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해보니…KB국민카드 없어도 유출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해보니…KB국민카드 없어도 유출

이슈팀 이재원 기자
2014.01.20 11:13
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사진=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사진=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사상 최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휘말린 카드 3사가 지난 17일 일제히 '개인별 정보 유출여부 확인 서비스'(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20일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결과 국민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것 만으로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민은행 계좌만 개설하고 국민카드 발급은 받지 않은 개인의 경우 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를 시도한 결과, 국민은행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자택주소 등 10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국민은행 이용자들의 정보 유출에 대해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2011년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분사 이전에 가입한 고객들의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들은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이용자들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앞서 검찰의 지난 8일 수사 결과 발표로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카드사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전화 불통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 확인 및 카드 재발급 등에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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