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기본 개념 완성하고 실수관리 집중하라"

"수능 D-30, 기본 개념 완성하고 실수관리 집중하라"

유효송 기자
2025.10.14 04:08

새로운 학습 더하기 보다는 이미 아는 것 지키는게 중요
사탐런현실화에 '지각변동'… EBS교재로 꼼꼼히챙겨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새로운 유형의 학습보다 개념완성과 실수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5만4174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1504명(6.0%) 늘었다. 특히 재수생 등 N수생이 18만2277명으로 2004학년도 수능(19만8025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수능 수험생이 늘면서 입시경쟁도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개월 정도 앞둔 13일 부산 동래구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개월 정도 앞둔 13일 부산 동래구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입시전문가들은 우선 수능 한 달 전 전략의 핵심은 "새로운 학습을 더하기보다 이미 아는 것을 지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제풀이 후 오답확인 △주3회 전과목 실전모의고사 운영 △체력·멘탈관리를 제시했다. 이 소장은 "공부 후 오답을 행동(선지오독 등)단위로 규정하고 3~5분 학습 후에 즉시 교정한 뒤 다음날 유사문항으로 재테스트해 재발을 막는 방법"이라며 "주3회 같은 시간·같은 순서·같은 규칙으로 전과목 묶음모의를 시행해 시간훈련과 OMR 마킹을 연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남은 기간 과목별로도 실전루틴을 지키며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국어는 시간배분을 고정한 뒤 비문학(독서)에서 '문단 핵심어 메모→관계표시(원인·대조·전환)→선지 근거검증'의 3단계를 반복하고 문학은 '갈래·화자·정서' 등으로 작품정보를 구조화한 뒤 정답 근거문장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시험시간이 100분인 수학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간·난도·득점가치에 따라 들어갈 문제와 건너뛸 문제를 미리 정해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영어는 문장뼈대(주어·동사·핵심명사)로 의미를 먼저 파악하고 빈칸은 문장간 논리연결(역접·인과·대조), 순서·삽입은 지시어·연결사·지시대명사로 근거를 찾는다.

특히 올해 입시의 변수로 떠오른 탐구과목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과생들이 과학탐구(이하 과탐) 대신 사회탐구(이하 사탐) 영역을 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올해 사탐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61%(32만4405명)에 달한다. 반면 과탐만 선택하는 이과생의 경우 지난해 19만1034명(37.9%)에서 올해 12만692명(22.7%)으로 7만명 이상 감소해 역대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과탐을 택한 수험생이 대학 수시전형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입시전문가들은 사탐의 경우 개념숙지에서 지도·연표를 도식화하고 기출선지 표현을 암기하는 과정을, 과탐은 개념공부→실험·그래프 해석→수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EBS 교재를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모집에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시모집의 경우 대학마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모의평가문제 중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는 기본개념부터 풀이방법까지 샅샅이 훑어보고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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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유효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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