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이 시끄럽다면 바로 옆 한적한 맛집 거리로···

이태원이 시끄럽다면 바로 옆 한적한 맛집 거리로···

이슈팀 이재원 기자
2014.0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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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플레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은 항상 활기차다.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데 모여 낮이건 밤이건 언제나 북적이고 소란스럽다.

그러나 이태원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적한 거리에서 달콤한 케이크이나 아이스크림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른 봄 햇살이 따사롭던 지난 19일 용산구 한남동을 찾았다.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의 인기 메뉴인 '레드 벨벳'(왼쪽)과 '바나나 푸딩'/ 사진=이재원 기자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의 인기 메뉴인 '레드 벨벳'(왼쪽)과 '바나나 푸딩'/ 사진=이재원 기자

◇ 따스한 햇살 속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로 나와 이태원 방면으로 펼쳐진 '꼼데가르송길'을 10분 가량 걷다 아우디 전시장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이 나온다.

지난해 O'live 채널 맛집소개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에 소개된 뒤 유명세를 탄 '글래머러스 펭귄'은 수제 케이크와 푸딩, 쿠키 등의 디저트로 유명하다.

각종 디저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레드 벨벳'이다. 초콜렛 케이크의 일종인 '레드 벨벳'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빵) 속 풍부한 크림치즈가 매력이다.

'글래머러스 펭귄'에서 꼭 먹어야 할 또 다른 메뉴는 '바나나 푸딩'이다. 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깔끔하게 담긴 '바나나 푸딩'은 층층이 쌓인 바나나와 촉촉한 시트, 그리고 풍부한 커스터드 크림이 특징이다.

'글래머러스 펭귄'에는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옥상 좌석도 있다. 봄과 가을이면 옥상에 조성된 인조잔디 위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케이크를 맛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자리아 데 부자'(부자피자)의 주방 모습(왼쪽)과 인기 메뉴 '부자 클라시카'(Buzza Classica)/ 사진=이재원 기자
'피자리아 데 부자'(부자피자)의 주방 모습(왼쪽)과 인기 메뉴 '부자 클라시카'(Buzza Classica)/ 사진=이재원 기자

◇ 섭씨 480도 화덕에서 구워낸 즉석 피자

'글래머러스 펭귄'을 나와 '삼성박물관 리움' 방면으로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피자리아 데 부자'(부자피자)가 자리하고 있다.

부자피자의 직원에 따르면 부자피자의 모든 피자는 섭씨 480도의 화덕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구워낸다. 피자 가운데 가장 평이 좋은 메뉴는 '부자 클라시카'(Buzza Classica)다.

갓 구워낸 쫄깃한 치즈 피자와 피자 위에 듬뿍 얹어진 신선한 루꼴라, 즉석에서 강판에 갈아낸 파마산 치즈는 입 안에서 삼위일체를 이루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파스타의 한 종류인 라자냐 위에 토마토 미트소스와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낸 '라자냐 클라시카'(Lasagna Classica)도 인기 메뉴다.

2011년 처음 문을 열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한남동 대표 '맛집'으로 등극한 탓에 주말에는 오후 5시만 돼도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붐비기도 한다.

'소프트리'에 전시돼 있는 '벌집'(왼쪽)과 인기 메뉴 '허니 칩스'/ 사진=이재원 기자
'소프트리'에 전시돼 있는 '벌집'(왼쪽)과 인기 메뉴 '허니 칩스'/ 사진=이재원 기자

◇ 벌집의 달콤한 유혹…'허니 칩스'

식사 후 아쉬움이 남는다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전문점 '소프트리'(Softree)의 '허니 칩스'(Honey Chips)를 고려해 볼만 하다.

부자피자를 나와 주한 케냐 대사관을 거쳐 한남 오거리에서 주한 멕시코 대사관 방면으로 독서당길을 10분 가량 걸어오르면 '소프트리'를 찾을 수 있다.

'소프트리'의 베스트셀러는 단연 '허니 칩스'다. 신선한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벌집'을 얹어주는 '허니 칩스'는 달콤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천국의 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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