한류! 외국인 의료관광액 1억달러 돌파

의료도 한류! 외국인 의료관광액 1억달러 돌파

뉴스1 제공
2012.01.31 08:14

(서울=뉴스1) 이남진 기자= 외국인에 의한 국내 의료수입이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술의 발전, 한류의 확산,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의 외국인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의료관광 수입은 최근 5년간 두 배로 늘어났다.

31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건강 관련 여행(의료관광) 수입은 1억1600만달러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의료관광이란 외국인이 수술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한 것을 뜻한다. 환전 당시 외국환은행에 밝힌 여행 목적이나 신용카드 결제 사용처를 토대로 구분해 집계한다.

의료관광 수입은 2006년 5900만달러, 2007년 6800만달러, 2008년 7000만달러, 2009년 8300만달러, 2010년 9000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또 지난해 집계된 1억1600만달러는 내국인이 역 의료관광에 쓴 금액(1억900만달러)도 처음으로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발전하자 의료 목적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중국인과 일본인이 성형수술 등을 위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발급한 의료관광비자는 모두 1073건으로 전년보다 3.86배 늘었다.

한편 지자체 역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는 올해 의료관광객 2000명 유치를 목적으로 맞춤식 지원시스템을 만들기로 했고,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5일동안 중국 칭다오(靑島)와 닝보(寧波)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전남 화순군은 도곡면 온천지역에 의료·보양·관광이 가능한 복합 의료건강휴양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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