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케냐인은 미개해? 번역 실수로 곤혹

대한항공, 케냐인은 미개해? 번역 실수로 곤혹

이슈팀 이채민 기자
2012.06.20 10:19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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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21일 케냐 직항 첫 취항을 앞두고 우리말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에 케냐인을 '원시적(Primitive) 에너지가 가득 찬 아프리카 원주민'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문구를 본 케냐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원시적'이라는 표현을 '미개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케냐인들은 SNS를 통해 "우리를 미개인들로 취급하며 모욕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고, 대한항공은 해당 문구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우리말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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