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비매너 신고해도 될까요?"…글 올렸다가 오히려 역풍맞은 이유

"당근 비매너 신고해도 될까요?"…글 올렸다가 오히려 역풍맞은 이유

이재윤 기자
2025.09.13 07:58
당근마켓자료사진./사진=당근마켓
당근마켓자료사진./사진=당근마켓

자신이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아 '중고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토로한 구매자의 사연이 화제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당근마켓 비매너가 너무 많아 스트레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물건을 사기로 하고 판매자가 문 앞에 내놨는데, 약속한 날짜에 깜빡해 가지 못했다"며 "다음 날이라도 가려 했지만 판매자가 '안 가져가시는 걸로 알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화가 났다"고 적었다. 이어 "비매너 신고를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A씨의 사연에 공감하지 못했다. 이 게시글 조회수가 1만8000회를 넘었고, 추천하지 않는다(반대)는 반응이 300여개를 넘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약속을 어긴 것은 작성자 본인 잘못"이라며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야말로 비매너"라고 지적했다. 일부는 "판매자가 감정 섞지 않고 거래 파기 의사를 확인했을 뿐인데 왜 기분이 나쁘냐"며 "오히려 판매자가 피해자"라고 썼다.

또 "자신이 실수한 것을 남 탓으로 돌린다", "이런 경우 때문에 요즘엔 선입금을 요구한다"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지 모른다" 등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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