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새 유니폼을 공개한 가운데,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을 두고 독일 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축구협회(DFB)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는 여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입을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17일까지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이뤄진 원정 유니폼을 두고 "발레단이냐" "자랑스러운 축구의 국가에서 부끄러운 일" "DFB의 유니폼 중 가장 추악한 유니폼" "하이힐과 핸드백도 함께 팔아라" 등의 조롱이 이어졌다.
유니폼 제작을 맡은 아디다스는 원정 유니폼에 대해 "독일의 신세대 축구 팬과 국가의 다양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홈 유니폼에 대해선 호평이 대부분이었다. 전형적인 흰 색상을 바탕으로 검은색, 빨간색, 금색을 반영해 독일 축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플로리안 비르츠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는 "홈 유니폼은 전형적인 독일 유니폼이라 고전적이고, 원정 유니폼은 쿨하고 특별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새 유니폼을 이달 말께 처음 입는다. 오는 26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친선 경기에서는 원정 유니폼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