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녹색성장'(climate and green growth)

방한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오전 이화여대에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climate and green growth)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회의에서) 21세기 말 지구 온난화를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며 "세기 말까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이 부족하다"며 "2020년까지만 해도 1000억달러 가량이 모자란다"고 회의 참가국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어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서울에서의 성공이 필요하다"며 "파리 회의에 앞서 한국과 실질적인 결의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 방문길에서 "모든 나라가 5년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을 자동적으로 늘리도록 한다"는 새 기후변화조약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좌담회에는 올랑드 대통령을 포함해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고건 전 국무총리,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한불(韓佛)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2000년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 이후 1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