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율 확 줄었다"…신림역·샤로수길 '이 동네' 깜짝 성과, 비결은

"범죄율 확 줄었다"…신림역·샤로수길 '이 동네' 깜짝 성과, 비결은

이현수 기자
2025.02.17 09:00
(왼쪽부터)서울 관악경찰서 자율방범 합동 순찰 사진, 불법 전단지 배포 검거 사진./사진제공=서울 관악경찰서.
(왼쪽부터)서울 관악경찰서 자율방범 합동 순찰 사진, 불법 전단지 배포 검거 사진./사진제공=서울 관악경찰서.

지난해 서울 관악구 내 범죄 및 경찰 신고 건수가 전년도보다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성폭력·폭력)가 2023년 대비 5.9%, 112 신고 건수는 13.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관악구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4490건으로 전년도(4769건) 대비 279건(5.9%) 감소했다. 112 신고 건수는 12만6426건으로 1년 전(14만6202건) 대비 2만건(13.5%) 줄어들었다.

특히 살인(미수 포함), 강도가 70% 이상 감소했다. 살인은 16건에서 4건으로, 강도는 10건에서 3건으로 각각 75%, 70% 줄었다.

관악서는 관내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이 범죄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중 경찰과 구청, 지역주민이 함께한 '관악구 지역안전 대진단'과 '관악형 문제지향 경찰활동'이 범죄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악구 지역안전 대진단'은 민‧관‧경 7000여명이 참여해 우범지역, 재난 취약지 등을 순찰한 활동이다. 도로 균열, 붕괴 위험 전신주 등 취약요소 134건을 발굴해 관련 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또 '관악형 문제지향 경찰활동'을 통해 신림역, 샤로수길 등 번화가 일대에서 △불법전단지 배포범 검거 △호객행위 단속 △불법천막 철거 등 범죄예방환경 조성에 힘썼다.

올해 관악서는 △과학 치안(드론 순찰대 등) △협력단체(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와의 공동체 치안 강화 △관계성 범죄(스토킹·교제폭력 등) 대응 강화 등 새로운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인규 관악경찰서장은 "주민과 공공기관, 지역사회 모두의 도움으로 강력 범죄와 112 신고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관악 주민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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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사회부 사건팀 이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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