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역 타격 가능' 실전배치 순항미사일은?

'북 전역 타격 가능' 실전배치 순항미사일은?

이슈팀 홍윤기 기자
2013.02.14 10:02

14일 군 당국이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실전 배치한 새 순항미사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순항미사일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빠른 저공비행과 우회공격이 가능해 레이더로 포착이 어려워 요격당할 확률이 낮다. 명중률이 높아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고 핵 및 비핵탄두 모두 탑재 가능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개발한 V-1 미사일이 순항미사일의 원조다. 이후 주로 러시아가 개발에 앞장섰다. 미국은 탄도미사일 연구에 주력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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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67년 중동전쟁 때 이집트 함정이 소련제 순항미사일인 '스틱스 미사일'로 이스라엘 구축함을 격침시킨 '스틱스 쇼크'가 발생하면서 미국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개발된 '토마호크'가 미국의 대표적 순항미사일이다.

순항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은 고성능의 유도체계다. TERCOM(Terrain Contour Matching)으로 불리는 지형 대응 유도 방식과 디지털 영상 대조 유도 장치인 DSMAC(Disgital Scene-Mapping Area Correlator)을 혼합해 사용한다.

우선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표적까지의 지형정보를 미사일에 입력한다. 발사 후엔 비행 중 실제 지형을 측정 및 대조하며 목표를 추적한다. 발사 이후에도 진로를 수정하며 추적하기에 명중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지형 대응 유도 방식은 사전에 정보를 입력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엔 위성항법체계(GPS)가 순항미사일의 유도체계로 쓰인다.

순항미사일은 로켓의 힘을 빌리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자체 동력을 이용한다. 대기로부터 산소를 빨아들이는 제트엔진으로 추진된다. 대부분 순항미사일의 기체는 6~7m 정도로 작은 편이다.

발사 위치에 따라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과 육상발사순항미사일(GLCM), 수중발사순항미사일(SLCM)로 나뉜다. 국방부의 새 순항미사일은 함정 및 잠수함에 탑재 가능한 지상공격용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1000k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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