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대법원장은 22일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후임 위원으로 노태악 대법관을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대법원이 밝혔다.
대법원은 노태악 내정자에 대해 "다양한 재판 경험과 치밀한 법이론을 갖춘 정통 법률전문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겸비했고 부드러운 성품, 과감한 추진력, 뛰어난 소통능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신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했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선거관리위원직을 수행한 경력이 있으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했다.
김 대법원장은 노태악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대법원장으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받은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
노정희 위원장은 지난 18일 대선 투표기간 벌어진 코로나 확진자 투표관리 소홀논란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관례상 중앙선관위원장은 대법원장이 지명한 대법관인 선관위원이 맡게 돼 있다.
노태악 내정자는 1962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서울 북부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2020년 3월 대법관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