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먹으면 잠 못 잤다" 기안84, 술 의존증 고백…극복 방법은

"술 안 먹으면 잠 못 잤다" 기안84, 술 의존증 고백…극복 방법은

구경민 기자
2025.09.19 15:21
/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술 의존증을 해결한 방법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영상에 출연했다. '러닝 전후로 삶이 달라진 우리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션과 함께 러닝을 하며 건강과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안84는 "31살쯤 웹툰 '복학왕'을 연재하기 시작한 날부터 공황장애가 찾아왔다"며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었지만 뚜렷한 효과가 없었다. 결국 운동밖에 없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또 러닝을 시작하기 전에는 극심한 술 의존에 시달렸다고도 했다.

그는 "몸이 아픈데도 술을 마셨고, 안 마시면 잠을 못 잤다. 하루에 위스키 반 병씩 마셨는데 일주일이면 세 병 정도였다. 거의 의존증 수준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달리기를 시작한 뒤 술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러닝 거리가 늘어날수록 술이 줄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예전에는 도파민을 술자리에서만 얻었다면 지금은 달리기로 만족도가 올라갔다. 원래 60점이던 삶이 지금은 80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죽을 때까지 달리지 않을까 싶다. 만화가로서 어두운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술과 담배도 괜찮다고 여겼지만, 막상 죽을 것 같으니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앞으로도 최소 일주일 2~3번은 꾸준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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