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女에 변호사비 지원···"개인적 문제라며"

국정원, 댓글女에 변호사비 지원···"개인적 문제라며"

이슈팀 김민우 기자
2013.11.07 09:31

누리꾼 반응

대선 댓글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의 변호사 비용을 국정원이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대선 댓글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의 변호사 비용을 국정원이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대선 댓글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의 변호사 비용을 국정원이 대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들썩이고 있다.

6일 jTBC에 따르면 국정원이 '7452부대'라는 이름으로 김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에 변호사 비용으로 201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입금했다.

국정원은 변호사 비용으로 3300만원을 지원한 이후 국정원 직원들의 자체 모금을 통해 다시 채워 넣었다고 국정원 관계자는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댓글 사건이 개인의 일탈이라더니, 개인적인 문제라더니 우리 세금을 왜 지원하나", "7452부대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기무사령부 사이트가 나온다. 도대체 국정원과 기무사가 무슨 관계냐", "변호사 비용까지 댄 걸 보니 국정원이 조직 차원에서 지시한 것이 맞네", "회삿돈 횡령한 뒤 다시 채워넣으면 그건 횡령이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7452는 국정원의 위장 명칭으로 알려졌다. 보도에서 김씨의 변호인은 처음에는 국정원 예산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입금표 내용을 구체적으로 대자 7452부대는 국정원의 위장 명칭으로 알고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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