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카드사 홈페이지 고객방문 폭주로 접속 장애

사상 최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휘말린 3개 카드사가 지난 17일부터 일제히 '개인별 정보 유출여부 확인 서비스'(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8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로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홈페이지는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 17일 밤부터 이날까지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카드 고객들의 방문이 폭주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유출된 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의 정보 유출 확인 방법에는 공인인증서 인증, 신용카드 인증, 휴대전화 인증의 3가지 방법이 있다.
각 서식에 맞는 정보를 입력 시 정보 유출 여부와 유출된 정보의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정보 유출 확인 조회 과정에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해 이용자들은 정보 유출 확인 방법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드러냈다.
유출된 정보의 종류는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주거상황 △이용실적금액(타사포함)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타사포함) △신용등급 등 14~17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했다.
한편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 개시와 함께 카드사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번호나 비밀번호, 유효기간은 유출되지 않았다"며 "현재 유출된 정보로는 카드 위변조나 복제가 불가능하다. 추가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